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홍이 봄에 꽃도 예쁘게 활짝 피고 좋았는데 꽃이 지면서부터 잎이 누렇게 변하고 있다. 잎을 살펴보니 검은 점들이 수북하다. 병들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걱정스럽다.다른 직원도 없이 혼자이다 보니 걱정이 한층 더해진다.영산홍에 피해를 주고 있는 병충해는 진달래방패벌레다. 이 해충은 진달래과의 식물에 주로 피해를 입히고 육안으로 관찰되는 시기는 6월부터이며 7월에는 극성을 부리고 가을까지 성충과 약충이 동시에 출현하며 피해를 일으킨다. 성충의 몸길이는 4㎜ 정도, 몸체는 흑갈색 내지 흑색이지만 등면은 일반적으로 회색으로
▶ 느티나무 잎이 타들어 간 듯 말려 들어가고 단풍잎도 마찬가지다. 물을 흠뻑 줘도 잎이 처져서 살아나지 않고 있어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병충해 방제와 관계되는 약해 피해증상이다. 약해란 농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 로 다시 말해 병해충 및 잡초로부터 수목이나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 농약이 수목의 조직파괴와 증산작용, 탄소동화작용, 호흡작용 등의 생리작용을 방해하고 정상적인 생육을 저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동주택에서 수목 방제시에 약해가 오는 이유로는 희석배율의 과다, 농약살포 횟수가 너무 잦았을 때, 혼용불가 농약의
▶ 초보관리소장이다. 아파트 단지 내 대추나무에 벌레가 있어 직원에게 살충제를 뿌리라고 업무지시를 했는데 직원이 실수로 대추나무, 회양목, 모과, 영산홍에 제초제를 뿌렸다. 나뭇잎들이 말라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나무를 살릴 수 있는지.제초제는 일명 ‘풀’을 죽이는 약이다.제초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며 식물에 대한 선택성이 있는 ‘선택성제초제’와 식물에 대한 선택성이 없이 모든 식물을 죽게 하는 ‘비선택성 제초제’가 있다.이러한 특성 때문에 확실한 구분을 위해 선택성제초제는 노란색, 비선택성 제초제는 빨간색으로 라
▶ 아파트 담장 펜스에 넝쿨 장미가 왕성하게 번지지 않고 웃자람만 한다. 장미를 번성하게 해 내년에는 아름다운 울타리를 보고 싶은데 전정방법이 궁금하다.특히 기존 넝쿨을 전정하지 않고 끈으로 묶어서 계속 보호해야 하는지와 울타리 키 높이에서 과감히 전정해 내년에 새순을 봐야하는지. 장미 상태는 사진과 같다. 6월은 장미의 계절이다.장미는 당년생 가지(올해 난 가지)에서 꽃이 피는 식물이다. 넝쿨장미는 울타리 라인 위로 올라온 가지는 정리하고 나머지 녹색으로 튼실해 보이는 가지를 골라 옆으로 엮어주거나 울타
▶ 단지 내 영산홍과 철쭉, 회양목, 진달래, 향나무 등이 있다. 수목별 전정 시기는 언제인지.꽃이 피는 나무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계절이 봄이다. 그 중에서도 공동주택의 관목 중 95% 이상을 차지하는 철쭉류는 그 화려한 꽃과 환경적응성이 뛰어나 조경수로서 최고의 인기수종이다. 철쭉과 영산홍은 진달래과로 명확하게 구별하기가 쉽지 않고 교배종이 많이 나와 다양한 품종이 식재되고 있다.이 가운데 꽃피는 나무를 통틀어 화목류라고 부르며 화목류는 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나무로 전정 시기에 잘 맞춰 작업을 해줘야 예쁘고 풍성한 꽃달림을
요즘 시기에 모종으로 심을 만한 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하기 쉽고 원색계열 꽃 중에서 추천해 달라.4월부터 5월은 봄꽃의 계절이다. 거리화분이나 아파트 플랜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팬지, 베고니아, 피튜니아, 임파치엔스 등도 있지만 화사한 색깔과 고급스런 이미지의 꽃을 심어 보는 건 어떤지. 아래 꽃들의 속성을 살펴본 후 원하는 꽃을 심어 향기 가득한 아파트를 만들기 바란다.① 튤립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내한성 구근초이며 가을에 심는다. 비늘줄기는 난형이고 원줄기는 곧게 서며 잎은 밑에서부터 어긋나고 밑
▶ 나뭇잎에서 빗방울 같은 것이 떨어진다. 만져보면 끈적거리기도 한다. 왜 그런 건지.진딧물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많이 생기고 식물의 줄기나 새싹 잎의 즙액을 빨아 먹으며 피해를 준다. 몸길이 2~4mm로 색깔은 연두색, 까만색, 흰색 등 다양한 편이다. 알로 월동하고 3월 하순부터 부화해 처음에는 날개가 없는 암컷으로 몇 세대 단위생식을 거치며 기주식물이 온통 진딧물로 덮이게 된다. 5월 상순경에 날개 있는 암컷이 나타나고 성충이 수십 마리의 약충을 생산하면 7~10일 후에는 날개 없는 태생 암컷으로 발육해 세대번식을 이어간다.
▶ 광주시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단지 내 주목나무가 자꾸 고사되고 있다. 주목나무와 비슷한 나무 중·대체나무로 어떤 수종을 식재하는 것이 좋을지.주목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이며, 고산지대 북반구에서 널리 재배된다. 상록침엽 교목으로 내한성이 강하며 빨리 자라 약 16m까지 자란다. 배수가 좋은 기름진 땅에서 잘 자라지만 뿌리가 얕게 내리기 때문에 옮겨심기가 힘들다.우리나라에는 주목과 설악눈주목 등이 자라며, 그밖에 서양주목을 외국에서 들여와 정원 등에 심고 있다. 주목은 습한 곳을 싫어하기 때문에 배수상태가 좋은 곳에 식재해
▶ 2014년에 단지에 있는 맥문동 씨앗을 채취해 발아시켜 파종했다. 3월에 상자에 씨앗을 묻었더니 5월초에 싹이 났다. 너무 늦게 발아가 되는 것 같은데 언제쯤 씨앗을 발아시켜야 하는지. 이와 함께 단지 내 맥문동이 너무 조밀하게 자라 이식작업을 하려고 맥문동을 캤는데 뿌리가 너무 붙어 있어 삽으로 나눠 심었다. 맥문동이 죽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올바른 이식작업 방법을 알고 싶다.맥문동의 자생지는 서북향의 음습지 또는 나무그늘이다. 맥문동의 괴근을 발달하고 싶다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생육시키고, 지상부의 생육을 좋게 하려면 반그
▶ 1월 입주단지로 느티나무와 산딸나무, 산수유, 주목, 감나무가 고사됐는데 언제 이식하는 것이 좋을지.이식 시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전인 입춘시점이 좋다. 아파트에는 성숙목이 식재되므로 근원 직경 12cm 이상의 수목은 잔뿌리의 손상을 작게 하고자 뿌리분을 가능한 크게 떠서 이식해야 뿌리가 빨리 활착할 수 있다(보통분의 3~5배). 심는 구덩이도 옆으로 넓게 파서 뿌리가 잘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흙이 부드러워야 뿌리가 활착하기에 좋은 환경이 된다는 것도 유념하기 바란다.더불어 수목의 특성에 대해 소개해본다.ㆍ‘주목’은 주목과(
영문을 모른 채 시름시름 앓아가는 단지 내 수목. 인터넷을 찾아봐도, 주변에 물어봐도 제대로 아는 이 하나 없다. 나 때문에 공연히 수목이 잘못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던 경험을 가진 전국의 독자들을 위해 본지가 준비했다.평소 단지 내 수목을 관리하면서 어려웠거나 궁금했던 점이 있다면, 글 또는 사진을 이메일(aptnchm@naver.com)로 보내면 오순화 관리소장이 직접 답변을 해 준다. 독자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봄맞이를 하면서 아파트마다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나무심기는 생각하기에 따라 누구에게는 쉬운 작업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