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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코로나만큼이나 기업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것이 중대재해처벌법이 아닌가 싶다. 안전과 보건에 관한 법령과 제도가 꾸준히 개선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업재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고, 태안화력발전소 압사사고 등 중대재해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바 있다. 이러한 산업재해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기업이 안전과 보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는 문제의식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법인뿐 아니라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까지 처벌하도록 함으로써 기업이 획기적으로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구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0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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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범은 호랑이의 우리말이다. 퓨전 국악 밴드 이날치가 발매해 인기를 끈 곡의 제목으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도쿄올림픽 때는 우리나라 선수촌 아파트에 걸렸던 현수막의 글귀로도 유명하다. 일본의 괘변으로 이순신 장군의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현수막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다시 설치된 것이 ‘범 내려온다’ 현수막이다. 한국 선수들의 도전정신을 호랑이의 기상에 빗대면서도 은유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01.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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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도 저물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 각 주체들은 올 한 해도 맡은 바 임무를 소의 해답게 묵묵히, 그리고 성실하고, 꾸준히 실천했다.한 해를 돌아보면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가 온 사회를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리분야도 마찬가지다. 비대면의 일상화로 관리의 모습도 바뀌었고, 대면활동, 회의가 급격히 줄었다.공동주택 분야의 각종 행사도 축소되거나 연기·취소됐다.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가 2년 연속 축소된 것은 아쉬운 일이었다. 코로나19로 부득이했다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주택관리협회·대한주택관리사협회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1.12.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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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안에 오래된 자전거가 방치돼 있는 것을 볼 때가 있다. 방치된 자전거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에게는 애물단지다. 미관상 보기도 흉하지만 함부로 치울 수도 없다. 때로 계단에 놓여 있는 것들은 소방법상 문제가 돼 계도하느라 애먹기도 한다. 최근 법원은 오피스텔 옆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를 임의로 치워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관리소장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단지 안에 관리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게시물을 부착하더라도 절차 없이 바로 제거할 수 없다는 판결도 있다. 재물손괴죄로 기소된 관리소장은 ‘공동주택관리법령과 관리규약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1.12.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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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우리 집 안을 보고 있다.’월패드가 최근 공동주택 입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월패드 카메라를 해킹해 가정 내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무더기로 유출됐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장 편한 상태로 생활하는 공간인 집 안의 일상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거나 유포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일상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입주민들 사이에 한층 더해지는 분위기다.사건이 처음 알려진 건 최근 다크웹에 올라온 게시물 보도 때문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아파트 월패드 해킹 영상과 명단이 돌면서, 경찰이 본격 수사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1.12.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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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관리분야에서 세심히 살펴야 할 곳들이 많아졌다. 외벽 도장, 환풍기 교체, 현수막 제거 등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잦다. 외벽 도장이라든가 외벽청소는 상당히 위험한 작업이다. 그런데 최근 이런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이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지난 19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떨어져 숨졌다. 그 전날인 18일에는 환풍기를 교체하던 20대가 지붕위에 올라가 작업하다 떨어져 숨졌다. 9월 27일에도 아파트 외벽 청소를 하던 근로자가 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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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12.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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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오래전에 잊혀졌던 ‘딱지치기, 구슬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오징어게임 등’의 놀이들을 기억에서 소환했다. 동네를 헤집고 몰려다니며 그 놀이들을 했던 걸 떠올리노라면 아이들은 놀면서 놀이를 통해 협상하고, 감정을 조절하고, 갈등을 해소하고,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요즘 아이들은 어디서, 누구하고, 뭐하며, 어떻게 놀까.최근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이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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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11.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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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호주의 ‘석탄 전쟁’이 우리나라에 ‘요소수 대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연쇄 파장까지 걱정하게 됐다.지난해 10월 중국은 호주가 자국과 분쟁 중인 미국을 지지하는 것에 보복성 조치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 아이러니하게 이것이 중국에서는 석탄 부족과 전력난으로 연결됐다.중국이 자국 내 석탄·전력난으로 에너지집약형인 요소 생산에 차질을 빚고, 물량이 부족해지자 지난달 15일 ‘요소 수출검사’를 의무화하고 사실상 수출을 중단했다. 우리나라 요소수 대란의 시작점이다.요소는 첨단기술 물자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요소는 경제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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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11.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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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승강기 전면교체는 관리주체나 입주민이나 피하고 싶은 대공사다. 다수의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일반 공사와 달리 공간이 협소한 만큼 소수 인력으로 진행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공사가 길게는 한 달여 이어진다.아파트 전체 구성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행한다지만 저층을 제외한 나머지 입주민들은 공사 기간 내내 고역의 연속이다. 택배물건을 받기도 어렵고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젊은이들이야 그래도 낫지만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의 경우는 고층의 계단을 오르는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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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11.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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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계절도 전과 같지 않고, 재난도 예측불허다. 강수량의 폭증, 가뭄, 폭염 등이 굉장히 높은 강도로 일상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점점 피부로 와 닿는다.모든 원흉은 산업화 이후 바뀐 ‘고탄소 사회’다. 각국이 온실가스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합의한 게 2050년이다. 온실가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이산화탄소다. 지구 온도가 2℃ 상승할 경우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자연재해가 발생한다고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경고해 왔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2100년까지 지구 온도상승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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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11.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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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정말 공포스럽다. 한 번 발생하면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지난 14일 대만 남부도시 가오슝의 13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46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친 참사가 일어났다.화재가 일어난 청중청(城中城) 빌딩은 40년이 넘은 노후 건물로 알려졌다. 저층에 상점이 있고, 그 위가 아파트인 주상복합 건물로, 화재 당시 저층은 폐쇄됐고, 아파트 층엔 약 120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왜 이리 인명 피해가 컸을까. 전문가들은 화재가 새벽 시간에 발생했고, 빠른 대피가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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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10.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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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 되는 83개국 모두에서 드라마부문 1위에 올랐다. 그에는 못 미치지만 tvN의 ‘갯마을 차차차’가 월드와이드 콘텐츠 부문 9위에 랭크됐다. K-영화, K-팝에 이은 가히 K-드라마 전성시대다. 이 드라마에서 눈길이 가는 캐릭터는 ‘만능 백수’ 주인공 홍반장이다. 홍반장은 ‘자격증 수집광’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것만 해도 공인중개사, 도배기능사, 미장기능사, 타일기능사, 온수온돌기능사, 배관기능사, 실천예절지도사, 청소년상담사, 레크리에이션강사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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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10.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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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다. 국정을 책임졌던 5년을 다시 돌아보고, 평가받고 마무리하는 행사다. 국회의 국정감사는 1일부터 상임위원회 별로 시작됐다. 공동주택 관련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국토교통위 국감은 5일 국토교통부를 시작으로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14일 한국부동산원 등에 이어 20일 서울시·경기도, 21일 종합국감 순으로 마무리된다.환경노동위는 5일 환경부를 시작으로, 6일 고용노동부, 12일 중앙노동위원회, 13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15일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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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10.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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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우리나라 주거형태의 주류가 된지도 꽤 됐다. 공동주택의 바닥은 소음이 쉽게 전달되는 구조다. 그래서 공동주택 생활에서 층간소음은 불편사항의 1위에 꼽힐 정도로 원성이 높다.뛰거나 걷는 쿵쾅 소리, 덜그럭 소리, 바닥을 긁는 소리 등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국민 대다수가 느끼는 스트레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 ‘집콕’의 실내생활 시간이 늘면서 층간소음 분쟁도 크게 늘어났다. 물론 층간소음은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된 이슈다.층간소음 갈등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조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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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10.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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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년째 온 나라가, 온 세계가 방역모드다. 가라앉을 듯 하다가도 다시 확산되는 등 확진자 수의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전국민의 70%를 넘었다. 백신 도입의 지연으로 접종이 늦게 출발했지만 어느새 접종자 수에서는 선두권으로 바뀌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접종 완료자수도 양호하다.앞으로 백신 접종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집단면역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 생성되고 돌파감염 환자가 확산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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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09.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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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련 입찰 시장 규모가 약 7조원에 이르렀다는 소식이다.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입찰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입찰시장 규모가 약 7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입찰방식별로 보면, 이 가운데 전자입찰방식 금액이 1조3100억원이었고, 비전자입찰방식이 5조3800억원으로 나타났다.K-apt는 2015년부터 한국부동산원(이전 한국감정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K-apt를 통해 관리비를 공개하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1000만 세대가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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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09.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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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살림살이 규모가 드러났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으로 604조4000억원을 편성했다. 사상 처음으로 600조원을 돌파한 확장적 예산이다.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며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코로나19의 완전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국토교통부도 역대 최대 규모인 60조9000여억원으로 예산기금안을 편성했다. 올해의 57조1000억원보다 3조8000억원, 6.8% 늘어난 금액으로 정부 전체 총지출의 10%에 이르는 규모다. 예산은 24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고,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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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1.09.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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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천안 불당동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는 가히 충격적이다. 화재의 확산 속도가 빨랐다는 점에서 그렇고, 피해 규모가 컸다는 점에서도 놀랍다.지난달11일 천안 불당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스팀세차 차량의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피해 차량이 600여대가 넘는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화재 초기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등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아, 인접한 주차 차량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대형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진화에 3시간 이상이 걸렸다. 스팀세차 차량 차주가 중상을 입은 것 외에, 다수의 아파트 입주민들이 연기를 마셔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1.09.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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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일 것 같지 않던 여름 무더위도 한풀 꺾인 듯하다. 폭염 속에서 가장 힘들었던 분들 중의 하나가 아마 아파트 등 공동주택 경비원들이었을 것이다. 평소 업무 중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들에게 여름은 특히 큰 고역이다. 더울 때 에어컨을 틀면 되겠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지자체들도 이런 환경 개선에 적극적이지만 갈 길이 멀다.대표적인 감시단속적 근로자인 이들 공동주택 경비원들을 둘러싼 근무환경이 법, 제도의 변화를 통해 하나씩 바뀌고 있다.10월부터는 아파트 경비원의 겸직을 허용하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1.08.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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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법이 시행된 지도 5년이 지났다.우리나라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규모는 그야말로 빠르게 확대됐다. 공동주택 관리의 규모와 역할이 커짐에 따라 기존 법령의 역할은 한계에 이르렀다. 사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공동주택 관리 분야는 주택의 건설과 공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도를 인정받지 못했다.처음 공동주택관리법이 제정됐을 때의 기대감이 떠오른다. 공동주택 관리 시대의 도래와 변화에 대한 희망이었다. 당시 공동주택 내 각종 이해관계의 대립과 합리적 관리문화 조성의 어려움 등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고, 자연스레 새로운 공동체 관리문화에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1.08.19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