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사람이 입주민 명의를 빌려 주차를 해오다 도장공사로 인한 페인트 오염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공사 업체가 손해액 전체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3-2민사부(재판장 최지영 판사)는 부산 부산진구 모 아파트에서 한 입주민의 명의를 빌려 지하주차장에 본인 소유 차량을 주차했던 A씨가 이 아파트에서 도장공사를 했던 B사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B사의 일부 책임만을 인정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공동주택 내 게시판·중앙 현관·복도·승강기 등 공용부분에 게시된 현수막·공고문 등을 소유자의 동의 없이 철거하는 행위는 재물손괴에 해당한다. 그러나 관련 판결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음에도 공용부분 내 게시물 철거에 따른 소송이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서울동부지방법원(판사 김예영)은 최근 관리직원에게 단지 내에 설치된 현수막을 제거하도록 지시한 서울 송파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와 B관리소장에게 재물손괴의 죄를 물어 각각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B소장은 지난 2021년 8월 16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퇴직 일주일 전부터 새로 일하게 될 아파트에 출근해 간단한 인수인계 업무 등을 처리한 관리사무소장이 주택관리사 자격취소 처분을 받은데 이어 업계 경력이 30년에 달하는 베테랑 주택관리사가 8일 동안 이중취업을 했다는 이유로 자격이 취소됐다. 대전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박헌행 판사)는 세종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주택관리사 A씨가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자격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절차상 혼선을 주장하며 이중으로 지급받은 월급을 반납한 사실, 국민연금과 건
위·수탁계약 관계 등 살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청소원의 잘못으로 물기가 남은 통로에서 입주민이 넘어져 다친 사고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가 손해를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아파트 관리업체가 청소용역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입대의가 청소업무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바가 없는 점을 주요하게 봤다.인천지방법원(판사 김수영)은 최근 인천 계양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입주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청구를 받아들이고 B씨가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51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판사 이미선)은 최근 경비·청소노동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비·청소 용역회사의 대표이사 A씨에게 벌금형을 내렸다.퇴직급여법 제9조에는 ‘사용자는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본인의 회사에서 근무한 근로자 4명에 대해 합계 약 1500만원의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체불 퇴직금 액수가 적지 않다는 점이 A씨에게 불리한 정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대구지방법원(재판장 김광진 판사)은 최근 승강기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승강기 교체·수리비를 납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아파트 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입주민이 제기한 승강기 교체 비용 및 수리비 반환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입주민의 소를 기각했다.대구 중구 소재 모 아파트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내 승강기를 수리 및 교체하면서 그 비용으로 약 4400만원을 지출했다. 이 아파트 관리위원회는 관리규약에 따라 해당 비용을 각 세대의 평수별로 산정하고 이를 고지했다.이에 이 아파트 1층 입주민 A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말에 속아 현금을 인출한 후 그 지시에 따라 TV 아래에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고스란히 도둑 맞고 이에 대해 경비 소홀을 이유로 위탁관리업체와 입주자대표회의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 입주민이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임민성 판사)는 서울 마포구 소재 주상복합빌딩에 거주하는 입주민 A씨가 “경비 소홀로 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으니 피해 금액 7000만원에 대해 배상하라”며 위탁관리업체와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직위, 업체명 등 개인정보가 담긴 공사업체의 접수대장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온라인에 게시했다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일까?서울남부지방법원(재판장 이상훈 판사)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금천구 소재 모 아파트 전 입대의 회장 A씨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월 중순경 입대의 회장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관리사무소로부터 건네받아 보관 중이던 업체 관계자 등 9명의 이름, 직위, 재직 업체명, 개인 연락처가 기재된 ‘균열보수 및 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과 입주민 등이 관리업체에 관리소장에 대한 불만사항을 전달하거나 입주민 카페에 관리소장의 방해로 관리업체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식의 글을 올리는 것이 관리소장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라 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김상근)은 서울 강남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했던 A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B씨와 B씨의 배우자 C씨를 상대로 제기한 허위사실유포 및 직권남용에 의한 손해배상(6000만원) 청구소송에서 최근 A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재판장 장재원 판사)은 최근 입주민들이 적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며 아파트 운영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당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19년 9월 16일 경북 구미시 소재 B아파트(150세대 미만)에 전입했다가 2021년 2월 24일 다른 곳으로 전출했다. 이후 자신의 딸이 2021년 9월 1일 B아파트를 매수하자 같은 달 13일 B아파트에 전입신고를 했다.이후 지난해 1월 27일 B아파트 운영위원회는 입주민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고용노동청에 체불임금 등에 대한 진정을 한 것이 괘씸하다는 이유로 근로자를 ‘대기발령’ 또는 ‘전배발령’ 하도록 위탁관리업체에 압력을 행사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요구에 응한 위탁관리업체에 대해 법원이 정신적 손해배상금 지급을 명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류일건)은 위탁관리회사 직원 A씨와 B씨가 위탁관리회사와 입대의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와 B씨의 손을 들어주며 위탁관리회사는 A씨와 B씨에게 각각 약 1500만원씩 총 약 3000만원을 지급하고 입대의 회장은 위탁관리회사가 A씨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위탁관리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음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입주자대표회의 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조재혁)은 최근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산 북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감사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이 아파트 감사로 있었고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위탁관리업체인 B사의 직원으로 근무했다. A씨는 2022년 2월 중순경 개최된 제9기 입대의 회의에 감사로 출석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창원지방법원 김해시법원(판사 지수경)은 최근 전남 광양시 소재 모 아파트 A호의 소유자인 B씨가 아파트 옥상 방수 미비로 인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손해를 입었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B씨는 “입대의가 관리하는 아파트 옥상의 방수 미비로 집 천장에 비가 새고 곰팡이가 피어 기존에 거주하던 임차인이 2021년 11월 초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이사를 가게 됐다”면서 “이후 아파트 옥상 방수공사 및 도배공사를 마친 11월 중순까지 임차인을 구할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청주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이지현 판사)는 충북 청주시 A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다 해고된 B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본인에 대해 한 2022년 3월 24일자 해고는 무효임을 확인하며, 입대의는 본인에게 2022년 3월 25일부터 복직 시까지 월 454만6840원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B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A아파트 입대의는 2020년 7월 14일경 아파트 관리 방식을 자치관리에서 위탁관리로 변경하고 C사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북부지방법원 제3-3민사부(재판장 김형석 판사)는 최근 입주민이 공용설비인 우수관 노후화로 인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세대 내에 누수가 발생했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입주민의 청구를 기각했다.서울 도봉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4년 8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세대 내 안방에 누수가 발생하자 시설물 유지관리업체 B사에 누수 공사를 요청했다. B사는 안방 창틀 부분의 문제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해 2014년 9월 창문 창틀 부분에 실리콘 보강공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기존 아파트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직이 확정된 후 기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양해를 구하고 퇴직 일주일 전부터 새로 일하게 될 아파트에 출근해 간단한 인수인계 업무 등을 처리한 관리사무소장에 대한 지자체의 ‘주택관리사 자격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재판장 김태환 판사)은 주택관리사 A씨가 경기도지사를 상태로 제기한 ‘주택관리사 자격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은 A씨가 항소를 제기하지 않아 확정됐다. 경기 과천시 소재 B아파트에서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이성율)은 최근 입주민이 아파트 내 복도가 미끄러움에도 이에 따른 방호조치를 하지 않아 넘어져 상해를 입었다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부산 사하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1년 9월 17일 아파트 1층 승강기 앞 복도를 통해 출입문으로 향하던 중 미끄러져 뒤로 넘어졌다.이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는 바람에 A씨는 우측 요골(아래팔뼈 중 바깥쪽) 분쇄 골절상이라는 상해를 입었다.A씨는 “1층 출입문과 승강기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제주지방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방선옥 판사)는 제주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직을 맡았던 A씨가 후임 회장을 맡았던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에 따른 2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 B씨는 원고 A씨에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제1심 판결 중 이 금액을 초과하는 피고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그 취소 부분에 해당하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며 피고의 나머지 항소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3월경부터 2019년 2월 말경까지 입대의 회장을 맡았고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판사 전진우)은 최근 충남 천안시 모 아파트에 소재한 자신의 상가 앞에 허가 없이 컨테이너를 설치해 기소된 A씨에 대해 공동주택관리법 및 건축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공동주택의 입주자등 또는 관리주체가 공동주택 및 입주자 공유가 아닌 복리시설을 증축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누구든지 컨테이너 또는 이와 비슷한 가설건축물로서 임시사무실, 임시창고 또는 임시숙소로 사용되는 것을 축조하는 경우 관할관청에 신고한 후 착공해야 한다”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선거관리위원장이 특정 후보로부터 100만원을 받고 불공정한 선거 운영을 했다 하더라도 그 후보가 결국 선거에서 낙선했다면 선거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강경숙 판사)는 경남 양산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이 선거관리위원장 A씨의 불공정 선거 운영 등을 이유로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고 선거를 무효로 볼 수 없다고 답했다.A씨가 선관위원장으로 있는 아파트는 2021년 8월 동대표 선거와 입주자대표회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