[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인천지방법원 제14민사부(재판장 김지후 판사)는 최근 해임된 입주자대표회장이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아파트 동별대표자 해임결정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각하했다.인천 서구 소재 모 아파트의 입대의 회장이었던 A씨는 2020년 11월 28일 진행된 입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이 아파트 동대표에서 해임(이하 선행 해임결정)됐다. 이와 더불어 이 아파트 관리규약에 따라 A씨의 입대의 회장 지위도 상실됐다.해당 결과에 불복한 A씨는 절차 및 실체상 하자가 있다며 자신의 해임은 무효라는 취지의 주위적 청구, 불법적인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판사 하석찬)은 최근 전 입주자대표회의(이하 A)의 불법행위로 입주민들이 약 1억38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현 입대의(이상 B)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이 판결은 최근 항소 없이 확정됐다.A는 2015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5월 19일까지 재임했던 회장과 같은 해 8월 18일까지 동별대표자 3명으로 구성된 경북 구미시 소재 모 아파트의 전 입대의다. 이후 구성된 B는 A가 다음과 같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A는 2014년 12월 전임 입대의의 공
아파트 입대의에 권한 없어구분소유자 과반수 동의 등 필요[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에어컨을 많이 가동하는 여름철이 되면 세대 밖에 설치된 실외기의 소음이나 열기 등에 따른 이웃 간 갈등이 일어나고는 한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 제3항에 따르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제37조 제5항에 따라 세대 안에 냉방설비의 배기장치(이하 실외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공동주택의 입주자등은 발코니 난간 또는 외벽에 실외기를 설치해서는 안 된다. 세대 안에 실외기 설치공간이 마련되지 않은 공동주택의 입주자등은 같은 조 제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남부지방법원(재판장 오소현 판사)은 최근 서울 강서구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입주자대표회의가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내용의 인쇄물을 입주민들에게 배포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2021년 5월 자치관리기구인 입대의에 의해 관리소장으로 채용된 A씨는 2022년 1월 입대의 회의 결과에 따라 관리소장의 직위에서 해임됐다. 이후 입대의는 전 세대 우편함에 소장의 해임 사유가 포함된 안내문을 배부했다. 이 안내문에는 ▲A씨가 단지 내 고장, 누수, 시설물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한 아파트에서 3개월 혹은 6개월 단위로 계약을 반복하면서 8년 이상 근무했다는 사실만으로는 계약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일정한 요건이 충족되면 같은 근로계약을 갱신하는 관행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이순형)은 서울시 모 아파트에서 경비반장으로 근무한 A씨와 B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확인 및 임금 등 청구 소송에서 입대의 손을 들어줬다. A씨와 B씨는 2011년경부터 서울의 모 아파트에서 입대의와 계약기간을 3개월 또는 6개월로 하는 계약을 반복했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광주지방법원(판사 박현)은 최근 같은 아파트 아래층 입주민이자 견주를 상대로 위층 입주민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광주 동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해 3월 입주 당시부터 아래층 입주민 B씨의 반려견들이 짖는 소리(이른바 ‘층견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소음에 시달리던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B씨에게 수차례 항의했으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지난해 6월에는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으나 현행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
시간 관계 없이 질문·업무지시사생활 방해·갑질 논란도‘퇴근 후 카톡 금지’ 법제화 논의 #퇴근 후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TV를 보며 잠깐 쉬고 있던 관리소장 A씨는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메신저 알림 소리에 궁금함을 느끼며 메시지를 확인했다. 메시지를 보낸 이는 다름 아닌 자신이 일하는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감사. 감사는 아파트 시설 관리와 관련해 질문을 하며 내일 당장 시정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A씨는 감사의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연락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지만 사실상 갑과 을 관계이기 때문에 연락을 거부할 수는 없었다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법원이 동대표들의 과실로 소송에 패소해 입주자 등에 손해를 끼친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이들이 무보수 명예직인 점 등에 비춰 손해의 10%만을 책임지도록 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판사 김지연)은 강원 원주시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전 입대의 구성원 8명(임원 포함)을 상대로 제기한 3450만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공동해 원고 입대의에 345만여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에 따르면 전 입대의 회장 A씨 등은 단지 관리동 어린이집 원장이 수차례에 걸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지하주차장 천장 전구를 교체하다 사다리에서 떨어져 다친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위탁관리업체가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의정부지방법원(판사 조종현)은 경기 남양주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전기 및 전자기기 설치, 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던 A씨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위탁관리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위탁관리회사의 책임만 인정하고 A씨에게 약 250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했다. A씨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민원에 따라 지하주차장을 방문했다가 천장 전구가 깜빡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차경환 판사)는 최근 대구 달서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위탁관리계약이 종료된 위탁사 소속 관리사무소장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 선출 결의 및 주택관리업자 선정 결의는 모두 무효”라며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입대의 회장 등 선출 무효확인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 아파트 B동 입주자 10분의 1 이상은 관리소장에게 관리규약에 따라 입대의 회장이자 동대표였던 C씨에 대한 동대표 해임을 요청했다. 이에 소장은 2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재판장 이기홍 판사)은 최근 부천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시방서대로 공사를 진행하지 않은 전기공사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업체의 계약 조건 불이행으로 계약이 해지됐으므로 입대의에 계약금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지난해 6월 초 이 아파트 전기설비 공사의 입찰공고를 진행, 이에 B사가 최저가 낙찰로 공사를 낙찰받게 됐다. 입대의와 B사는 같은해 6월 중순 공사비 약 9100만원에 공사기간 6월 17일부터 7월 말까지로 도급계약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판사 이지혜)은 최근 관리사무소장의 잡수입·관리비 용도외 사용, 연차수당·퇴직금 부당 지급 등으로 관리비를 과다 지출해 손해를 입었다며 입주자대표회의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전남 목포시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2009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2014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2018년 3월부터 2019년 1월 23일까지 각각 다른 위탁관리 회사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해당 기간 동안 각 회사의 소속돼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계약에 정산약정·규정 따로 없어실질적 피해도 없다고 봐[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업체에 하도급 미화·경비 용역대금에 대한 미정산 책임을 물었지만 법원은 하도급계약에 따른 용역대금이 정액으로서 따로 정산할 것을 예정하지 않은 점과 미화·경비 업무가 적절히 이행된 점 등에 비춰 관리업체에 잘못이 없다고 봤다.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판사 송중호)은 경기 고양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관리를 맡았던 B사를 상대로 제기한 1억2000만원의 부당이득금 청구소송에서 최근 입대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이미 위탁관리업체로 선정됐다면 위탁관리업체가 아파트의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당한 지위에 있는지에 대해 확인을 구하는 청구는 확인의 이익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박만호 판사)는 A위탁관리업체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B위탁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제기한 위탁관리자 지위확인 등에 대한 소송을 부적법 각하했다.대구시 달서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A사와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입대의는 A사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청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송인권 판사)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세대에서 발생한 누수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해 피해를 입었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입주민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제1심과 같이 입주자대표회의에 50%의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충북 청주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7년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누수로 인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세대 내 천장 및 벽체가 손상되자 입대의에 수차례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입대의는 A가 주장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선거관리위원회의 서명을 오려서 붙인 후 이를 아파트 게시판에 부착한 아파트 관리과장의 징역형이 유예됐다.대전지방법원(판사 오명희)은 최근 대전 유성구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과장으로 사서명위조, 위조사서명행사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지난해 2월경 이 아파트 서무주임으로 근무하는 B씨로 하여금 ‘기호 0번 후보자의 입주자대표회장 선거 공고문이 최초 공고문과 다르게 변경돼 공고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리소장에게 선거에 관여하지 말 것을 엄중 경고하고, 모든 후보자들
[아파트관리신문=대구 김도형 주재기자] 자신들이 초과 징수한 4대 보험료 약 1100만원을 입주자대표회의에 돌려준 후 이를 다시 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위탁관리회사가 패소 판결을 받았다.광주광역시 소재 모 아파트는 지난 2021년 말경 자체 감사를 통해 4대 보험료를 확인해 본 결과, 이 아파트 위탁관리를 맡고 있는 A사가 2019년 12월 한 경비원 급여에서 장기요양보험료 명목으로 5230원을 공제한 후 사회보험공단에는 한 푼도 납부하지 않았고, 같은 달 한 미화원 급여에서 3600원의 건강보험료가 공제됐으나 공단으로부터는 오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인천시가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에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관리 문제에 대해 자문해주는 ‘인천시 집합건물 관리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를 위해 시는 23일 지원단 위원으로 위촉된 총 3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합건물 관리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시는 오피스텔, 상가 등 관내 집합건물 내 갈등과 분쟁이 갈수록 증가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지난 2월 ‘인천시 집합건물 건전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단 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입주자대표회의가 외부업체에 맡긴 아파트 삼상유도 전동기(소화전펌프 모터 등) 수리를 입대의 허락 없이 본인이 직접 맡아 업체를 통해 대가를 챙긴 시설관리 직원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이영화 판사)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벌금 500만원 형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19년 경북 의성군 소재 모 아파트 전 시설관리 직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입대의가 삼상유도 전동기 수리를 맡긴 업체에 전화해 “입대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경비원이 아파트에서 개최하는 쓰레기 줍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가 사고로 사망한 경우 그 책임은 경비용역회사에 있으며 입주자대표회의는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판사 김도균)은 부산남구 대연동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 A씨의 유족들이 아파트 입대의와 경비용역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경비용역회사의 책임만 인정하고 총 8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했다.A씨가 경비원으로 근무한 아파트는 단지 동북쪽 주차장 밖 가장자리에 울타리가 설치돼 있고 그 너머로는 가파른 경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