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최근 공동주택 내 공용부분과 게시글 등을 훼손한 입주민들이 잇따라 법원의 심판을 받았다.▶경남 진주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A씨는 2022년 5월 30일 전 입대의 회장 B씨가 이 아파트 내 지정게시대에 설치한 현수막을 떼어내 분리수거장에 버렸다. 또한 B씨가 이 아파트 공동현관·아파트 외부 중앙현관 게시판 등에 부착한 10여개의 게시물을 떼어낸 후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와 더불어 하루 뒤인 31일에는 B씨가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가벽에 부착한 게시물을 떼어냄으로써 그 효용을 해했다.이에 A씨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판사 정지원)은 최근 공사업체로부터 받은 돈을 임의대로 사용한 강원 원주시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A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6년 11월 4월경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이 아파트에서 소장으로 근무하던 중 2021년 7월 31일경 경비원 B씨가 아파트 공공용수를 이용해 아파트 뒤쪽 공원 공사현장에 식수된 나무 등에 물을 주고 공사업체로부터 지급받아 발생한 잡수입 80만원을 업무상 보관하던 중, B씨에 격려금으로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임의 소비해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2021년 8월 17일 서울 양천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약 1000세대가 정전되고 급수가 중단되는 등 큰 손실이 발생했다.피해 유형 중 하나로는 화재로 인한 그을음이 세대 내로 유입됨에 따른 건물의 내부 마감재 및 가재도구의 오손이었다. 해당 피해를 입은 세대 중 A보험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11세대는 A사로부터 화재로 인한 손해를 보상받았다.A사는 “소방당국은 해당 화재의 원인을 이 아파트 변전실에서의 전기적 요인(미확인 단락)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전기적 요인의 원인은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판사 장수영)은 최근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상 하자로 인해 자신의 차량이 파손됐다고 주장하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2020년 9월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 동래구 소재 모 아파트 경비실의 지붕이 훼손됐다. 이때 훼손된 지붕의 기왓장 일부가 이 아파트 입주민 A씨의 차량을 충격했으며 이로 인해 수리비 약 1900만원이 발생했다.A씨는 “비바람을 막기 위해 설치된 경비실 지붕이 태풍으로 인해 훼손된 것은 특별한 사정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법령상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할 장비가 누락된 설계도에 따라 공사를 진행했고, 해당 설계도는 공공기관에서 제시한 것이라 하더라도 직접 공사를 시행한 시공사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금덕희 판사)는 소방시설 시공사 A사가 부산시장을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A사의 청구를 기각했다.A사는 부산도시공사로부터 부산 사상구 소재 아파트의 비상용승강기 추가 설치를 위한 소방시설공사를 도급받아 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부산 북부소방서의 현장점검 결과 설치된 비상용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 주택관리업체가 위탁관리 계약이 해지된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에 해지통보의 절차적 하자, 해지사유 부적법 등을 이유로 관리소장 급여 및 위탁수수료 등을 청구했지만 극히 일부만 인정받았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박현숙 부장판사)는 관리업체 A사가 경북 포항시 B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5900여만원을 청구하며 제기한 위수탁관리계약 해지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최근 “피고 입대의는 원고 A사에 93만4224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의 나머지 청구를 기각한다”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동부지방법원(김춘수 판사)은 최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모 아파트와 주민공동시설 운영계약을 체결한 A사가 이 아파트 B위탁사를 상대로 제기한 도급비 청구 소송에서 “직원 인건비는 지급하되, 운영 계약해지는 정당하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아파트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B사는 2018년 3월경 A사와 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피트니스, 골프장, 수영장 등) 운영을 3년간, 월 위탁비 약 1260만원을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2월 중순경 최종적으로 위탁비를 약 1370만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소장 등 관리직원들에 오랫동안 폭언과 폭행 등을 하며 괴롭힘을 일삼아온 입주민이 관리소장에 대한 협박 등으로 징역을 살게 된 데 이어 손해배상 책임도 지게 됐다.수원지방법원 오산시법원(판사 김용현)은 경기 오산시 갈곶동 동부2차아파트 관리소장 등이 이 아파트 입주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지난 12일 열린 선고심에서 “피고 A씨는 관리소장에게 150만원, 경비원과 관리직원에게 각 5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가 관리소장 등에 한 보복협박, 업
입대의 결의 여부와 무관하게규정에 따라 법률효과 발생[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관리규약에 명시된 자격상실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면 입주자대표회의 결의와 상관없이 자격을 잃게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고춘순 판사)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을 지낸 A씨가 제기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자 지위 확인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입대의 회장을 지내며 A씨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동대표들의 입대의 개최 요구를 지속해서 무시했다. 그러자 동대표 중 연장자인 B씨가 아파트 관리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 마포구 소재 A주상복합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5년 12월 29일 임시회의에서 ‘공동전기 절감 대책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해당 의결에 따라 입대의는 시설물유지관리업체 B사와 약 1억1000만원의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3월경 기존의 몰드식 변압기 2대를 하이브리드 유입식 변압기 2대로 교체했다. 이때 교체된 몰드식 변압기는 B사가 수거해갔으며 입대의에 이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지는 않았다.한편 공사가 완료된 지 약 8개월 후인 11월경 입대의는 B사에 지급해야 할 유지관리비용을 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구 동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2022년 5월 중순경 볼트가 풀린 전기계량기 문이 지속적으로 열리며 A씨의 차량을 충격해 차량 유리창이 파손됐다. 이 사고 이전에도 전기계량기 문의 잠금장치 볼트가 풀린 사실이 있었다. 이에 A씨는 전기계량기를 정기적으로 검침하는 위탁관리업체인 B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구지방법원(판사 강수희)은 “B사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위반해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음으로써 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B사는 A씨에게 240만원을 배상하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맹현무 판사)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주택관리사 자격이 없음에도 관리사무소장의 업무를 수행해 공동주택관리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기계과장 A씨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A씨는 2021년 7월 23일경부터 2021년 9월 9일경까지 이 아파트에서 주택관리사 자격이 없음에도 경비원 휴게실 방충망 설치대금 지급, 보수 자재 구매대금 지급, 고가사다리차임차 등 이 아파트 운영, 관리, 유지, 보수 및 이 업무를 집행하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재판장 이성진 판사)은 최근 경기 안산시 소재 A아파트 동별 대표자 B씨가 제기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지위 부존재 확인의 소를 기각했다. 아파트 선거관리규정이 다소 엄격하더라도 정당성이 있다면 피선거권을 침해하지 않으므로 해당 규정을 무효로 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2022년 7월 29일 이뤄진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선거에 C씨와 D씨가 입후보했다. 그러나 이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 제24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D씨를 후보자 자격에서 박탈했다. 이후 선관위는 같
입대의가 임금 지급했어도관리소장 근로관계 성립 안 돼[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위탁관리사로부터 해고된 관리소장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해고무효 확인 등을 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수원지방법원 제17민사부(재판장 맹준영 판사)는 경기 용인시 A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했던 B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확인과 임금지급 청구를 최근 모두 기각했다.B씨는 A아파트를 관리했던 C사가 주택관리업 폐업에 따른 해고 예고 통보를 하자 구제신청을 제기해 재심판정에서 인용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C사는 B씨가
정정 문자메시지 발송으로는현장설명회 위법 치유 안돼[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현장설명회에서는 입찰공고 당시에는 없었던 입찰참가자격을 추가 제시한 입주자대표회의에 위반 사항 시정 및 시정될 때까지 입찰 진행 중지를 명한 지자체의 결정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곽형섭 판사)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A아파트 입대의가 기흥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시정 명령 및 공사 중지 명령 처분 취소’ 소송에서 기흥구의 손을 들어줬다. A아파트 입대의는 2022년 6월 3일 외벽 크랙 보수 공사 등을 위한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공동주택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 확산의 원인이 관리주체의 과실인 경우 입주자대표회의에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2020년 7월 15일 경기 용인시 소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백대의 차량이 전소됐다. 해당 화재를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A씨의 차량 내부 배선에서 식별되는 전기적 용융흔을 화재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용인소방서의 화재 현장 조사서에는 지하주차장 내 CCTV를 통해 A씨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명의의 직인이 찍힌 서류는 존재하지만 정작 서류를 작성하고 이에 날인한 사람은 누군지 알 수 없어 관련된 죄를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판사 송호철)은 자격모용사문서작성 및 자격모용작성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A씨에게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부산 부산진구 소재 모 아파트의 입대의 회장직을 수행하다 물러난 뒤 권한 없이 변호사인 B씨로 하여금 소송위임장을 작성하도록 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직인을 찍어 사문서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지난해 1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 돈암동 A아파트 보수공사 등 입찰담합 사건 관계자들이 최근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이진영)은 2017년 A아파트 공사입찰 담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B씨에 징역 8월, 입대의 기획이사 C씨에 징역 8월, 관리소장 D씨에 징역 1년, 담합을 주도한 배관설비공사업체 E사 대표에 징역 10월, 담합에 참여한 기계설비공사업체 F사 대표와 G사 대표에 각 징역 6월에 2년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앞서 공정위는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지자체로부터 장기수선충당금 용도 외 사용으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및 구성원들이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위반해 입대의에 손해를 입혔다고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방법원(판사 박대산)은 현 입대의가 전임 입대의 구성원을 상대로 제기한 약 55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전임 입대의의 손을 들어줬다.울산 동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울산 동구청으로부터 전임 회장 A씨의 재임기간 동안 장기수선충당금을 용도 외 사용했다는 이유로 1000만원의 과태료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대전지방법원 제5-3민사부(재판장 윤이진 판사)는 최근 위탁관리업체 A사의 관리비 징수업무 해태로 인해 약 374만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입주자대표회의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A사의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충남 당진시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A사와 2017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를 계약기간으로 하는 위탁계약을 체결했다.A사가 이 아파트를 관리하던 2018년 6월경부터 한 세대가 관리비를 장기 미납했고 해당 세대는 2년이 지난 뒤 강제경매 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