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이달 12일 공동주택관리법이 시행된 지 7주년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면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자아’를 형성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주택법에서 독립한 공주법도 이제 독립된 법률로서의 위상을 서서히 갖춰나가고 있다. 공동주택과 관련된 최초의 법은 1963년 11월 제정된 ‘공영주택법’이다. 공영주택 건립 및 임대·분양을 위해 만들어졌다. 약 10년 뒤 공영주택법은 주택건설촉진법이 탄생하면서 폐지됐고 1977년 12월 31일 주택건설촉진법이 개정되면서 주택관리기준, 자치관리와 위탁관리, 주택관리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누락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LH의 전관예우 문제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LH 전반에 걸친 쇄신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LH 퇴직자가 건설 관련 업체에 재취업한 뒤 해당 업체와 LH 간 계약에 관여하는 이른바 ‘엘피아(LH+마피아)’ 문제가 설계오류, 부실시공, 부실감리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나 시공 중인 단지는 물론 이미 준공된 LH 아파트 입주민들도 안전 문제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무회의에서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청소를 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4일 오전 8시경 강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단지 내 미화원으로 근무하던 71세 A씨가 숨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하 주차장을 내려가던 A씨의 청소차가 전복됐고 A씨는 지하 주차장 기둥과 청소차 사이에 끼어 숨졌다.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급파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
지하주차장 보수·커뮤니티시설 리모델링 등 시설개선 ‘효과적’‘우리관리 관리비절감 및 서비스개선 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는 초고층 대단지 주상복합아파트의 시초로 한강이 보이는 전망과 우수한 생활시설을 갖춰 2000년대 초반 ‘부의 상징’으로 불렸다. 그러나 준공된 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타워팰리스보다 더욱 고층인, 우수한 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대거 등장해 그 의미가 조금은 퇴색되기 시작했다.그럼에도 타워팰리스2차(위탁관리: 우리관리)는 뛰어난 관리로 ‘명품은 오랜 시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공동주택 관리 관련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등이 구축된 주택을 뜻하는 ‘스마트홈’이 미래 주거관리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정부는 지난달 18일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해당 개정안은 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관리주체에 지능형 홈네트워크 등 정보통신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관리기준에 따른 성능 점검 및 점검기록 작성을 골자로 하며 내년 7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그러나 이번 개정안 공포는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공분을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10월 8일까지 공공주택사업 관련 발주·입찰·설계·시공·감리 등 건설 전 분야에 대한 부패·공익침해행위 신고 접수처를 설치하고 집중 신고를 받는다.신고 대상은 ▲LH 퇴직자가 관련된 설계·시공·감리 업체가 LH가 발주한 사업에 참여해 부실시공 발생 ▲발주·설계·시공·감리 소홀 및 불법 하도급 행위 ▲건설업 면허 및 국가기술자격증 불법 대여 등 공공주택사업 전반에서 유발되는 부패·공익침해행위다.신고는 ‘청렴포털’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권익위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권익위는 신고 접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30일 ‘폭염 속 경비원 세워둔 대형 아파트’라는 내용의 기사가 주요 언론을 통해 일제히 보도됐다. 제대로 작동하는 외부차량 방문증 발급기가 있는데 애꿎은 경비노동자만 땡볕 아래에서 무의미하게 혹사당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의 관리소장은 “사실관계가 잘못됐을 뿐 아니라 입주민 등을 악마처럼 묘사한 일방적 보도”라며 강하게 억울함을 표했다.언론보도 자료사진 내용과기사 내용부터 안 맞아멀쩡히 작동한다는 방문증 발급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동주택 입주자 등이 지자체에 관리주체 업무 등의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주민 민원과 지자체 과태료에 시달리는 공동주택 관리현장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8일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이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다른 의원들의 개정안과 통합해 위원회 대안으로 마련, 지난 3월 23일 제404회 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현행법은 입주자등이 지방자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부실시공 문제가 드러나고 국토교통부는 “민간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해서도 전수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이 일제히 자체 조사에 나섰다.부산시는 7일부터 30일까지 시내 무량판 구조 건축물 48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점검에는 부산시 건축안전자문단과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소속 민간 전문가들이 나선다. 부산시는 이번 특별 점검에서 “가벼운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한 사안은 공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세대 이상 기축 공동주택은 2025년 1월 27일까지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을 전체 주차면수의 2% 이상 설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설치 비용으로 예상되는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최대 3000만원)만큼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서울 은평구 소재 모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 A씨는 해당 의무사항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A씨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총 주차면수는 135면으로 친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경기도의 A아파트 단지는 지난해 하천에서 범람한 물이 지하 주차장으로 밀려 들어오는 바람에 침수 피해를 입었다. 가입된 보험 덕분에 침수 피해를 복구할 수 있었지만, 그 이후로 모든 보험사로부터 가입을 거절당했다. A아파트 관리소장은 “피해가 커서 보험금도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 이후 보험료 인상도 아닌 가입 자체를 거부당하고 있다”며 난감함을 표했다. ‘화재로 인한 재해 보상과 보험 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6층 이상의 아파트 소유자는 의무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 경우 공동주택관리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얼마 전 집합건물 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자동차로 틀어막아 차량의 통행을 완전히 차단한 남성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일주일간 주차장 입구를 봉쇄한 이 남성은 이후 차를 빼면서 “주차비 갈등 등으로 억울해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도록 주차장 입구를 막게 됐다”며 “진즉에 차를 빼려고 했으나 언론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부끄러워 나서지 못하고 일주일간 방치하게 됐다”고 답했다. 위 사례와 같은 진출입로 방해는 물론 이중주차, 무단 주차 후 연락 두절과 같은 주차질서 위반행위들은 공동주택이나 집합건물 등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25일 “한국전력공사가 협회의 주장을 받아들여 TV수신료는 한전이 직접 징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한전측은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혀 협의된 바가 없는 주관협의 일방적 발표’라고 밝혔다.주관협은 25일 협회 홈페이지에 ‘TV수신료 분리 징수 관련 회원 안내’라는 공지를 게시했다. 해당 공지문에는 한전이 주관협의 주장을 받아들여 TV수신료 분리세대에 대한 별도 계좌를 개설해 TV수신료를 징수하고 관리사무소는 관리비내역서에 한전 분리납부용 계좌번호 및 안내 문구를 추가하는 등의
문주교체·차량진출입로 개선 등으로 단지 가치 상승각종 문서철 대대적 정리와 공개로 신뢰도 제고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용인 수지구 버들치마을경남아너스빌1차아파트 성복동에 위치한 버들치마을경남아너스빌1차아파트(12개동 816세대, 위탁관리: 광인산업)는 준공일이 2007년 6월로 지어진 지 16년이 지났지만 입구부터 시작해 단지 전체가 새 아파트 같이 깔끔하다. 지난해 11월 완료된 문주교체와 차량진출입로 개선 공사로 특히 단지 입구부터 훤한 인상을 준다.2019년 2월 위탁관리업체 변경으로 부임한 박은자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7일 아파트 외관을 다채롭게 꾸미고 입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물 심의기준을 개정해 20층이 넘는 고층에도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조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추가 혜택까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와 서울시에서 이야기한 발코니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베란다는 아래층 지붕의 남는 공간을 말한다. 건물 아래층이 위층보다 넓을 경우 위층 입장에서는 집 앞에 마당이 생기는 셈이 되는데 이 부분이 베란다에 해당한다. 옥탑
주관협 “취업난…더 줄여야”한주협·전아연 “인력난…늘려야”국토부 “증감 결정 안 돼” 제26회 주택관리사보 국가자격시험 제1차 시험이 지난 8일 실시된 가운데 총 1만5229명이 응시해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그동안 주택관리사보 자격시험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상대평가이면서 격년으로 치러진 1990년 제1회 시험부터 1998년 제5회 시험까지는 연 평균 3157명이 합격했고,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진 2000년 제6회 시험부터 2019년 제22회까지(제9회까지 격년, 제10회부터 매년 시행) 17년간 연 평균 합격자수는 2572명이었
관리사무소의 친절한 응대와 피드백이 입주민들 호응 끌어내입주민 자율봉사대 활동으로 소통 활발, 층간소음 민원 등 줄어[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여러 사람의 힘이지만 그 여러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한 사람의 노력이다. 결국 공동주택 관리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소통이라는 것을 855세대 경기 오산대역호반써밋아파트(위탁관리: 현대하우징)가 몸소 증명해 보이고 있다. 전문가에 의한 관리 체감2017년 사용승인을 받은 오산대역호반써밋아파트 단지 뒤편으로는 필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가까이에는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70대 경비원이 ‘관리소장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책임져야 한다’는 호소문을 남기고 사망한 대치동 모 아파트에 대한 경찰조사 결과 아파트 관리소장 A씨는 범죄 관련성이 없다는 결정이 나왔지만, 해당 아파트의 갈등은 오히려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10일 ‘CCTV 현장감식, 관계자 조사 등에도 불구 범죄 관련성이 없다’며 A씨에게 조사 종결을 통지했다. A씨는 경찰조사 결과를 반기면서도 단지 내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집회와 현수막 설치 등을 막을 수 없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표했다.
주관협, 금감원에 개선 요청키로입대의회장 관리비 통장 변경 문제 해소 기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비 통장의 인감 등록을 입주자대표회장 단독 인감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국토교통부는 최근 ‘관리비 등 예치 시 직인등록 관련 유권해석 질의 및 제도개선 건의’ 민원에 이 같은 해석을 내놨다.국토부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3조 제7항에 따라 관리주체는 관리비등을 입주자대표회의가 지정하는 금융기관에 예치해 관리하되, 장기수선충당금은 별도의 계좌로 예치·관리해야 하며, 이 경우 계좌는 관리사무소장의 직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우리관리는 11일 개최된 ‘2023 서울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는 기술안전실(안전보건 관련 업무 전담부서)을 통해 철저하게 산업재해 예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이와 더불어 우리관리 기술안전실은 시상식 이후 진행된 ‘건물관리분야의 사고예방 안전보건 세미나’에서 ‘안전조회 활동 및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운영’을 주제로 안전보건 활동 소개를 진행했다.그렇다면 우리관리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을까. 우리관리 김수태 사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