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선거무효 또는 당선무효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의 ‘후보자가 없거나 선출된 자가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봐 간선제를 실시할 수 있을까?[답변]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 제1호 가항은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에서의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은 입주자등의 보통, 평등, 직접, 비밀선거를 통해 선출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같은 조 라항은 ‘후보자가 없거나 선출된 자가 없는 경우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이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가 무효가 되거나 혹은 당선이
[질문]개찰 후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관리주체의 판단으로 입찰공고를 취소할 수 있는지.[답변]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관리법령 및 위 지침에 적합한 입찰공고 내용으로 입찰 과정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찰 후’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관리주체의 임의적 판단으로 입찰공고를 취소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또한 서울남부지방법원 2019. 10. 25. 선고 2019가합109293 판결은 “입찰공고인이 개찰 절차까지 진행한 후 특별한 사유 없이 입찰 절차를 무효로 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입찰공고인은 입찰가격과 무관하게 내심 생각하고
[질문]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면 형법 제366조의 재물손괴죄에 해당할 수 있을까?[답변]최근 아파트 내부의 주차난이 극심해짐에 따라 그에 따른 문제가 심심치 않게 화제가 되고는 한다. 최근에도 일부 입주민 등이 소위 주차선을 물고 가운데에 주차해둔 것을 보고 홧김에 차량을 뺄 수 없도록 앞뒤를 막아버렸다는 기사가 게재되기도 했다.그런데 주차를 제대로 하라는 경고의 취지로 앞뒤에 쉽게 제거할 수 없는 장애물을 놓아 차량 운행을 방해했다면, 되려 재물손괴죄로 고소를 당할 여지도 있다. 유사한 사례가 최근 대법원에서 판결돼 참고해보고자 한
[질문]아파트 구분소유자들이 상가 이용 고객의 차량 주차를 막을 수 있는지.[답변]아파트 구분소유자들과 상가 구분소유자들이 공존하는 주상복합건물 내에서는 주차장과 관련한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구분소유자들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를 관리하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상가를 방문하는 외부 차량을 통제해 상가 구분소유자들의 방문객 관리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서울서부지방법원 2016. 8. 18 자 2016카합50196 결정에서는 상가건물의 구분사용자들이 아파트 구분소유자들이 행하는 주차방해행위에 대해 방해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방해
[질문]집합건물법에서 정한 관리단집회 결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제정·개정된 관리규약에 따라서 단전조치를 했다면 해당 단전조치는 적법할까?[답변]주상복합 단지 또는 상가의 경우 단전조치로 인한 분쟁이 적지 않다. 통상 관리비가 장기 체납되는 경우 관리주체나 관리위원회는 체납관리비 환수를 위해 단전조치를 결의 및 시행하는데, 이런 경우 해당 점포의 영업이 불가능할 정도의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관련해, 관리규약이 집합건물법에서 정한 관리단집회 결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제정 및 개정돼 무효임에도, 이에 기해 단전조치를 한 사건이 있었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법제처는 15일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회계감사 결과를 입주자대표회의에 보고하지 않은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수 없다는 법령해석을 내렸다.공동주택관리법 제26조 제3항에서는 관리주체가 회계감사를 받은 경우 감사보고서 등 회계감사의 결과를 제출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입주자대표회의에 보고하고 해당 공동주택 단지의 인터넷 홈페이지 및 동별 게시판에 공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법제처는 “법령의 문언상 회계감사 결과를 제출받은 관리주체는 이를 대표회의에 먼저 보고한 후 해당 단지의 홈페이지 등에
[질문]‘공동주택관리법’ 제26조 회계감사의 감사인 선정방식[답변]‘공동주택관리법’ 제25조 제1호에서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같은 법 제23조 제4항 제1호부터 제3호까지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금전 또는 같은 법 제38조 제1항에 따른 하자보수보증금과 그 밖에 해당 공동주택단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입에 따른 금전(이하 ‘관리비등’이라 한다)을 집행하기 위해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경우 전자입찰방식으로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서 전자입찰 방식에 관해 위
[질문]입주자대표회의가 아파트 내 상가 구분소유자 또는 임차인, 상가 방문자의 아파트 주차장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지 여부[답변]아파트 주차장은 통상 그 부지가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아파트 내부에 상가가 있는 경우 아파트 거주자들과 상가 구분소유자, 임차인, 또는 방문객들 사이에서 주차장 이용 문제가 대두되곤 한다.관련해, 입주자대표회의가 상가 방문 차량의 주차장 이용을 제지하면서 상가 활성화 차원에서 5면을 상가전용구역으로 지정해 상가관계자들의 이용에 제공하되, 장기주차는 금하고 야간에는 아파트 입주민도 이용할 수 있게
[질문]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1조 제1항을 위반한 동대표 선출의 효력[관련 법령]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1조(동별 대표자의 선출) ① 법 제14조 제3항에 따라 동별 대표자는 선거구별로 1명씩 선출하되 그 선출방법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다.1. 후보자가 2명 이상인 경우: 해당 선거구 전체 입주자등의 과반수가 투표하고 후보자 중 최다득표자를 선출2. 후보자가 1명인 경우: 해당 선거구 전체 입주자등의 과반수가 투표하고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답변]동대표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구 입주자등의 과반수가 투표하지 않음
[질문]입주자대표회의가 체납관리비 소송을 진행함에 있어, 관리비 일부를 탕감하는 조정 결정에 응할 수 있는지 여부[답변]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등은 그 공동주택의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관리비를 관리주체에게 납부해야 하나, 실상 부과된 관리비가 제대로 납부되지 아니하는 일은 제법 흔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는 부득이 구분소유자 또는 점유자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지급명령을 신청하며, 그럼에도 해결되지 아니하는 경우 끝내 관리비청구소송을 진행하게 된다.관리비는 서울시 관리규약준칙 등에서 그 산
[질문]관리비를 소송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답변]관리비는 입주자등이 아파트의 유지관리를 위해 납부하는 것으로 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는 관리비 등의 내용과 용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에서 발생한 분쟁이라고 해 모두 관리비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소송의 실질적인 목적을 살펴봐야 한다.이와 관련해 대법원은 원칙적으로 단체의 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는 변호사 선임료는 단체 자체가 소송당사자가 된 경우에 한하므로, 단체의 대표자 개인이 당사자가 된 민, 형사 사건의 변호사 비용은 단체의 비용으로 지출할 수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법제처는 법령해석을 통해 공동주택에서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승강기 전면 교체 시 행위허가 등이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공동주택관리법 제29조 제1항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공급하는 사업주체 또는 주택법 제66조 제1항 및 제2항에 따라 리모델링을 하는 자는 공동주택 공용부분에 대한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해 사용검사를 신청할 때 사용검사권자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제29조 제1항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장기수선계획을 3년마다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이를 조정해야 하며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미화원이 두 번 근로계약을 갱신했고 관리소장이 갱신 발언을 해 갱신기대권이 있음에도 해고됐다며 용역업체의 부당해고를 주장했으나, 노동위원회는 수습기간을 제외하면 근로계약은 한 번 갱신됐고 관리소장은 미화원 인사에 관여할 권한이 없으며 직무능력 미흡 등 갱신 거절 사유도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부산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아파트 미화원 A씨가 건물관리용역업체 B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기각 판정을 내렸다.2015년 5월 B사는 부산시 소재 C아파트와 계약기간을 2019년 5월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관리소장이 사직 권유를 한 관리업체에 부당해고를 주장했으나, 노동위원회는 소장이 보상을 받고 사직 권유를 수용했고 퇴직금도 받은 점에서 해고가 아니라고 봤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A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가 위탁관리업체 C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기각 판정을 내렸다.서울지노위는 판정문에서 “관리업체 C사가 지난해 8월 소장 B씨에게 ‘사직하라’고 하자 B씨가 ‘나가라고 하면 대안을 줘야 한다. 보상해 달라’며 보상을 받는 조건으로 근로관계를 종료할 수 있다는 취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신축 아파트에서 3개월의 단기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그대로 계약이 종료된 관리직원들이 “관리소장이 기간 연장을 약속했다”며 부당해고를 주장했으나, 노동위원회는 이들에게 갱신기대권이 없다고 봤다.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A아파트 관리직원이었던 B씨와 C씨가 관리업체 D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기각 판정을 내렸다.B씨 등은 관리소장 E씨가 지난해 7월 근로계약기간을 10개월 연장해주겠다고 구두로 약속해 갱신기대권이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경기지노위는 “근로자들이 D사와 체결한 근로계약서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부하직원을 괴롭히고 입주자대표회장 퇴진 서명을 받았다는 등의 이유로 아파트 관리소장이 부당해고를 주장했으나 노동위원회로부터 인정되지 않았다.제주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A아파트 관리소장 B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B씨에게 해고 사유가 있다며 기각 판정을 내렸다.대표회의는 B씨가 대표회장을 수차례에 걸쳐 고소했으나 이들 대부분 증거불충분 등으로 무혐의 처분됐고 부하직원들에게 신체적·정신적 괴롭힘을 가해 다수의 직원들이 퇴사하기에 이르렀다는 이유로 B씨를 해고했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경비업체가 같은 지역 타 단지의 경비원들과는 근로계약을 갱신하면서도 한 단지의 경비원들과는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갱신하지 않았다. 이에 노동위원회는 발주처에서 경비업체에 모범적 고용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고 근무실태 평가에 객관적인 증거가 없었다며 이 업체의 근로계약 갱신거절을 부당해고로 봤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서울시 A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한 B씨 등이 이 아파트 경비업체 C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전부인정 판정을 내렸다.서울지노위에 따르면 C사는 서울지역 11개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동대표 선거 후보등록신청서에 학력을 허위로 기재한 동대표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무효 결의를 했으나, 법원은 학력 허위기재가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침해하고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결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재판장 한성진 부장판사)은 최근 경기 광주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B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당선무효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2020년 2월 공고한 B씨에 대한 동대표 당선무효결의는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효력을 정지한다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의 새 관리업체가 기존 경비원들과 3개월 수습기간을 갖고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민원 발생 등을 이유로 갱신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노동위원회는 ‘아파트 관리업무의 경우 관리업체가 변경되더라도 고용승계 관행이 있어 경비원들에게 갱신기대권이 있음에도, 갱신에 대한 기준 수립 없이 구체적 근거가 없는 사유로 갱신을 거절했다’며 부당해고로 봤다.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최근 충남 A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한 B씨 등 3명이 이 아파트 관리업체 E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E사가 2019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관례적으로 관리소장의 근로계약 체결에 대해 의결해왔음에도, 갱신 거절 의결 사실을 회의 후 공고문에 게재하지 않고 제시한 거절 사유도 합리적이지 않다면 관리소장과의 근로계약 갱신을 거절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노동위원회 판정이 나왔다.중앙노동위원회는 최근 경북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 신청 사건에서 “갱신기대권이 있는 B씨에 대해 합리적 이유 없이 갱신을 거절해 부당해고”라는 초심의 판정을 인정, 대표회의의 재심 심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