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최근 QR코드를 악용해 아파트 입주민의 핸드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 등을 노리는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QR코드는 편리한 사용 방법과 코로나 당시 백신 인증에 활용되면서 자연스레 널리 이용되고 있다. 디지털 광고판부터 명함, 고지서 등 다양한 곳에 삽입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바로 게시자가 원하는 웹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그런데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관리소장을 사칭해 주차스티커 혹은 아파트 공용공간 등의 공문 따위로 위장한 채 아파트 입주민
"주택관리업에 맞는 확실한 가이드라인 필요"관리업계, 결코 안전지대 아냐관리소 인원 평균 6명 이상사다리 추락사고 등 다수 발생자치관리 시 입대의회장이 책임[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업계 중소기업들도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그간 법 적용에서 제외됐던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업체들도 앞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돼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에 법 적용 대상에 들어간 중소업체는 전국 83만여개 사업장으로 전체의 24%에 해당한다. 공동주택 관
관리업체 변경 후 단지 변화 보며 ‘관리’ 중요성 느껴풍부한 노하우, 선진화된 관리 시스템으로 업무 개선입대의·관리주체 적극 소통 나서며 주거 질 더 높아져[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위치한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3개동, 1788세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해운대 바다를 품고 있어 누구나 한 번쯤 살고 싶어하는 아파트다. 2014년까지 국내 가장 높은 주거건물로 유명했을 정도로 70층~80층의 초고층과 파도를 형상화한 곡선형 외관을 자랑하며(레드닷 디자인상, 지식경제부 굿디
KBS가 “2월부터 수신료 징수 업무를 전담하게 됐다”며 각 아파트 단지에 개별적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2월부터 TV수신료 분리납부를 신청한 세대에 한해서 각 세대에 고지서가 개별 발송된다.분리납부를 신청하지 않은 세대의 수신료는 기존처럼 관리사무소가 징수해야 하며 관리사무소에는 전기요금 고지서와 분리납부 신청을 하지 않은 세대의 수신료 고지서가 각각 별개의 고지서로 분리돼 발송될 예정이다.단, KBS 본사측은 분리납부신청 세대만이 아닌 모든 세대에 대한 TV수신료 고지서 발송 및 징수에는 “논의 중에 있어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2019년 3월 28일 승강기에 안전부품을 설치하도록 하는 개정 승강기 안전관리법이 시행됐다. 시행 당시 법령에 따른 안전부품 설치 기간이 도래한 공동주택 관리현장은 진땀을 흘렸다. 약 5년이 지난 지금도 관리현장 곳곳에서는 승강기법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부품 설치가 장기수선충당금 고갈로 이어져 입주민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었다.승강기법에 따르면 설치한 지 21년이 지난 노후 엘리베이터의 경우 ▲승강장문 비상가이드 ▲승강장문 어린이 손끼임 방지장치 ▲승강장문 이탈 방지장치 ▲이중브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된 지난 2022년 12월 1일부터 아파트 관리자(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회의, 소방안전관리자) 및 입주민은 2년마다 1회 이상 세대 내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이에 앞서 2022년 1월 1일 전기안전관리자의 직무에 관한 고시가 개정되면서 연 1회 이상의 공동주택 세대 내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점검도 의무화됐다. 기간 내에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관리자 또는 입주민에게 300만원의 과태료가, 전기설비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지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인천 서구을 지역구에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허숙정 의원이 16일 제1호 민생공약으로 ‘아파트 반값 관리비’를 발표했다. 공약의 핵심은 위탁관리 아파트를 자치관리로 전환해 관리비 거품을 제거하겠다는 것이다. 자치관리로 전환하는 아파트에는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지자체 소속 자치관리지원단의 지원이 제공된다.허 의원은 “자치관리로 전환을 통해 투명한 회계 운영, 공동주택 시설 유지보수 지원, 입주 전 품질검수제도 도입, 입주 후 하자 발생 시 건설업체와 갈등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에서 수목전지작업을 실시하고자 사업자를 선정하고 계약할 시 입찰공고 내용에 따라 계약보증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지자체 민원 회신이 나왔다.경기 화성시 동탄시범다은마을우남퍼스트빌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 이호철 관리소장은 지난해 10월 단지 내 수목전지작업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11월 낙찰된 공사업체와 계약을 진행하면서 계약보증금으로 계약금액의 20%를 요청했다. 그런데 업체 측은 “아파트 수목전지작업을 하면서 계약보증금을 20%를 내 본 적이 없다. 이제껏 10%를 내왔다”며 근거를 요구했다.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27일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그러나 25일에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여야 합의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추가 유예될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2021년 제정 이후 이미 2년의 유예 기간이 주어졌고, 한국갤럽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달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68%가 ‘추가 유예 없이 즉각 시행’을 지지하고 있어 여야 합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추가 유예 여부와 관계없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공동주택관리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도 필요하다. 고
신년 특집 기획 시리즈 - 관리 현장 옭아매는 사업자 선정지침 3문제점 많은 사업자 선정지침합리적인 가이드라인 제공하되입주민 자율적 선택에 맡겨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본지는 2024년 신년을 맞아 공동주택 입주민, 관리소장, 관리업체 등 관리업계 모두가 “틀렸다”고 말하는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대해 들여보기로 하고 지난 2회에 걸쳐 선정지침 제정 배경 및 변천 과정, 관계자들이 말하는 주요 문제점들에 대해 살폈다. 1, 2회에서 밝혔듯 주택관리업자 선정지침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 입주민 선택권도, 관리업계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이달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센텀 모 아파트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에서 주차 관련 분쟁을 이유로 한 입주민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 차단기를 가로막았다.이 사연의 민폐 주차 차주는 평소 아파트 내 주차장에 경차 전용 주차 공간 두 자리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해 왔고, 이런 행태에 아파트 경비원이 수차례 경차 주차 공간에 일반 차량을 주차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경비원의 요청과 주의에도 해당 차량 차주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 경차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소방청에서 운영하는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439건의 공동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대략 축구 시합 1경기 정도 시간마다 한 번씩 불이 난 셈이다. 이 기간 화재 사고로 15명이 죽고 93명이 다쳤다. 이렇게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 관리사무소는 어떤 점을 더 주의해야 할까?관리소장과 안전관리자는 ▲소방시설 작동 상태 및 밸브·배관 점검 ▲방화문 물건 적치·소방차 전용 구역 주차 금지 등 사항 준수를 위한 주민 홍보 ▲소방서와 협조해 화재 시 대피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새해 첫날. 부산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제거하던 80대 경비원 A씨가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혼자 작업하던 A씨는 입주민에게 뒤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사망했다. 3일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A형 사다리에 올라 소방시설 공사를 하던 노동자가 약 1.8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안전보건공단이 2009년부터 2019년까지의 사다리 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의 73.9%가 미끄러짐 등 균형 상실로 사고를 당했고 43.6%가 2~3.5m 높이의 사다리
신년 특집 기획 시리즈 - 관리 현장 옭아매는 사업자 선정지침 2[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본지는 지난호에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이하 선정지침)의 제정 및 변천 과정을 살펴본 바 있다. 취재 과정에서 공동주택관리 관계자들은 ‘선정지침은 그 시작부터 현재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한준 전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은 “선정지침 도입 전 한주협에서는 ‘공동주택관리는 사적 자치의 영역임에도 정부에서 이에 개입해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당시 회장으로서 이와 같은 의견을
신년 특집 기획 시리즈 - 관리 현장 옭아매는 사업자 선정지침 1 한국주택관리연구원 강은택 연구위원이 지난해 발표한 ‘공동주택 과태료 부과 실태 및 개선 방안 연구’라는 논문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동주택관리법 과태료 처분을 분석한 결과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이 전체 과태료 처분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강 연구위원은 “주요 위반 행위가 일부 특정 조문에 집중됐다는 사실은 해당 조문을 관리 현장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있었던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양현재 기자] 본지 제1450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알려진 서울 서대문구 충정아파트(1937년 준공, 1930년 준공된 서울 중구 미쿠니아파트를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로 보는 시각도 있다.)의 이모저모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 아파트 문화가 정착된 지 87년 또는 그 이상의 세월이 흐르면서, 역사의 두께만큼 아파트 관련 기록도 다양하게 쌓였다. 이번 호에서는 최초, 최대 등 각 분야 최고를 자랑하는 아파트를 살펴 보고자 한다. 최초로 재건축된 아파트는?1962년 서울 마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소장이 사고 책임을 축소하기 위해 중대재해사고 현장에 피해자의 피가 묻은 헬멧을 놔두는 방법으로 현장을 조작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관리소장은 구속 기소됐다.의정부지검 형사4부는 3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아파트 관리소장 A씨를 구속 기소했다.2022년 7월 4일 경기 양주시 덕정동의 약 800세대 규모의 한 아파트에서 위탁관리업체 소속 직원이 천장에 설치된 배관 점검 중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검찰
‘교학상장(敎學相長)’은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를 진보시켜 준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 본지와 독자들의 관계를 적절히 표현해 주는 듯하다. 독자들은 본지를 통해 공동주택관리 관련 법령 변화와 주택관리업계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본지는 독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보다 정확한 기사를 보도할 수 있다. 이에 올해 갑진(甲辰)년 신년호에는 본지를 통해 주택관리를 공부했다는 애독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앞으로도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하고 배우면서 성장할 것을 약속하고자 한다.[아파트관리신문 고현우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을 통
‘교학상장(敎學相長)’은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를 진보시켜 준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 본지와 독자들의 관계를 적절히 표현해 주는 듯하다. 독자들은 본지를 통해 공동주택관리 관련 법령 변화와 주택관리업계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본지는 독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보다 정확한 기사를 보도할 수 있다. 이에 올해 갑진(甲辰)년 신년호에는 본지를 통해 주택관리를 공부했다는 애독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앞으로도 꾸준히 독자들과 소통하고 배우면서 성장할 것을 약속하고자 한다.[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안덕환 관리소장은 주
사업자 선정지침 폐기·불합리한 법령 삭제 약속 회원 신뢰 위한 ‘대통합, 미래기획 위원회’ 구성 ‘상근부회장제’ 및 ‘사무처장제’ 도입 추진[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제10대 회장이 1월 1일부터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하 회장은 선거기간 동안 “협회의 단합과 성장을 기반으로 회원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주택관리사가 전문자격으로 인정받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혀왔다. 과태료 금액 하향, 장기수선제도 개선, 주택관리사 최소 임기제 법제화 등 공약은 주택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