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퇴직한 관리소장에게 입주자대표회의 참석에 따른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전 입주자대표회장에게 재판부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방법원(임수정 판사)은 부산 금정구 A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가 퇴직한 후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전 입주자대표회장 C씨에게 “벌금 30만원에 처한다”고 판시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A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는 회의참석에 따른 연장근로수당 11만250원과 조기출근으로 인한 연장근로수당 36만8540원의 합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재건축조합과 단지 내 상가 조합원들이 아파트 주차장을 상가와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한 특약은 재건축조합에 법적 의무를 발생시킨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최근 서울 강남구 A아파트 상가 조합원 2명이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돌려보냈다.재건축조합은 A아파트와 단지 내 상가건물에 대해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시행했는데 상가 조합원 2명은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규약상 거주자만 입주자등 권한법원 “공용부분 사용방법은 관리규약 따라야”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를 직원 기숙사로 쓰던 회사의 새 대표가 자신이 입주자라며 입주자명부 및 차량 등록 신청을 하면서 아파트에 갈등이 발생했다. 아파트 측은 관리규약상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소유자는 입주자명부에 등록할 수 없다고 거절했으나, 회사 새 대표 측이 아파트 관리규약에서 법률상 명시된 ‘입주자등’에 실제 거주 요건을 임의로 추가한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한 것이다. 새 대표 측에서 관리소장이 전 대표 편을 들어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회사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아파트 잡수입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관리사무소 허위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비를 횡령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재판장 도정원 판사)은 최근 업무상횡령 및 업무상배임으로 기소된 대구 달성군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 A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15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이 아파트 입대의 회장직을 수행했다. 2016년 7월 A씨는 잡수입의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하는 부녀회장 B씨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피스텔 입주자대표회장에게 ‘소장이 업무를 소홀히 한다’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인천시 A아파트 관리소장 B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A아파트 입주민 C씨는 2015년까지 A아파트 관리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한 주택관리업체의 대표자고 2019년에는 인천시 D오피스텔에서 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었다.B씨에 대한 공소사실은 2019년 5월 D오피스텔 입주자대표회장에게 “여기 소장인 C는 낮에 근무하면서 경매를 받으러 다닌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통신설비에 대한 전기요금을 산정하면서 계산기준을 아파트에 유리하게 정했다면 해당 아파트의 관리업체는 통신사에 잘못 산정된 전기요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 제2-2민사부(재판장 조지환 부장판사)는 최근 A통신사가 아파트 B관리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258만여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통신사는 2014년 3월 B관리업체가 관리하는 전북 군산시 C아파트의 관리소장과 아파트 15개동에 통신설비를 한 개씩 설치해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아파트 내 수목이 대거 고사한 것과 관련해 법원은 “조경관리업체의 과실로 인해 생긴 손해라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전기흥 판사)는 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조경관리업체 B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본소)과 B사가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용역비 소송(반소)에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B사에 용역비 1416만2500원을 지급하라”며 “본소청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A아파트 입대의와 B사는 아파트 내 수목의 조경유지관리에 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상가동 옆 폐기물 보관시설을 철거할 때도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관할 관청의 행위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최근 아파트 상가동 옆 폐기물 보관시설을 무단 철거한 혐의(공동주택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상가 입주자 A씨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법리에 따르면 주택단지의 입주자 등의 생활복리를 위한 공동시설인 ‘근린생활시설’은 구 주택법(2017년 12월 26일 개정 전) 및 구 주택법 시행령(2019년 7월 2일 개정 전)에서 정한 ‘복리시설’에 해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광주지방법원(판사 김정민)은 최근 입주자대표회장에게 관리소장이 사기 전과가 있다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파트 경비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소장의 명예 침해보다 입주민 공공의 이익이 더 크다고 본 것이다.A씨는 지난해 6월 광주 북구 B아파트 경비원을 그만두면서 B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과 회장의 아내에게 “소장 C씨가 사기 전과가 2회 있다”고 말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소장 C씨는 2019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죄 등으로 인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2019년 사기죄로 인한 벌금
입대의 현 회장 행세하며 관리소장 채용 등 대가로금품 뜯어낸 전 회장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벌금형[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행세를 계속하며 관리소장과 단지 내 어린이집 원장에게 금품을 뜯어낸 전 입대의 회장이 벌금형을 받게 됐다. 법원은 관리소장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가 관리 관련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판사 이정아)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아파트 전 입대의 회장 A씨에 대해 최근 벌금 700만원 형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서울남부지방법원(판사 문중흠)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위반으로 기소된 경비 및 건물관리업 A사 대표 B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A사 대표 B씨는 상시근로자 1600명을 사용하고 있다. B씨는 2018년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근로하고 다음날 퇴직한 C씨의 퇴직금 114만3954원을 당사자 사이 지급기일 연장에 관한 합의 없이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B씨 측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8조에 의하면 근로자의 퇴직금은 평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주택관리사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아파트 관리소장 업무를 수행하게 한 입주자대표회장 대행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회장 대행은 심부름만 하는 것은 주택관리사 자격이 필요 없다는 말만 믿고 무자격자에게 업무를 맡겼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법률전문가에게 자문을 받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인에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봤다.서울남부지방법원(판사 문중흠)은 공동주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영등포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대행 B씨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형을 선고했다.공동주택관리법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관리업체가 일자리안정자금을 신청하지 않아 입주자대표회의가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면 업체는 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10-1민사부(재판장 김유성 부장판사)는 최근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업체 B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B사의 항소를 기각했다.B사는 2019년 1월 A아파트 분양자인 C사와 공동주택 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한 후 관리업무를 수행했다.이후 결성된 입대의는 C사의 용역계약상의 지위를 승계하고 용역계약이 최종적으로 종료된 202
공주법 시행령 행위허가·신고 대상 개정서울행정법원 “개정 후 수리했다면 유효”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행위허가 대상이었던 ‘공동주택 조경시설의 주차장으로의 용도변경’이 2020년 11월 10일 시행령 개정·시행에 의해 행위신고 대상으로 바뀌었다. 이와 관련해 아파트에서 시행령 개정 전 조경시설 용도변경 행위신고서를 제출해 시행령 개정 후 지자체로부터 수리를 받았다면 유효한 처분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서울행정법원(판사 안금선)은 최근 서울 노원구 A아파트 입주민 B씨가 노원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입대의 의무가 아닌매매계약 당사자 간 정할 문제[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 춘천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송종선 판사)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A아파트 B호 구분소유자 C씨가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1심과 동일한 판결을 내렸다.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난방방식을 LPG가스에서 도시가스로 교체하고, 단지 내 휴게시설을 증축하기로 하는 안건에 대해 총 102세대 중 96세대의 찬성을 받아 공사를 진행했다. 2020년 7월 20일 A아파트 입대의는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청주지방법원 제1-1형사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최근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관리소장 A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인정, A씨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05년 10월 1일경부터 2017년 10월 31일경까지 B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그 사이 아파트 게시판 등의 광고대행에 따른 광고비와 전출 세대의 관리비 중간정산금을 횡령하고, 미화원 부당해고 관련 합의금 명목으로 관리비 통장에서 마음대로 돈을 인출했다는 혐의를 받았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C광고업
외부회계감사 등에서도 발각되지 않은 경리직원의 횡령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관리소장을 해고한 것은 과한 징계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전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신동헌 부장판사)는 최근 경북 포항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에 이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A아파트 입대의는 2019년 2월 ▲경리의 공금횡령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행위로 중대한 사고를 발생시킴 ▲입대의 허가 없이 퇴직금 중도정산 2차례 지급 ▲경리 공금횡령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부재를
서울북부지법“사전투입 인건비 관한 명시적 계약 없다”며 기각전문 변호사, “부당이득반환청구했다면 달라졌을수도”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신축 아파트의 입주지정기간 전부터 입주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 관리업체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사전투입 인건비를 청구했으나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기각됐다. 주택관리업자 A사는 B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B조합’)과 C아파트에 대한 위·수탁관리계약을 계약기간 2019년 11월 27일부터 2020년 1월 26일까지로 해 체결했다. B조합이 준공한 C아파트의 입
무단결근에 의한 당연퇴직, 서면통지의무 위반한 해고 해당 [아파트관리신문=조혜정 기자]서울행정법원 제11부는 건물 미화원으로 일하던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 청구 소송에서 “피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원고와 업체 B사 사이의 부당해고 구제재심신청 사건에 관해 한 재심판정을 취소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0년 6월 1일부터 B사의 직원으로 C건물에서 미화원 업무를 수행했다. 2020년 7월 2일 A씨는 B사 직원 D씨로부터 구두 해고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하면서 7월 3일부터 C건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동대표들에 대한 고소 등에 쓴다며 같은 아파트 이웃을 속여 돈을 교부받은 입주민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판사 조종현)은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경기 김포시 모 아파트 입주민 A씨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아파트 문주 및 차단기 공사와 관련해 공사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는 동대표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입주민 7명을 모았다. 이들 7명은 동대표들에 대한 고소 및 민·형사상 절차에 필요한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