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물막이판은 빗물이 대문, 창문 등을 통해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의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등 물막이판의 수요와 설치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물막이판 설치의 중요성만 강조하는 것이 지나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물막이판을 설치했다고 해서 모든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닌데 물막이판 설치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이 주장의 요지다. 탈착식 물막이판 설치시간 소요 적지 않아바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TV수신료 징수 방법을 두고 대한주택관리사협회·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 양측이 강하게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가 개정 방송법 시행령을 12일 공포 및 시행하면서 아파트에서의 TV수신료 징수를 관리주체에게 떠넘겨 현장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각 기관은 개정 방송법 시행령 공포 바로 다음날인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TV수신료 징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선미 주관협 회장은 산자부와 한전이 방송법 시행령 개정 이후 공동주택에서의 TV수신료 징수 방안에 대해 사전에 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관리직원들의 온열질환과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폭염은 여름철 통상 30℃ 이상의 심한 더위가 특정 지역에서 계속되는 현상으로, 옥외 근로자 등의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에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245명이며,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재는 152명(사망자 23명)으로 주로 7~8월에 집중 발생(140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월 2500원인 TV수신료 분리 납부와 관련해 수차례 졸속 추진이라는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의 권고 한 달여만에 전격 공포·시행되면서 결국 공동주택에서의 TV수신료 징수는 관리주체의 몫으로 떠넘겨졌다.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TV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고지 및 징수하도록 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재가한 11일 “관리비 고지서로 전기요금과 수신료가 합산 청구되는 집합건물(아파트 등) 개별세대는 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에게 TV수신료와 관리비의 분리 납부를 신청해야 한다”며 “집합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최근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위축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부동산 관리업의 취업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행정 통계에 의하면 전체 부동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월부터 6월까지 감소세를 유지한 반면(전년동월대비 2월 1100명, 3월 -100명, 4월 -2200명, 5월 -3400명, 6월 -2600명) 부동산업 중 부동산 관리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전년동월대비 2월 2200명, 3월 2300명, 4월 1800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사고가 났던 곳은 하천 옆이었잖아”, “우리 단지는 침수된 적이 없어”. 아니다. 지난해 사고가 발생한 포항의 하천도 평소 물이 없는 건천이었다. “그렇게까지 해야 돼?”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은 전문가답게 기본에 충실하고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우선 일기예보와 재난안내문자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예보가 있다면 입주민들에게 미리 지하주차장의 차량을 이동하도록 안내방송을 해야 하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침수의 조짐이 보였을 경우에는 지하주차장 출입을 적극적으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지난달 25일 제주도와 남해안 인근에 많은 비가 내린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돌입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5일간 최대 4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신고가 다수 접수되기도 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지난해 경북 포항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와 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그렇다면 현재 관리현장에서는 침수대비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지난해 침수 피해 겪은 아파트들더욱 철저한 대비 나서본지에서 수도
관리소장이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을 꼽아보라면 과태료 부과 처분이 빠질수 없다. 어느 단지에는 과태료 폭탄이 떨어졌고, 어느 단지에서는 소장이 과태료 납부를 위해 대출까지 받았다고도 한다. 몇몇 극단적 사례라고 마음을 달래보지만, ‘혹시 나도 뭔가 실수한 것이 있지 않을까?’라는 찝찝한 불안감이 남는다. 그렇다면 과태료를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공동주택 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우리관리 법무팀 관계자를 만나 공동주택 과태료의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법 등에 대해 물었다. ▶일선 현장에 가장 많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최근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승강기가 고장이 나고 공용부분 센서등이 들어오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120세대의 이 오피스텔은 건물주가 아들을 관리인으로 두고 건물 관리를 맡기고 있었다.이 오피스텔에는 21년 된 승강기가 있었지만 정밀안점검사를 거치지 않아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3월 운행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그럼에도 이를 무시하고 운행이 이뤄져 4월 입주민이 탄 채로 승강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로
층간소음 주제 작품 가장 많아··· 관리직원에 대한 감사표현도참여 어린이·부모 모두 관리 인식 높아지는 계기 돼[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우리관리가 주최하고 본지 등이 후원한 ‘함께 사는 아파트 포스터 그리기 대회’가 지난달 24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어린이 스스로 이웃 간 함께 지켜야 할 예절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관리회사 및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의 역할을 인식하게 하고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80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어린이들에게 관리종사자는? ‘영웅, 가족’본지에서 대회에 출품된 모든
하중시험 시 정확한 측정 위해서는 분동 이용해야표준화 통해 안전성 확보와 기술 성장의 선순환 기대[아파트관리신문 고현우 기자] 경기 성남시 소재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이용객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내부 모터와 감속기를 연결하는 연결구가 마모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려졌다. 즉, 노후화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것이다.이에 전문가들은 “노후 승강기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예산 문제로 인해 승강기의 대대적 교체가 어렵다면 정밀안전검사의 기준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최근 경북 경산시 소재 A아파트 단지 내에서 기둥이 뽑혀 넘어진 철제 흔들의자에 깔린 초등학생이 결국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경북경찰청은 16일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놀이시설물 제작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경북경찰청은 이번 압수 자료들과 더불어 사고 당시 현장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물의 설치 및 관리상 하자 여부를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고는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렇다면 현행법상 아파트 내 어린이놀
신용평가·관리실적 등 변별력 없어 사실상 사업제안 10점에서 판가름결과적으로 부정한 로비에 의해 업체 결정될 수 있어정당한 평가 이뤄지도록 선징지침의 표준평가표 개선해야[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동주택관리업이 태동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관리업계 발전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며 더딜게 성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여러 규제와 제도적인 문제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묶이는 점도 있지만 획일적인 기준과 낮은 진입장벽으로 관리업체들 스스로의 발전 노력이 부족한 탓도 있다.이와 관련해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서 제시하는 적격심사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전국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은 경기도 지역에서 “무엇을 위한 과태료고, 누굴 위한 과태료냐”라는 목소리들이 나오는 이유가 통계로 밝혀졌다.한국주택관리연구원의 강은택 위원이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 토론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는 최근 3년간(2019~2021) 5.9% 증가한 반면, 감사실시 단지 수는 같은 기간 28% 증가했다. 늘어나는 감사실시 단지 수만큼 행정처분 건수도 많아졌다. 2019년 800건이던 행정처분 건수는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 송파구 송파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에서 한 남성이 승강기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관리소는 방뇨로 인한 승강기 고장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남성의 얼굴을 공개했다.관리소측은 “공동현관 보안팀의 진술 등 여러 정황상 입주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봐 얼굴을 공개한 게시물을 승강기에 게시했다”고 밝혔다.이 신원미상의 남성이 방뇨를 한 후 오피스텔 승강기는 전기 회로 합선으로 고장났다. 관리소는 300만원이 넘는 수리비를 지출해야 했고 입주민들은 1주일동안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공동주택 관리업계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인한 첫 기소 사례가 나왔다.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제5부(부장검사 박경섭)는 14일 공동주택 위탁관리업체 대표와 해당 법인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15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모 아파트의 설비과장 A씨가 누수 관련 작업 도중 1.5m 높이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해당 사고와 관련해 검찰은 A씨가 소속된 위탁사의 대표가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확보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은 것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화재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인식에 따라 화재의 초기 진압을 위한 스프링클러의 의무 설치 대상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공동주택 역시 1992년에는 16층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16층 이상의 층에만 설치하도록 규정됐으나 2005년에는 11층 이상 아파트 건물 전체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변경됐다. 2018년부터는 6층 이상의 아파트에도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규정이 강화됐으며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역시 특정소방대상물로 지정되면서 내년 12월 1일부터 주택용 간이스프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비 통장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3조 제7항에 따라 관리사무소장의 직인을 등록토록 하고 있으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의 인감은 원할 시 복수로 등록할 수 있을 뿐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대다수 아파트들이 관리비 계좌에 소장과 회장 도장을 복수로 등록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위탁관리가 사실상 관리업체에 관리비 통제 권한이 거의 없고 입대의 주도로 이뤄지는 현실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이 때문에 해임되거나 임기가 만료된 회장이 인감을 볼모로 삼아 직원 임금 등 지급을 미루며 직위 인수인계를 거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난달 19일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입주민은 2019년부터 아파트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경비원들에게 “멍멍 짖어봐” 등의 폭언과 욕설을 했으며 부당한 업무지시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관리소장이 2020년 12월에 입주민을 고발한 지 약 2년 6개월만이다.이에 약 180명의 노무사, 변호사, 노동운동가 등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민간공익단체 ‘직장갑질119’는 소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와 서울메쎄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CLEAN KOREA 2023 – 국제청소위생산업전’이 5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전시장에서 열렸다.CLEAN KOREA 2023은 2004년 최초 개최 이후 지난 2021년까지 총 10회 개최된 건물관리산업 전문전시회다.인공지능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사회 상황에 맞게 전시회에서도 사람의 도움 없이 기계가 스스로 알아서 청소하는 자율주행청소로봇 등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