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최근 다수의 공사업체와 위탁관리업체가 공동주택 관리현장 내 작업 시 소속 직원들에 대한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의 철퇴를 맞았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판사 이상엽)은 공사업체 A사의 대표이사 B씨에게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의 죄를 물어 징역 1년 6개월에 처했다. 또한 B씨와 함께 기소된 안전·보건 담당자는 업무상과실치사죄로 1000만원의 벌금형을, A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5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A사는 서울 마포구 소재 모 아파트로부터 외·내벽 균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휴일 당직근무 중 4시간 동안 재활용품 분리작업을 진행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당직수당이 아닌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해당 작업 시간은 통상근무의 연장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광주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유상호 판사)는 전남 장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15명의 직원들이 “약 5년간 근무하면서 수행한 당직근무는 실제로 연장·야간·휴일근로에 해당하므로 그에 상응하는 수당을 지급하라”며 A위탁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우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판사 나진이)은 최근 관리사무소장 A씨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음에도 근무를 지속하는 등 위법하게 관리사무소를 점거하고 있다며 입주자대표회의가 제기한 건물퇴거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A씨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은 입대의 회장 자격을 상실한 사람이 소집한 입대의 회의에서 이뤄진 의결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 그 이유였다.경기 성남시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2021년 10월 ‘관리소장 A씨가 수입과 지출에 관해 입대의에 보고하지 않고 사후 통보만 하고 월 주차 등 수입과 관련된 업체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부산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이광영 판사)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전 입대의 회장 A씨에게 돈을 빌려줬다며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A씨와 입대의 간 차용증이 없는 점, 이 돈을 당시 입대의가 진행 중이던 소송의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손을 들어줬다.A씨는 2018년경 부산 북구 모 아파트 입대의는 2018년 2월 12일 잡수익 은행계좌에서 330만원을 인출해 A씨에게 전달했다.입대의는 “이 돈은 A씨에게 대여금 형태로 지급한 것이므로 A씨는 이를 반환할 의무가 있다”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 당시 화재경보기를 꺼놨던 관리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형사3부(판사 김주영)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관리사무소 방재 담당 근로자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관리직원 B씨와 C씨에게는 금고 1년과 금고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이외에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나머지 관리직원 2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위탁관리업체 2개 사에는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했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임시적으로 연장된 경비용역계약의 종료를 결정한 입주자대표회의 결의가 추후에 무효라는 것이 밝혀졌다 해도 당시 입대의 결의에 따라 관리업체가 한 용역계약 종료 통보는 문제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4민사부(재판장 정용신 판사)는 경기 성남시 A아파트 경비업무를 맡았던 B사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업체 C사를 상대로 제기한 용역비 청구를 최근 기각했다.B사는 “본사의 용역계약은 ‘새로운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돼 적법하게 경비용역업체를 선정할 수 있을 때’를 조건 또는 기한으로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누수 피해를 입은 아파트 입주민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이웃 세대 입주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수원지방법원(판사 이혜미)은 “누수가 발생한 지점이 해당 아파트 관리규약이 정한 공용부분에 해당한다”며 입대의 책임만 일부 인정했다.해당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는 B씨와 C씨는 2021년 3월과 9월 두 차례 누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이들은 누수의 책임이 A씨와 입대의에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재판에서 누수가 발생한 배관이 전유부분인지 공용부분인지가 주요쟁점이 됐다.재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동대표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업체가 법정에서 “금품을 건넨 것은 직원 개인의 일탈이어서 회사가 위반행위를 한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다퉜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구지방법원(판사 허이훈)은 관리업체 A사가 대구 수성구청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처분취소 청구를 최근 기각했다. A사 소속 직원 B씨는 2021년 3월 대구 북구 소재 아파트의 한 동대표에게 ‘A사가 아파트 위탁관리업체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식사를 하시라’는 취지로 말하며 100만원 상당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입주자대표회의의 지시 등을 받아 공용부분을 관리할 뿐 독자적인 의사결정권이 없으므로 아파트에서 발생한 누수 등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김용균)은 화재보험회사가 위탁관리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위탁관리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우선 “입대의와 관리주체가 체결한 위수탁계약서에 의하면 관리주체가 ▲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 정한 사항일 경우 ▲아파트 공용부분에 대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손해를 입혔을 경우 관리주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민이 “누수 원인은 따로 있었는데 관리소장의 요구로 불필요한 누수확인공사를 했다”며 관리소장과 관리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판사 주한길)은 서울 서대문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이 아파트 관리소장 B씨와 B씨가 속한 위탁관리업체 C사를 상대로 제기한 1585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B씨와 C사 측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우리로 주규환 변호사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한 동에서는 2021년 초경부터 지하 1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인천지방법원(판사 정희영)은 인천 부평구 모 아파트에서 정전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화가 난 입주민 A씨가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찾아가 관리소장 B씨와 관리사무소 직원 3명에게 욕설을 퍼붓고, B씨를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사건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40시간의 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판결했다.2022년 6월 8일 9시 55분경 아파트가 노후 변압기 교체 공사로 정전이 되자 입주민 A씨는 이 사실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 한 것에 화가 나 관리사무소를 찾아간 뒤 약 5분간 큰 소리로 상스러운 욕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김양희 판사)는 최근 당선된 입주자대표회장이 선거에 앞서 선거 홍보물을 회수했으므로 해당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A씨가 제기한 입대의 회장 당선무효 확인 소송을 기각했다.인천 서구 소재 B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는 2022년 5월 2일 제7기 입대의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같은 달 21일 실시할 것이라고 공고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은 같은 달 11일부터 20일까지로 정해졌다.회장 후보자 A씨는 선거 운동 기간인 19일 오후 5시경 각 세대의 우편함에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부산지방법원 제2민사부(재판장 최윤성 판사)는 태풍으로 아파트 외벽 드라이비트가 떨어져 차량이 파손된 사고 때문에 피해를 입은 입주민이 아파트 위탁관리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태풍은 예측 가능한 재해’라며 관리업체의 책임 일부를 인정했다.A사는 부산 기장군 모 아파트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위탁관리업체고, B씨는 이 아파트 입주민이다. 2020년 9월 3일 태풍 마이삭이 강풍을 동반한 채 부산지역을 통과했다. 이에 아파트 외벽에 부착된 외장재인 드라이비트가 떨어져 나갔다. 이 외장재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관리소장이 관리비 절감을 위해 직원들을 동원해 직접 단지 내 보도블록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입주민 민원 처리가 지연됐다. 입주자대표회의는 민원 처리 지연 등을 이유로 관리사무소장에게 근로계약 종료를 통보했고, 법원은 이를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용석 판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중노위의 손을 들어줬다. 중노위는 A씨의 근로계약이 종료된 데에는 CCTV 관리 소홀,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동부지방법원(판사 정덕기)은 최근 담당 변호사가 누수 수리비 감정신청을 하지 않아 수리비 청구가 기각당했다며 입주민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서울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 B씨는 2016년 11월 11일 임차인 C, D씨를 상대로 자신들이 소유한 아파트 호실 누수 부분의 수리 및 복구 비용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선 같은 달 7일 원고들은 E법무법인에 소송 대리 사무를 위임했으며 E사 소속 F씨가 관련 소송 담당 변호사로 지정됐다.F씨는 2018년 5월 2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규약에서 동대표가 해임되는 경우 임원의 지위도 상실토록 규정하고 있음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장을 동대표 해임절차에 따라 동대표에서 해임시키고 입대의 회장직에서도 자동으로 해임되도록 하는 단지가 많다. 하지만 법원은 입주자대표회장과 동대표의 해임사유와 해임절차를 엄격히 구분토록 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재판장 김도요 판사)은 경기 파주시 A아파트 동대표이자 입주자대표회장인 B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결의 무효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B씨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옥상에 에어컨 실외기 설치를 허용하는 의결을 해 이를 근거로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며 입주민이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패소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4-2민사부(재판장 권순호 판사)는 서울 양천구 A아파트 입주민 B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1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유지하며 B씨의 항소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B씨가 상고를 제기하지 않아 이 패소판결은 최근 확정됐다. B씨는 2019년 12월 이웃 세대 입주민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부산지방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윤태식 판사)는 아파트 공용부분인 배수관이 역류해 발생한 침수사고로 피해를 입은 입주민이 입주자대표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부산 사하구 모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 A씨는 2021년 1월 15일 배수관이 역류해 살고 있던 세대가 침수됐다. 이에 A씨는 아파트 입대의 회장 B씨가 아파트 관리주체로서 공용부분 관리의무가 있음에도 이 의무를 위반해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A씨는 B씨를 상대로 재산상 손해 400여만원과 위자료 100만원을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 위탁관리업체와 입주자대표회의가 돈을 반환하라며 서로 소송을 걸었으나 법원은 업체와 입대의의 청구 양측 모두 기각했다.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판사 정희철)은 아파트 단지 내 운동시설 관리업체 A사가 “운영에 따른 손실의 50%를 A사가 책임지도록 한 계약은 부당하다”며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위탁관리수수료 청구 소송과 입대의가 A사를 상대로 “용역비를 용도대로 인건비로 사용하지 않았으니 반환하라”며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반소) 모두를 기각했다.운동시설 전기료 등은 관리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판사 방일수)은 입주박람회 주관사 A사의 거짓·과장 광고에 속아 계약을 진행해 손해를 입게 됐다며 A사를 상대로 박람회 참여 업체들이 제기한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에서 A사의 손을 들어줬다.인천 부평구 소재 B아파트 입주예정자로 구성된 C카페는 지난 2021년 7월 7일 A사와 입주민들의 이사, 청소 등 입주에 필요한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입주박람회를 주관하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계약 내용에 따라 A사는 자신들이 B아파트 박람회의 공식 주관사임을 자처하며 2차례의 박람회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