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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해의 발생동해 현상은 강추위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겨울철이라도 여러 날 동안 기온이 상승하면 기온에 따라 수목의 모든 기능은 원활히 움직이게 되고 수액이 유동하기 시작한다.그러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원활히 움직이던 수목의 세포조직이 파괴되어 동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2~3월에 그다지 낮지 않은 온도에서도 많은 수목이 동해를 입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이것은 약 20일간 20℃ 정도 온도가 상승하면 모든 식물들은 봄이 된 줄 알고 생육을 시작했다가 갑자기 기온이 영하 10℃로 하강하면, 한겨울의 영하 20℃에서도 얼어
조경
윤희정 기자
200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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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옹이(frost canker)수목은 겨울철 온도의 급변동이나 결빙에 의해 상해를 입는데 그 중 수목의 수간, 가지, 갈라진 지주 등에서는 상해로 인한 옹이(그루터기)가 자주 발생한다.지면 가까이에 있는 수목껍질과 신생조직은 조직이 충분히 여물기 전에 낮은 기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기 쉬운데, 이같은 피해는 수간의 남쪽과 서쪽의 노출지역으로 한정된다.상록수의 경우 겨울철에 수분손실이 많은데 바람이 잔잔히 불고 태양빛이 쪼이는 장소일 경우 수분손실은 더욱 심하다.따라서 이 기간동안 손실된 수분이 뿌리를 통해서 보충되지 않으면 잎이
조경
윤희정 기자
2006.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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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단지 내 조경수목이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예방해야 한다.조경수목은 내한성(耐寒性)이 증진되기 전인 늦가을에 낮은 기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기 쉽다. 내한성이 증진된 겨울 동안에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낮은 온도가 계속되면 수목은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처음부터 통풍이나 배수가 양호한 곳에 수목을 식재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비와 토양보호를 통해 뿌리 생장을 증가시키는 것도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또 낙엽 등의 피복재료를 덮어주거나 바람막이를 설치해 동해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경
윤희정 기자
200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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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처만들기 눈의 윗부분이나 아랫부분에 칼을 이용해 ‘ㅡ’자형이나 ‘V’자형 또는 ‘역V’자형으로 목질부(木質部, 물과 양분의 이동 통로)에 도달될 정도의 상처를 넣으면 뿌리로부터 상승하는 양분과 수분이 상처가 난 부분에 머물게 되므로 상처 가까이에 있는 눈의 생장을 억제하거나 촉진시킬 수 있다.또 가지의 밑동에 위치한 휴면 상태의 눈 바로 위에 상처를 넣으면 그 자극으로 인해 눈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반대로 눈 아래쪽에 상처를 만들면 그 눈은 양분과 수분의 공급이 차단되어 생장이 억제된다.상처만들기는 원하는 자리에 새로운 가
조경
아파트관리신문
2006.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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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깎아다듬기깎아다듬기는 수관 전체를 고르게 다듬어 구형, 반구형, 타원형, 모진 형태로 만드는 작업인데 다듬을 수 있는 나무는 한정돼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다듬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경까지와 9월이 적기인데, 도장지는 즉시 손을 보지 않으면 생김새가 난잡해져 관상가치가 떨어지므로 바로 다듬어야 한다.이때 맹아력이 약한 수종은 되풀이해서 강하게 다듬으면 차차 쇠약해져 죽거나 충분히 싹트지 못한 채 잔가지가 마를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손을 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또 동백 등 꽃이 피는 상록수도 강하게 다듬으면 꽃
조경
윤희정 기자
200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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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목류의 가지치기관목수종은 교목수종보다 생장이 느리고, 키가 작은 편이지만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통해 관리하지 않으면 너무 커져서 조경수로서의 가치를 잃을 수도 있다.관목은 교목과 달리 힘을 많이 받는 골격지를 양성하지 않아도 되는데 지상부 가까운 곳에 잠아가 많고, 가지 중간에도 잠아가 있어서 어디를 전정하더라도 맹아지가 잘 나온다.또 성숙한 관목은 지제부에서 새로운 가지를 잘 생산하지 않지만, 윗가지가 잘려 나가거나 아래쪽에 햇빛이 비치면 지제부에서 맹아지가 올라오기도 한다.관목류는 주로 솎아주기와 수관축소 가지치기를 실시함
조경
윤희정 기자
2006.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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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위 자르기 요령가지를 자를 때는 나무의 줄기를 중심으로 바깥쪽에 붙어 있는 바깥눈 바로 위에서 자르는 것이 좋다. 만약 안쪽눈 위에서 자르게 되면 새로 나는 가지가 안쪽을 향해 자라기 때문이다.눈 위 자르기를 할 때는 위와 같은 요령으로 실시해야 한다.즉, A와 같이 눈 위를 많이 남겨 두면 양분의 손실이 생기고 자른 부분에서부터 눈이 있는 곳까지 죽어 병충의 피해를 입기 쉬우며 나중에는 썩어 들어가기도 한다.또 B처럼 눈 아래로 자르면 눈이 말라 죽게 된다.따라서 C처럼 눈 바로 위를 눈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7~10 mm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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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의 종류에 따른 가지치기가늘고 작은 가지는 전정가위를 이용해도 잘 잘리지만 굵은 가지는 대형전정 가위를 사용하기도 하고 가위 사용이 힘든 원가지의 경우는 톱을 사용해야 한다.전정가위의 사용법은 제거할 가지에 받는 가위날을 밑으로 가게 한 후 직각으로 대고 자르면 된다. 이때 잘라야 할 쪽의 가지를 손으로 약간 누르면서 전정가위를 위쪽에서 앞쪽으로 수직으로 돌리면 가위도 상하지 않고 힘도 덜 든다.1) 가는 가지 제거원가지는 남기고 옆가지만 제거하고 싶으면 바짝 잘라야 한다.반면 옆가지를 남겨 놓고 원가지를 자르려고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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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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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별 가지치기 수목이 휴면상태에 있는 이른 봄이나 가을이 가지치기의 일반적인 시기지만 각 수목의 특성에 맞게 그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1) 겨울 가지치기대부분 조경 수목은 휴면기인 12~3월 사이에 가지치기를 실시한다.일반수목은 수형을 잡아주기 위한 굵은 가지를 정리해주며, 교차지나 역지, 도장지 등은 식별이 가능하므로 가지치기로 제거해준다.낙엽수는 이 시기에 잎이 거의 없으므로 가지의 배치나 수형이 잘 나타나고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가지도 발견하기 쉬워 작업이 수월하다.이 때 새싹이 빨리 나오는 수종은 가지치기를 빨리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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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목의 생육과 미관 향상 등을 위해 가지치기를 본격적으로 실시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가지치기는 수형을 조절하고 개화·결실을 원활하게 해주며, 죽거나 병든 가지를 제거함으로써 통풍환경을 조성해 주는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성껏 실시해야 한다.이에 가지치기의 의의와 목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과 요령,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알아본다.▣ 가지치기의 의의주위환경에 따라 스스로 가지를 뻗고 수관을 넓히는 야생상태 수목과 달리 조경수목은 인위적으로 가꿔야 한다.따라서 수목의 생리에 맞게 균형과 조화미를 조성·유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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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소(미끈이하늘소, 참나무하늘소)미끈이하늘소와 참나무하늘소는 성충의 크기가 50~60mm 정도 되는 대형 하늘소의 일종으로 밤나무, 참나무류 등 고목에 많은 피해를 준다.하늘소의 머리부분에는 미세한 주름 모양의 점핵이 있고 앞가슴과 등에는 큰 주름이 있으며 날개 끝에는 짧은 가시가 있다. 부화 유충은 수피에 작은 구멍을 뚫고 톱밥을 외부로 배출하는데 이 때문에 피해 발견이 용이하다. 유충은 형성층과 목질부를 가해해 수액 이동을 차단하고 재질을 저하시키는데 야간에는 활동이 활발하지만 낮에는 휴식한다.하늘소 유충의 체색은 흑색 또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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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티나무알락진딧물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느티나무알락진딧물은 건조한 봄철에 특히 심한 피해를 입히는데 이 때는 땅 위에 약충과 배설물이 많이 떨어지고 성충이 많이 날아다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황갈색을 띠는 느티나무알락진딧물은 수목의 잎 뒷면에 기생하면서 수액을 흡수하는데 느티나무 뿐 아니라 자작나무, 개암나무, 느릅나무 등에도 피해를 준다.알락진딧물이 가해한 잎 표면의 엽육은 황화되어 마치 영양부족 상태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수관 아래에 있는 가지나 잎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을음병이 유발되어 알락진딧물의 피해를 알아볼 수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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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방패벌레진달래방패벌레는 철쭉류, 진달래, 산철쭉, 연산홍, 사과나무, 밤나무 등 우리나라 전역의 철쭉 식재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피해가 심하면 다음해에 꽃이 부실하게 피어 수목의 미관을 해치므로 방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진달래방패벌레는 잎에서 즙액을 흡수하는 흡수성 해충으로 잎 뒷면에 많은 개체가 서식하면서 수목에 피해를 준다.진달래방패벌레가 가해한 수목은 엽맥을 따라 잎 표면의 녹색부가 퇴색하고 성충과 유충이 증가하면서 점차 잎 전체까지 퇴색된다.이때 잎 뒷면을 보면 검은 점(분비물)이 많이 산재되어 있어 지저분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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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나무응애벚나무응애는 먼지 같은 미세한 해충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면서 벚나무, 사과나무 등에 큰 피해를 준다.피해가 심한 경우 잎이 조기낙엽되고 가지가 고사하며, 수형이 파괴돼 조경수나 가로수로서의 가치가 상실된다.일반적으로 활엽수에 기생하는 응애는 잎 뒷면에서 즙액을 흡수해 피해를 주지만 벚나무응애는 잎 앞면에도 기생하며 수목에 피해를 준다.피해 초기에는 잎의 주맥을 중심으로 많은 응애가 집단적으로 수액을 흡수하면서 잎의 중앙부가 회백색으로 퇴색되어 마치 먼지가 묻은 것 같이 보인다. 피해가 진전됨에 따라 잎 전체가 회백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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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나무깍지벌레벚나무깍지벌레의 피해를 입은 벚나무는 조경수로서 가치를 완전히 상실하며 고사하기도 한다.벚나무깍지벌레가 가해한 수목의 줄기나 가지를 관찰하면 흰 깍지가 붙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깍지 속의 약충이 수액을 흡수해 수세가 쇠약해지고 줄기나 가지가 고사하는 것이다.피해 초기에는 깍지가 줄기나 가지에 몇 마리 정도 기생해 발견하기 어렵지만 피해가 심해지면 한 가지나 수간에 수천 마리 또는 수만 마리의 깍지가 부착, 마치 흰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보인다.이때는 수목의 줄기나 가지가 쇠약해져 소생 불능 상태인 경우가 많으므로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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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무늬병(자주빛날개무늬병)자무늬병은 수목의 뿌리에 기생하면서 뿌리를 썩게 하는 병으로 소나무, 은행나무, 버드나무, 철쭉 등 수목뿐만 아니라 사과나무, 배나무 등 과수 및 농작물의 뿌리에도 자주 발병한다.자무늬병이 발생한 뿌리는 외피가 자갈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은 자무늬병의 균사가 자갈색이라 나타나는 병징이다. 이 균사의 피해를 받은 뿌리 표면의 일부 조직 속에는 자갈색의 구형소립점이 나타나는데 이를 균핵이라고 한다. 균핵이 뿌리에 전염되면 어린 뿌리는 광택이 없어지고 자갈색으로 변하다 차츰 흑색으로 변하며 썩는다. 비교적 굵은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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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정주머니나방은행나무, 벚나무, 느티나무 등 활엽수를 가해하는 검정주머니나방은 잡식성 유충이다.잎과 가지의 수피 조각이 가해 유충의 몸을 감싸고 있는데 이 모양이 마치 주머니 속에 있는 듯해 주머니나방이라 한다.검정주머니나방의 유충은 가해 초기에는 잎 뒷면의 엽육(葉肉)만 가해하다가 성장함에 따라 잎을 모두 가해하고 다른 잎으로 이동한다. 피해를 입은 엽육은 갈색으로 변해 병해로 생각하기 쉬우나, 잎에 작은 구멍이 나 있고 가해 부위에 잎 조각으로 만든 고깔모양의 작은 주머니가 부착되어 있어 잎을 채취하면 쉽게 구별된다.수컷 성
조경
윤희정 기자
2006.07.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