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양현재 기자] 본지 제1450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알려진 서울 서대문구 충정아파트(1937년 준공, 1930년 준공된 서울 중구 미쿠니아파트를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로 보는 시각도 있다.)의 이모저모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 아파트 문화가 정착된 지 87년 또는 그 이상의 세월이 흐르면서, 역사의 두께만큼 아파트 관련 기록도 다양하게 쌓였다. 이번 호에서는 최초, 최대 등 각 분야 최고를 자랑하는 아파트를 살펴 보고자 한다. 최초로 재건축된 아파트는?1962년 서울 마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소장이 사고 책임을 축소하기 위해 중대재해사고 현장에 피해자의 피가 묻은 헬멧을 놔두는 방법으로 현장을 조작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관리소장은 구속 기소됐다.의정부지검 형사4부는 3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아파트 관리소장 A씨를 구속 기소했다.2022년 7월 4일 경기 양주시 덕정동의 약 800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에서 위탁관리업체 소속 직원이 천장에 설치된 배관 점검 중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검찰
‘교학상장(敎學相長)’은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를 진보시켜 준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 본지와 독자들의 관계를 적절히 표현해 주는 듯하다. 독자들은 본지를 통해 공동주택관리 관련 법령 변화와 주택관리업계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본지는 독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보다 정확한 기사를 보도할 수 있다. 이에 올해 갑진(甲辰)년 신년호에는 본지를 통해 주택관리를 공부했다는 애독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앞으로도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하고 배우면서 성장할 것을 약속하고자 한다.[아파트관리신문 고현우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을 통
‘교학상장(敎學相長)’은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를 진보시켜 준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 본지와 독자들의 관계를 적절히 표현해 주는 듯하다. 독자들은 본지를 통해 공동주택관리 관련 법령 변화와 주택관리업계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본지는 독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보다 정확한 기사를 보도할 수 있다. 이에 올해 갑진(甲辰)년 신년호에는 본지를 통해 주택관리를 공부했다는 애독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앞으로도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하고 배우면서 성장할 것을 약속하고자 한다.[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안덕환 관리소장은 주
사업자 선정지침 폐기·불합리한 법령 삭제 약속 회원 신뢰 위한 ‘대통합, 미래기획 위원회’ 구성 ‘상근부회장제’ 및 ‘사무처장제’ 도입 추진[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제10대 회장이 1월 1일부터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하 회장은 선거기간 동안 “협회의 단합과 성장을 기반으로 회원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주택관리사가 전문자격으로 인정받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혀왔다. 과태료 금액 하향, 장기수선제도 개선, 주택관리사 최소 임기제 법제화 등 공약은 주택관
올해부터 외부회계감사 대상이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으로 확대되며,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은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또 공동주택 입주자 등이 지자체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요건이 20%로 낮춰진다. 새해 새롭게 시행되는 공동주택 관련 제도나 기타 법규 등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이 알아둬야 할 내용을 살펴본다.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서지영, 김선형, 고현우 기자]공동주택 관리▲회계감사 대상 확대(1월 1일)1월 1일부터 외부회계감사 대상이 300세대 이상에서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정부와 여당이 내년 1월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2년 추가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야당의 협조 없이는 법 개정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실제로 추가 유예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고용노동부와 국민의힘은 27일 당정 협의회를 열고 50인 미만 중대재해 취약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추가 유예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지원 방안은 ▲50인 미만 사업장 83만7000개 전체를 대
[서지영, 김선형, 고현우 기자] 웃는 날이 더 많으면 좋을텐데, 공동주택 관리업계는 올 한 해도 힘든 일들이 가득했다. 업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도 지치는 나날이 많은 한 해였다. 의무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지원은 여전히 미미하다. 그러한 가운데 관리업계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보는 정부와 일반 입주민, 언론의 색안경에 관리소장의 법 위반내역 고지 등 논란에 시달리고 지자체의 무분별한 과태료 남발에도 시달려야만 했다. 그나마 경비원의 경비업무 외 업무 종사를 이유로 한 경비업 허가 취소가 위헌이라는 헌재의 헌법불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박민 KBS 사장은 TV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TV수신료 징수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당 국회의원들은 “주택관리사가 공무원인가, 민간 단체가 무슨 법적 근거로 징수 협조를 한다는 말인가”, “TV수신료는 공과금이 아니다. 방송법 시행령 개정으로 관리사무소가 TV수신료를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사라졌다”고 반박했다.KBS, 2600억원 손실 볼 수도KBS 결산 승인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가 18일 열렸다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조경석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 신고를 접수한 구청은 석면 가루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해당 조경석에 코팅 작업을 한 뒤 시공 보증사에 의뢰해 조경석을 신속히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파트 단지에서 석면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에는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 조경석에서 석면이 검출돼, 지자체의 회수 명령에 따라 전량 회수됐다. 이후 인천시는 관내 공원화 아파트 181곳을 전수조사했고, 그 중 3곳의 아파트 조경석에서 석면이 검
경비원 단지 이동 시 이전 단지서 퇴직금 지급 거부 등정산제 도입 시 우려한 문제 지속 발생돼원칙상 도급은 정산의무 없어...소송 등 제기 시 주의해야[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동주택 경비·미화원의 퇴직적립금과 연차수당 등 용역비 정산제가 시장에 자리 잡은 지 몇 년이 지났지만 도입 당시 업계의 우려가 여전히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원칙적으로 도급계약은 정산의무가 없는 것으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등 소송으로 갈 경우 법원에서는 계약의 내용이나 성질이 도급이냐 위임이냐를 면밀히 따져 정산 의무를 판단하고 있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갑질에 대해 관리사무소장이 책임져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남기고 투신했던 70대 경비원 A씨가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근로복지공단은 “A씨의 사망이 경비원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5일 유족들의 유족급여 신청을 받아들였다.올 3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A씨는 ‘관리사무소장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책임져야 한다’는 호소문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유족들은 올 6월에 근로복지공단 강남지사에 “고인이 죽음을 택한 이유가 하청업체 변경과 3개월 초단기 근로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지난달 8일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입동을 지나 7일은 한 해 중 가장 눈이 많이 오는 날이라는 대설이다. 이러한 절기의 흐름에 따라 전국 각지 일최저기온은 영하권을 맴돌고 있다.이 때문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마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인해 각종 시설의 밸브·배관이 동파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소방시설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지 곳곳에 형성된 빙판으로 인한 입주민 미끄러짐,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기·전기 온열기의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 등 다양한 사고가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를 비비탄으로 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새벽 시간 고양이들이 싸우는 소리를 견디다 못해 고양이들을 향해 비비탄총을 발사했다. 그러자 같은 아파트 입주민 B씨가 A씨를 찾아와 “고양이를 비비탄으로 쏜 것은 엄연한 동물 학대”라고 말하며 격노했다.이 말에 화가 난 A씨가 B씨에게 “당신이 사료를 줘서 나타난 고양이들 때문에 잠을 설쳤기 때문”이라고 항의하자 B씨는 “고양이 울음소리 정도는 참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답하는 등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9월 기준 전국 공동주택의 ㎡당 평균 관리비는 2733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관리비 2399원보다 약 14% 올랐다. 공용관리비는 약 4.7%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전기료 등이 포함된 개별사용료가 26% 상승하면서 전체 관리비 인상을 주도했다. 9월을 기준으로 관리비를 비교하는 이유는 관리비 법정 공개 기한이 부과 대상 월의 두달 뒤 말일까지기 때문이다. 즉 9월 관리비는 11월 말이 돼야 모두 K-apt 통계에 반영된다.전기료 인상분만큼개별사용료 올라전기료,
봉사단·임차인대표회의·노인회 합심해 공동체 화합 이끌어채소·김장 나눔, 짜장면데이,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 개최[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뤄내기 힘든 분야다. 처음 주도하는 한 사람과 이에 적극 호응해주는 사람들의 지지로 공동체는 조금씩 활기를 띠고 어느새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삼송신원마을4단지아파트(12개동 1302세대, 위탁관리: 광인산업)는 2년 전 장경숙 주거행복지원센터장(관리소장)이 부임한 후 이웃 간 교류 및 소통 행사가 활발히 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경기 과천경찰서는 15일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건설·공사업체 관계자, 경기 군포·안양·의왕·화성시 소재 소규모 공동주택 94개소의 입주자대표 등 약 10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0년부터 최근까지 공모를 통해 약 10억원의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자체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경기도 관할 시·군에서는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입주민들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이상한 동대표, 이상한 소장, 이상한 직원이 아니라 그냥 어디에나 이상한 사람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려고 해요.”아파트 경리 등을 거친 A씨는 관리사무소 근무 중 경험했던 괴롭힘 사례를 얘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어딜 가든 이상한 사람이 입주민이든, 직원 중에든 한 두명쯤은 있는 것을 경험하면서 ‘직종’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동대표라서, 관리소장이라서 이상한 것이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일뿐이라는 것.분명히 좋은 동대표, 입주민, 관리소장들도 많고 소위 말하는 ‘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지난 7월 방송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행된 TV수신료 분리징수와 관련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마지막 협조 기한으로 못 박은 11월이 다 지났지만 KBS와 한전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KBS는 1일 공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대주관에 TV수신료 징수와 관련된 협조를 요청했다. 대주관은 11월 30일까지가 마지막 협조 기간이라며 ▲방송법 시행령 및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과도기간 종료 후 원칙적 TV수신료 통합부과 불가 ▲법령 개정 없는 TV수신료 부과는 법령 위반 ▲대통령실 또는 중앙정부의 특단 조치 전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하루 평균 2.7건이던 빈대 관련 민원이 이달 들어 30건꼴로 급증했다.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접수된 빈대 관련 민원은 232건이고 그중 74건이 공동주택 등에서 제기된 민원이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한 방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공동주택의 경우 ‘옆집에서 빈대가 발생하면 우리 집으로도 옮아오지 않을까’라는 염려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확률은 희박하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아파트 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