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을 관리하다 보면 임시로 자금을 수취하거나 지급하고 이를 나중에 정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며 회계상으로는 이를 가지급금 또는 가수금1) 등을 포함한 여러 계정과목으로 관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연말정산시점에는 직원에게 소득세를 미리 환급한 뒤 나중에 세무서로부터 직원과 관련된 소득세를 직접 돌려받거나 또는 매월마다 납부해야 하는 소득세와 상계하여 간접적으로 돌려받기도 하며, 반대로 중간관리비·과오납금·이중납부 등 입주민이 납부하거나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자금이 입금됨에 따라 해당 금액을 미리 수취했다가 나중에 이를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사는 공동주택은 필연적으로 해당 세대만 배타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인 전유부분과 2세대 이상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공용부분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구분은 공동주택에 속하는 목적물의 소유 및 관리 측면에서도 필요하지만 각 부분에서 발생한 비용을 누가 어떠한 방법으로 부담하느냐(즉 발생한 비용의 부담주체)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에 회계목적상으로도 중요한 부분이다. 아래 몇 가지 예시를 통해 공용부분과 전유부분을 구분해 보기로 한다.1. 발코니1)창 청소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베란다에 있는 창을 의미하며 해당 세대에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에서는 보유 중인 자금으로 유형자산을 취득하며 이에 대해 감가상각을 실시하고 입주민에게 관리비를 부과함으로써 유형자산의 취득금액을 회수하는 거래구조를 취하게 된다. 이에 반해 일부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1)사업주체로부터의 무상 증여 (2)입주민 또는 동별 대표자의 개인적인 증여 (3)외부 사업자에 의한 무상 현물 제공 등으로 인해 유형자산을 무상으로 취득하기도 한다.이러한 무상취득 유형자산에 대해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이 제정되기 이전(2017년 이전)까지 유효했던 관리규약 준칙에 첨부된 회계처리기준(이하 ‘(구)공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용자(고용주)는 1년 미만 근로한 근로자에게 1개월 근무 시 1일의 유급휴가를, 1년 이상 근로한 근로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연차유급휴가)를 지급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는 계속 근로 연수 매 2년에 대해 1일을 가산한 유급휴가(최대 25일)를 지급해야 한다. 한편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사용자는 그에 따른 보상(연차수당)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사용자는 취업규칙 등에서 정하는 통상임금 또는 평균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러한 연차유급휴가 및 연차수당에 대해 다음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기로 한다.근로자
근로기준법1)에서는 통상임금을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소정 근로 또는 총 근로에 대해 지급하기로 정한 시간급 금액, 일급 금액, 주급 금액, 월급 금액 또는 도급 금액으로 정의하고 있다.이러한 통상임금은 2013~2014년경에 확정된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 판례2) 및 고용노동부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3)에서 복리후생금품 등 각종 수당의 통상임금여부에 대한 판단과 정기성·일률성·고정성 요건을 명확히 함에 따라 큰 변화를 겪었으며 그 결과가 현재에까지 이르고 있다.대법원 판례 및 고용노동부의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에서는 통상
조세특례제한법1)에서는 주거안정과 관리비 부담 경감을 위해 관리주체, 경비업자 또는 청소업자가 주택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공동주택 중 국민주택을 제외한 주택으로서 1호 또는 1세대당 주거전용면적이 135㎡ 이하인 주택 등에 공급하는 일반관리용역, 경비용역 및 청소용역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경우 주택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공동주택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만을 의미하며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 제1항 제1호 나목 및 건축법 제11조에 따른 주상복합은 제외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세당국에서는 관리주체,
특정 거래나 사건이 발생이 발생해 회계에 반영하려고 하면 ‘언제 시점’을 기준으로 회계처리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대해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에서는 발생주의 회계를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관리외수익에 대해서는 계정별로 현금주의 회계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여기에서 발생주의 회계는 현금유출입에 따라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나 사건이 발생한 기간에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회계처리방법을 의미하며 현금주의 회계는 현금유출입에 따라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는 회계처리방법을 의미한다.예를 들어
기존의 입주민이 공동주택을 담보(근저당 설정)로 해 대출을 받았다가 이를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 대출기관에서는 공동주택에 대한 담보권을 행사해 원리금을 회수하려고 할 것이다. 통상 이러한 입주민은 관리비를 장기간 연체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 경우 경매 등을 통해 공동주택을 구입해 새로이 입주자가 된 당사자는 기존 입주민이 납부하지 않은 관리비 중 공용부분에 대한 관리비는 승계(납부할 의무가 발생)하는 반면 전유부분에 대한 관리비 및 (공용 및 전유부분의 관리비 미납에 따른)연체료는 승계하지 않는다.1)한편 특별승계인에 의해 공용부분에
공동주택에서는 공용부분의 관리 및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에 충당하기 위해 소유자로부터 관리비예치금을 징수하게 되며, 이러한 관리비예치금은 통상 1~2개월의 예상 관리비발생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최근에 입주한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최근의 물가수준에 맞춰 관리비예치금이 징수됐을 것이므로 공동주택을 운영함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나 과거에 입주한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과거에 물가수준에 맞춰 관리비예치금이 징수됐을 것이기에 공동주택을 운영함에 있어 운영자금의 부족이 발생하게 된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에서는 (1)소유자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는 주민공동시설의 설치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규정에 따라 최근에 준공돼 입주한 공동주택을 보면 헬스장, 골프장, 독서실, 사우나 등 다수의 주민공동시설이 존재한다. 주민공동시설은 원칙적으로 해당 공동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을 위한 것이나 공동주택의 선택에 따라 이를 외부에 개방하기도 한다.공동주택관리법령1)에서는 주민공동시설 등의 이용료를 이용자에게 따로 부과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기 때문에 공동주택의 선택에 따라 입주민에게 주민공동시설 이용에 따른 이용료를 수취하기도 한다. 이러
1.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 또는 지원거주하는 지역의 주변에 송변전설비가 있는 경우 입주민은 이러한 설비를 혐오시설로 봐 송변전설비의 설치를 반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국가의 입장에서는 특정 지역에 송변전설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국가에서는 다음과 같은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 또는 지원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된다.(1) 공동지원사업공동지원사업은 목욕·건강·운동·미용·오락 시설의 건립 및 운영(주민복지사업), 태양광 시설 설치 및 운영 지원(소득증
부가가치세법에서는 사업자가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는 경우에는 세금계산서를 그 공급을 받는 자에게 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입주자대표회의는 관리비의 부과 및 징수와 관련해 독립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아니므로 부가가치세법상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의무는 없다. 이로 인해 실무상으로 보면 주로 개인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등에게 관리비 관련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주자등이 부가가치세법상의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인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공제를 위해 관리비와 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감사·동대표가 받는 직책·출석수당 등은 고용 관계 없이 지급받는 수당의 성격이므로 소득세법에 따라 기타소득1)으로 분류하게 된다. 관리사무소에서는 소득세법2)에 따라 매월마다 기타소득금액3)의 22%(지방소득세 포함)를 원천징수해 기타소득을 신고납부하되 기타소득금액이 건별 5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원천징수 없이 기타소득 신고만 하게 된다.예를 들어 입주자대표회장 및 감사의 직책수당이 각각 매월 30만원 및 10만원이라고 가정하는 경우 매월 원천징수금액 및 지급시점의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다.1. 원천징수금액2. 지급
최초의 다수 공동주택 관리규약에서는 경비·청소업자를 선정하고자 하는 경우 입찰공고문에 퇴직금, 연차수당 및 4대보험 등에 대한 사후정산을 명시하도록 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제 청소·경비계약서에 사후정산에 관한 내용을 기재하기도 한다.이로 인해 청소·경비용역계약서상 사후정산 조항이 기재된 다수의 공동주택에서는 청소·경비계약서상의 매월 용역대금이 아니라 청소·경비업자로부터 받는 매월 정산서류상의 금액으로 청소비·경비비를 발생시키게 된다.그 결과 공동주택의 재무상태표에는 공동주택에서 매월 관리비를 부과해 적립했다가 경비·청소업자가
수도법 제38조, 하수도법 제65조 및 한강수계법1) 제19조 등에 따라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방자치단체(수도사업소)는 조례로 수도요금 등을 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수도사업소)에서는 조례에서 정한 바에 따라 공동주택 전체 세대의 평균사용량에 따른 단가를 적용해 수도요금을 산정한 후 공동주택에 이를 고지하나, 공동주택에서는 관리규약(준칙)에 따라 개별세대 사용량에 따른 단가(조견표 단가)를 적용해 세대수도료를 산정하고 고지금액과 세대수도료 간의 차이를 공동수도료로 산정해 각 세대에 배분함으로써 사용량이 많은 특정 세대로부터
공동주택의 실무상 하자보수충당금은 (1)공동주택관리법 제38조에 따른 하자보수보증금 (2)하자보수에 갈음하는 손해배상금 (3)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에 따라 공사 및 용역 종료 후 징수하는 하자이행보증금으로 구분한다.1. 공동주택관리법 제38조 하자보수보증금사업주체는 분양한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하자의 보수를 보장하기 위해 하자보수보증금을 담보책임기간 동안 시군구청에 예치하게 되며, 시군구청에서는 해당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는 경우 해당 하자보수보증금을 공동주택에 인계해 관리주체로 하여금 보관하게 한다. 이
지난 시간에 이익잉여금처분 시 입주자기여분과 공동기여분의 구분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에는 예시를 통해 입주자기여분과 공동기여분의 구체적인 계산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1. 예시 사례관리규약상 입주자기여분의 집행잔액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며 공동기여분의 집행잔액에 대해서는 관리비에서 차감하도록 정한 공동주택에서 다음과 같은 관리외수익과 관리외비용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자.1) 장충이자수입 중 15.4%를 제외한 84.6%해당액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전입함2) 지급내역에 대해 별도로 세무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가정함3) 고유목적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 제18호에 따르면 관리 등으로 인해 발생한 수입의 용도 및 사용절차는 관리규약(준칙)에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지역별 관리규약(준칙)에서는 잡수입의 집행잔액 중 입주자가 적립에 기여한 잡수입(입주자기여분)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고 입주자와 사용자가 함께 적립에 기여한 잡수입1)(공동기여분)은 관리비에서 차감(또는 예비비로 적립)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관리규약(준칙) 등에는 입주자기여분과 공동기여분에 대한 별도의 구분기준이 존재하지 않으며, 단
아파트 감사보고서 분석내용1.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분석한국공인회계사회에 의하면, 아파트 감사보고서 개선권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아파트 감사보고서 분석, 한국공인회계사회).2. 감사보고서 개선항목 내용
아파트 감사보고서 분석내용1.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분석한국공인회계사회가 2018년에 발행한 아파트 감사보고서 9829개 중 9000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감사의견 중 적정의견이 아닌 비적정의견은 318개로 나타났으며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2018 아파트 감사보고서 분석, 한국공인회계사회). 2. 비적정 의견 주요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