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갈등 더 불거져‘입찰 시 승계 약정’이 쟁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아파트 관리방식이 자치 또는 위탁으로 변경된 경우, 관리업체·용역업체의 재계약이 불발된 경우 기존에 근무하던 관리소장과 직원, 경비·미화원은 그대로 근무할 수 있을까.최근 경비용역업체가 바뀌면서 경비원 전원이 해고되는 사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경기 안양시 A아파트에서 근무한 경비원 16명과 노동단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경비업체 변경에 따른 경비원 전원 교체 철회’ 촉구에 나섰다. 새 경비업체가 기존 경비원들에
2020년 공동주택 내승강기 사고건수 22건[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행정안전부 국가승강기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승강기 보유현황은 74만9845대이고, 이 중 공동주택 등에 주로 설치된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27만6805대다.작년 한 해 승강기 사고는 85건으로 사고발생률은 0.011%에 그쳤지만,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는 22건으로 판매시설(23건) 다음으로 높았다.승강기 고장은 전체 74만여대 중 1만7450건이 발생해 2.327%를 기록했는데, 2017년 0.111% 이후 점차 느는 추세
종량제 시행 초반에 형성됐던 분리배출 기준 붕괴 아쉬워재활용 시장 투자·인프라 구축 게을리한 대가 치르는 중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평가 이르지만 시행착오 보여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됐다. 지난해 5월부터 시범운영을 시행했고, 의무화가 된 이후에도 올해 6월까지 각 공동주택 및 선별장에 유예를 주고 있다.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행에 대해 “아직 평가하긴 이르나 지난 10여년간 망가져온 분리배
옹벽 균열 발견 시 즉시 조치세대 내 가스, 전기,누전 차단기 점검으로화재 예방 철저히 해야[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해빙기인 3월은 큰 일교차로 겨우내 땅 속에 스며들었던 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이 약해진다. 특히 이번 겨울은 북극발 한파와 폭설로 땅이 얼어들어가는 정도가 깊었을 것으로 예상돼 지반 이완에 따른 붕괴·안전사고의 위험이 크다.경기 용인시는 지난달 23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낙석·붕괴사고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및 공사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점검 대상지는 지반이 약화돼 붕괴나
겸직 판단 기준 제도개선이도리어 해고로 내몰 수도경비 외 업무 많으면 불승인“근기법 적용 시 고령자 먼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정부에서 아파트 경비원의 처우개선 방안 중 하나로 경비 외 분리수거, 청소 등의 업무 비중이 높은 경우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에서 제외하는 움직임을 보여 관리현장의 관심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경비원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도리어 이들을 해고로 내몰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휴게, 휴일 관련 규정 적용대상
‘층간소음 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 수상소통과 교류할 수 있는 장(場) 마련하는 것이 관리자의 몫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지난해 11월 25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층간소음 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 관리주체 부문과 자치기구 부문 총 8개 사례를 시상했다. 그중 서울 중랑구 신내중앙하이츠아파트는 악기 연주 소리로 갈등을 겪는 두 세대를 원만히 해결한 사례로 관리주체 부문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층간소음, 삼자대면으
경리직원 관리감독소홀히 한 소장에 책임 물어[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지난달 15일 전북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A아파트 입주민들이 위탁관리업체 소속 경리직원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로 고소했다.B씨는 2003년부터 2020년 6월까지 해당아파트 경리 업무를 맡았으며 승강기 등 시설 수리비와 청소비용 등의 아파트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대금을 부풀린 혐의로 현재 조사 중에 있다. A아파트 입주민들은 그 손해액이 3억여원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 같은 아파트 관리직원의
회계감사 무용론 이어져통장잔고·잔액증명서확인만으로도 문제 막아관리소장·동대표 책임 지적[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최근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경리직원이 17년 동안 수억원의 관리비를 빼돌린 사건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공동주택 관리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해 1월 서울 노원구 아파트의 10억원 횡령사건이 알려진 지 꼭 1년 만이다.해마다 아파트 내 대규모 횡령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해 힘쓰는 종사자들의 노력이 무색하게 관리업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낳고 있다
2인 이상 가족 많은 공동주택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으로이웃 간 신고·갈등 생길 수 있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정부가 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적용해온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까지 2주 연장하고, 전국 5인 이상 집합금지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집합금지 조치에 따르면 거주지가 다른 5인 이상은 직계가족이라도 모임이 금지된다. 5인 이상 모임이 적발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
협약 체결해 함께 의사결정각종 수당 모아 공동체 비용 지출직원 복지 높여 사기 진작관리 노하우 발현으로 이어져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천안시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아파트(3개동 240세대, 위탁관리: 우리관리)는 2018년 4월 지어진 아파트·오피스텔 복합 단지다. 최근 복합 단지가 늘어남에 따라 집합건물법 적용을 받는 오피스텔과 공동주택관리법 적용을 받는 아파트 사이의 갈등이 대두되는데, 불당파크푸르지오1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구분 없이 협업해 하나의 단지로서 관리하고 있다. 또 쾌적한 휴
관리업무에 사용 적어공동인증서 그대로 사용[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지난해 12월 10일부터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으로 공인인증서가 ‘공동인증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카카오·PASS 등과 같은 민간전자서명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나, 공동주택 관리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보인다.공동주택에서 공동인증서(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공동주택관리법 및 시행령에 따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전자입찰 시 관리주체 명의로 발급받은 공동인증서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등록해 사용해야 한다. 특히 위탁관리인 경우에는 주택관
아파트 관리·입주민 전용 ‘잘살아보세’ 앱 등 개발전자행정 서비스 통해 관리업무 효율 제고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던 공동주택 관리 사무에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화가 진행 중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업무를 위해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를 활용하며 전자행정을 도입하는 공동주택이 늘어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스마트폰을 통해 관리비 조회 등 앱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주민들도 늘고 있다.(주)살다는 공동주택 전자행정 플랫폼과 입주민들을 위한 아파트 전용 앱을 통해 관리사무소와
닥쳐올 기후위기 앞에선 우리 모두가 ‘약자’쉽게 접근할 생활 속 실천과제 만드는 게 중요강력한 ‘미세먼지 계절관리’ 통해 효과 거두길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올해로 출범 13년째를 맞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민·관 협력을 통해 ‘생활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탄생한 거버넌스 기구다.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 5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자체, 지역단체를 중심으로 전국 245개 지역네트워크가 구성돼 있다.2008년 10월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로 출범해
2010년 최초 시행 후 55곳 선정···큰 혜택 없어 현장은 '시큰둥'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올해로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의 모범 관리사례 전파를 위해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한 지 10주년을 맞이했다.1997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에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한 데 이어 2010년 최초로 정부가 인증하는 우수관리단지 제도가 마련돼 지금까지 실시되고 있다.당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사업은 입주민 주거복지 실현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관리사무소 위상 변화와 공동체 활성화가 답”[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지난해 한 해 동안 공동주택 관리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주요 이슈는 단연 ‘갑질’이었다. 아파트 경비원,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은 오랫동안 이어져온 문제이지만 지난해에는 경비원의 극단적인 선택과 관리소장의 피살로도 이어지며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관리직원들에 대한 극단적인 괴롭힘 사례는 일부 입주민의 일탈 행위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공동주택에서 근로자들을 무시하는 권익 침해 사례가 크건 작건 자주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경비원
전유부분 150개 이상 집합건물 회계감사 의무화상시 5명 이상 사업장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등ㆍ1월 1일아파트 외벽 도장 공사 시 분사방식 원칙적 금지[아파트관리신문=주인섭 기자]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올해부터 아파트 외벽 재 도장 공사 시 비산먼지를 유발하는 분사방식을 사용하지 말고 방진막을 설치하거나 롤러방식으로 작업해야 한다. 환경부는 예외적으로 저감설비를 부착한 분사설비를 이용하는 분사방식과 해당 작업부위 또는 해당 층에 방진막 등을 설치하고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할 경우 등 비산먼지 발생이 적은
국민DR 시범 우수단지 선정…AA등급 획득승강기·복도 등 공용부 전기 사용 감축 시행봉사·독서클럽 등 커뮤니티 활성화 돋보여주민들 외로움 느끼지 않도록 벽 낮추려 노력 [아파트관리신문=조미정 기자] 지난해 11월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 에너지쉼표(국민DR) 시범사업’ 단지 중 우수단지를 선정해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마크를 부여했다. 지능형 계량시스템 인프라 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 수, 자동수요반응 여부 등을 종합해 평가했는데 백현마을4단지는 전국 6개 단지 중 3개의 우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해 공동주택의 입주민, 근무자, 사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동안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공동주택 관리 전문화,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주시고 또 우리 한국주택관리협회에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회원사 대표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사회의 모든 분야가 재난 극복을 위한 구제활동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산업 활동의 위축요인으로 인해 마이너스 경제성장이라는 초유의 한계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해였습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과 단지의 평안을 기원합니다.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을 위해 수고 하시는 주택관리사와 관리 종사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지난해는 입주민의 재산인 관리비를 지키다 숭고한 목숨을 잃은 동료 주택관리사로 인해 모두가 절망하고 또한 분개하게 만든 사건이 일어난 해였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 의한 관리사무소장 피살’이라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정말 돌이키고 싶지 않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이
존경하는 전국의 공동주택 입주민 여러분! 그리고 공동주택 관련 종사자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가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경자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재앙처럼 다가온 코로나19가 전 인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면을 통해 먼저 모두의 안녕을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