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울산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정재우 판사)는 경남 양산시 소재 A아파트 동별대표자로 당선된 B씨가 ‘본인에 대한 당선무효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당선지위확인 소송에서 B씨의 편을 들어줬다.지난 2021년 6월 8일 경남 양산시 소재 A아파트에서 진행된 동대표 선거에서 B씨를 포함한 8명의 동대표가 당선됐다.그러나 해당 선거에 낙선한 일부 후보들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해당 이의에 대해 심의한 선관위는 같은 달 28일 B씨를 포함한 5명의 당선
입대의 회장에 장충금 사용 책임 물어[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입주민들로부터 옥내급수관 교체에 관한 동의를 받은 뒤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공용배관 교체공사를 진행한 입주자대표회장에 대해 법원이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관련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울산지방법원 제11민사부(판사 정재우)는 경남 양산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전 회장 B씨를 상대로 제기한 2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 B씨는 원고 입대의에 3233만1200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입대의가 제기한 6건의 공사 관련 손해배상 책임 중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판사 김경록)은 최근 경기 수원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단지 내 도로 사이에 설치된 바리케이드가 제거돼 오토바이 통행 소음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 아파트 위탁관리회사와 경비용역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이 아파트 주민공동시설과 한 동 사이에는 도로가 있고 그 도로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차량 또는 오토바이의 진출입이 불가능하게 돼 있었는데 최근 바리케이드 간격이 넓어지며 오토바이가 지나다니게 됐다.이에 이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는 20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아파트 입주민들이 10년간 문제 없이 사용해온 불법 실내 골프연습장에 대해 철거하라는 명령이 타당하다는 법원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강동혁 판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청이 강남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상으로 무단 증축시설을 철거하라는 명령에 불복하고 아파트 입대의가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건축법과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르면 공동주택을 증축·개축·대수선 하기 위해서는 시장·군수·구청장 등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지하층 피트 공간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3명이 근무하고 있던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직원이 해고되면서 근로기준법 위반에 따른 부당해고를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라며 부당해고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A씨는 인천 계양구의 한 자치관리 아파트 경리담당직원으로 ‘계약기간은 2002년 5월 1일부터 2003년 4월 30일까지 1년간으로 하되 특별한 면직 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부분공사를 공사실적에 넣어 낙찰된 업체에 대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계약 체결을 거부한 것은 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부산지방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박우종 판사)는 시설물 유지관리업 등을 영위하는 A사가 부산 강서구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입대의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2021년 8월 B아파트가 공고한 균열보수 및 재도장 공사 제한경쟁입찰에 A사는 최저가로 응찰했다. 이에 B아파트 입대의는 그해 9월 ‘서류 검토 이상이 없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을 어기고 방문투표를 통해 층별 대표자를 선출한 것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부산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전우석 판사)는 부산 동래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입주자대표회의결의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입대의 임원이 선관위 규정을 위반한 방문투표로 선출된 것은 무효이며, 무효인 임원이 의결한 입대의 의결도 무효라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가 거주하고 있는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선관위 규정은 후보자가 1인인 경우 호별방문을 통해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울산지방법원(판사 조상민)은 최근 A부동산업체와 시행사가 셔틀버스를 지급하기로 한 증여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입대의의 손을 들어줬다.경남 양산시 소재 모 아파트는 2018년 5월 1일 공사를 시작해 2021년 2월 28일 완공 예정으로 지어진 신축 아파트다. 이 아파트 분양 초기부터 A, B사는 분양 광고와 모델하우스에서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입대의가 구성되면 25인승 셔틀버스 2대를 기증하겠다’는 내용으로 입주 홍보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울산지방법원(재판장 황형주)은 2021년 8월경 경남 양산시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서 B씨에게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약식명령으로 부과한 벌금 100만 원이 합당하다고 판결했다.A씨와 B씨는 모두 이 아파트 주민으로 선거 당시 A씨는 동대표이자 입대의 회장 선거 후보, B씨는 선거관리위원장이었다.B씨는 선거운동 기간인 같은 해 7월경 “입대의 회장에 당선되려면 전략이 필요하다”며 “관련자들 작업을 해야 하니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A씨는 아파트 부녀회 사무실에서 B씨에게 선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사업주체가 입주기간 키를 수령한 세대는 입주세대로 봐야 하므로 해당 세대로부터 관리비를 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사업주체에 관리비 부담 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지급명령에 기한 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돼 해당 사업주체는 지급명령에 기초한 강제집행을 면하게 됐다.201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 A아파트를 신축‧분양한 사업주체 B사는 A아파트 관리업체가 미입주 세대에 해당하는 공용관리비를 청구하자 2012년 4월 “키를 수령했으나 입주하지 않은 세대(이하 ‘키불출 미입주 세대’)에 부과된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광주지법 형사8단독(김용신 부장판사)은 아파트 시설 관리를 소홀히 해 지하주차장 내 차량 침수 피해를 야기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관리사무소장 A씨에게 과실일수의 죄를 물어 벌금 500만원형을 선고했다.지난 2021년 11월 30일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모 아파트 내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27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주차장 안쪽 기계실 내 정수위 밸브가 노후로 인해 고장이 나서 저수조 수위가 넘친 것이 사고 원인으로 꼽혔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A씨는 고장 난 정수위 밸브가 아파트 신축 후 20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판사 문경훈)은 최근 화재보험 입찰서류를 빼돌렸다는 이유로 절도 혐의로 기소된 입주민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21년 10월 29일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의 화재보험입찰에 B사가 최저가 업체로 낙찰됐다. 이 아파트 동별 대표자로 재직하던 A씨는 B사의 계약금이 다른 보험사보다 비싸다고 생각해 입주자대표회의 감사 C씨에 입찰서류의 열람을 요청했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같은 해 11월 3일 해당 서류를 출력해 관리사무소 내에 비치해 뒀고 A씨는 이를 가방에 담아 가지고 나갔다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울산지방법원(판사 이성)은 최근 아파트 관리업무를 위해 개설된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해 업무상 횡령으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06년경부터 2022년 6월까지 울산 남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으로서 입주자관리통장, 입주자대표통장 등을 보관 및 관리해 오던 중 2022년 5월 중순 입주자대표통장에서 100만원을 이체하고 현금으로 350만원을 인출하는 등 총 450만원을 마음대로 소비해 입주민들의 재물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대법원의 판결을 인용해 “불법영득의사를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입주자대표회의가 선정한 컨설팅 업체의 감사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위탁관리업체가 공동주택 위수탁관리계약을 해지 당했다. 업체는 ‘컨설팅 업체가 외부 회계감사의 자격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며 소를 제기했으나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입대의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고등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이창한 판사)는 위탁관리업체 A사가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공동주택 위·수탁관리계약 존재확인의 소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입대의가 선정한 컨설팅 업체가 외부 회계감사 자격을 갖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서울북부지방법원(재판장 김선범 판사)은 최근 서울 도봉구 소재 모 아파트 C호의 공용부 통로를 무단 증축한 혐의로 기소된 A건설사와 이 회사 대표 B씨에게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사는 이 아파트의 건설사로 C호의 소유자인 대표 B씨는 지난 2019년 6월경 관할관청의 허가 없이 아파트 통로 약 28㎡를 벽돌 등으로 무단 증축했다.이후 A건설사는 2022년 7월 무단 증축된 부분에 대한 도봉구청 주택과의 시정명령 사전통지와 같은 해 10월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음에도 이를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판사 박현진)은 최근 관리비 등의 거래행위에 대해 장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장부에 따른 증빙서류를 보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원 원주시 소재 모 아파트 전 관리사무소장 A씨에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르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주체는 관리비 등의 징수·보관·예치·집행 등 모든 거래행위에 관해 장부를 월별로 작성해 그 증빙서류와 함께 해당 회계연도 종료일로부터 5년간 보관해야 함에도 A씨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고발을 접수했
재산상 이득 취한 것 아냐실질적 이득 주체는 입대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과 관리소장이 위탁관리업체로부터 대가성 돈을 지급받았으나 이를 해임된 전임 관리소장에 대한 합의금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법원이 배임수재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지경 판사)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물을 취득한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부산 해운대구 A아파트 전 입주자대표회장 B씨와 전 관리소장 C씨에 대해 최근 각 무죄를 선고했다. B씨와 C씨는 2018년 7월경 전임 관리소장에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장기수선계획에 승강기 교체비용을 포함해 아파트 저층 입주민에게 장기수선충당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반환을 요구한 입주민들이 소송에서 패했다. 입주민들은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판사 신세아)은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저층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승강기를 사용하지 않는 저층세대에 승강기 교체·보수 비용이 포함된 장충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해당 금액의 반환을 요구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어느 아파트 입대의는 장기수선 3개년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판사 박민수)은 최근 구두 합의로 조경수목에 관한 추가공사를 계약했다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공사대금을 청구한 조경업체의 청구를 기각했다.부산 해운대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지난 2022년 11월 초 조경업체 A사와 계약금액 1055만원에 공사 기간 2022년 11월 7일부터 16일까지로 해 아파트 수목 전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A사는 “입대의와 구두 합의로 추가 전지 작업요청 수목 100개에 관해 한그루당 10만원씩 정산하기로 하는 추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며 “따라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2민사부(재판장 황중연 판사)는 최근 경기 성남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관리사무소장이 자신의 열람 복사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현수막 철거를 하지 않아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항소심에서 제1심과 결론을 같이해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수차례에 걸쳐 관리사무소장에게 커뮤니티 계약서, 예산서, 결산서, 현금출납장, 입대의 회의록, 지출결의서, 독서실 관리직원 임금지급전표, 임금지급계좌 등 각 열람 복사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