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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이란 용어를 요즘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된다. 지난 13일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이란 주제로 2022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가 개최되었다.행사는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민간기업,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을 대표한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여기에서 눈길을 끈 것은 위탁관리회사인 우리관리주식회사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유공 포상의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이었다. 뿐만 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1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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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자 사설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주택관리업자 선정지침으로 2010년 7월 6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시행되었던 ‘최저낙찰제’에 대해, 11월 28일자 사설을 통해서는 그 이후 추가된 ‘적격심사제’에 대해 각각의 문제점과 폐해를 살펴 본 바 있다.다시 요약 해보면, 최저낙찰제는 최저 ‘가격’ 낙찰제가 아닌 최저 ‘매출이익(위탁관리수수료)’ 낙찰제가 되어서 본사의 유지 및 운영 등 오버헤드에 부담이 없는 불량 업자가 매출이익을 포기하고 입찰을 하게 만들어 위탁관리업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입주민의 관리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12.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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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지난 11월 14일자 사설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주택관리업자 선정지침으로 2010년 7월 6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시행되었던 ‘최저낙찰제’의 문제점과 폐해에 대해 먼저 살펴본 바 있다. 국토부도 결국은 최저낙찰제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지침 개정을 통하여 2013년 7월 1일부터 ‘적격심사제’를 추가하여 최저낙찰제와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대다수의 많은 아파트에서 주택관리업자 선정시 적격심사제를 채택하고 있는 실정이다.국토부 고시는 적격심사제에 사용되는 ‘표준평가표’를 제시하고 있는데, 관리능력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1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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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밤,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에서 일어난 불의의 압사 참사로 1일까지 15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이 20, 30대의 젊은 청춘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이번 이태원 참사는 아직도 뇌리에 선명한 1995년 502명이 사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와 304명이 사망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에 이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회 재난으로 남게 될 것 같다.사실, 이번 사태처럼 많은 군중이 몰려 압사 등 대형 재난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과거에는 없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러한 재난에 대한 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11.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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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제17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의견조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 준칙은 지난 2월에 개정이 있었으니 금년에 들어와 두 번째이다. 이렇게 자주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할 필요가 있을까? 관리규약 준칙은 누가 만들고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관리규약 준칙이란 공동주택관리법 제18조 제1항에서 공동주택의 입주자 등을 보호하고 주거생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동주택의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하여 준거가 되는 관리규약의 준칙을 시, 도지사가 정하도록 하고, 제2항에서는 그 관리규약 준칙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11.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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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주택에서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8%에 이른다. 그만큼 이제 공동주택의 관리문제는 전국민의 관심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이에 정부는 공동주택관리법과 국토교통부장관의 고시 등을 통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는 관리규약준칙과 조례 등을 통해 지원과 관여의 정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국회의원들도 수시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제안하고 있고 매스컴의 관심도 이전에 비하면 많이 높아져 있다.그렇지만 우리나라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이미지는 비리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이 매우 강하다. 공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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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원희룡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K-apt시스템 고도화로 관리비 투명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한다(본지 10월 10일자 1면 기사 참조). 간담회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법무부 관계자를 비롯하여 1인가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데일리팝 임원, 청년재단 홍보교류팀장, 공인중개사, 그리고 네이버부동산, KB부동산, 직방 등 부동산 플랫폼 관계자들이라고 한다.참석자의 구성이나 원희룡 장관의 발언 등을 통해 볼 때 이번 간담회의 취지는 청년세대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부담을 줄이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10.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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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정감사로, 공동주택관리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국토교통위원회의 국감은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시작으로 6일에 국토교통부를 거쳐 21일에 종합감사로 마무리된다.공동주택관리업무가 국감에서 이슈화된 것은 2014년 국토위 국감 마지막 날 배우 김부선씨가 황영철 의원(새누리당)의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의 비리에 대해 정부와 여야의원들에게 호소한 것이 대표적인 사건으로 기억된다. 김씨는 536가구 중 100가구가 넘는 집이 난방비가 제로로 나와있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10.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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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법 제14조(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 등) ⑩동별 대표자의 임기나 그 제한에 관한 사항, 동별 대표자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의 선출이나 해임 방법 등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과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 방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3조(동별 대표자의 임기 등) ①법 제14조 제9항에 따라 동별 대표자의 임기는 2년으로 한다. ②법 제14조 제9항에 따라 동별 대표자는 한 번만 중임할 수 있다. (금년 6월 10일의 법 개정을 통해 법 제14조 제9항은 제10항으로 바뀌었다)공동주택관리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10.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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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상혁 의원 주최로 ‘공동주택 장수명화와 관리비의 효율적 운영방안’이란 제목의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혼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가 광범위하여 집중력이 떨어질 우려는 있었지만 발제를 맡은 한국주택관리연구원의 강은택 연구위원이 발표한 내용 가운데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는 대목은 장수명화, 즉 장기수선에 관련된 부분이다.강 연구위원은 장기수선제도 개선 방안의 첫 번째로 ‘장기수선제도 수시조정 요건 완화’를 들었으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 시설상태가 양호한 경우 수선주기 연장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수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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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신문
2022.09.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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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인천시의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의 적용 지침을 보면, 이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 제1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9조 따라 입주자 및 사용자가 해당 공동주택관리규약을 제정 또는 개정할 때에 “준거”가 되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또 최초로 제정하는 공동주택관리규약은 사업주체가 이 준칙에 “따라” 작성하여 제안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이에 반해서 경기도는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운영을 통해, 공동주택관리법 제1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0조에 따라 입주자 및 사용자가 해당 아파트 단지 공동주택관리규약을 제정 또는 개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09.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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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비의 적정성 여부를 전문기관이 모니터링하고 부적정한 경우 정부가 해당 단지의 개선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달 21일 대표발의 하였다고 한다(본지 1면 기사 참조).현행 법에 투명한 관리비 집행과 입주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관리주체가 관리비 등의 산출내역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구축·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관리비의 적정성까지 정부가 판단해 줌으로써 공동주택 운영 및 관리의 투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08.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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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는 것은 사회 구성원들이 그 필요성에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지만, 한 번 만들어진 법은 모든 사람과 상황에 예외 없이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법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수학에서 ‘최대공약수’를 찾는 자세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경우나 상황, 누구에게 적용하더라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 만큼 꼭 필요한 부분만을 찾아서 법제화해야 한다는 의미이다.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공동주택관리법의 존재 자체는 단지형의 대규모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의 주거 특성을 고려할 때 필요성이 인정되고 긍정적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08.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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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보면 아파트 관리비를 공용관리비와 개별사용료로 구분하고 있는데, 공용관리비는 일반관리비와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지능형네트워크설비유지비, 수선유지비, 위탁관리수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위탁관리수수료’란 위탁관리를 받는 아파트가 관리회사에 지불하는 비용으로 관리회사 입장에서는 매출이익에 해당되는 부분인데, 매출이익은 본사의 경비인 일반관리비와 기업이윤으로 구성된다. K-apt 통계에 의하면 위탁관리수수료의 전국 평균은 주거전용면적기준 ㎡당 8원이다. 즉, 일반적인 아파트 세대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22.07.28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