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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세.거래단계별로 재화나 용역에 새로 부가되는 가치에 부과되는 조세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1977년 7월부터 시행된 이 부가가치세는 조세의 부담이 최종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간접세다.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가 이 ‘부가가치세 문제’다. 국민주택규모(85㎡) 초과 공동주택의 관리용역 등에 대한 부가세 부과를 3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하도록 한 조세특례제한법이 올해 말에 유예조치가 끝나 내년부터 과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부가세의 최종소비자는 입주민이다. 그래서 특히 입주민들의 걱정이 크다.공동주택 관리용역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7.0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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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올해의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이는 국민들에게 1년간의 계획을 알리고 실행 목표를 정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의 정책 목표를 경제 활력 제고, 국민 삶의 질 향상, 미래 선도 등을 통한 ‘국민행복의 실현’에 뒀다.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정책 방향에 맞게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더 나은 교통서비스 제공, 안전한 사회 조성, 신산업육성·미래 준비 등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토부의 올 한해 예산은 20조1168억원이다. 이 예산을 토대로 ‘경제활력 제고와 미래 대비’라는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7.0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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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이 해가 바뀌기 직전인 지난달 30일에 일부 개정됐다.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한 내용의 얼개 그대로다. 예상대로 당시 전문가들이 지적한 변화에 대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 사업자 선정지침은 전국 아파트단지의 주택관리업체와 용역, 공사업체 선정에 전반적으로 적용되기에 공동주택 관리문화나 이해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렇기에 언제나 합리적 기준과 보편적 타당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래야 관련 주체들이 수긍하고, 관리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바뀐 주요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7.01.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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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예로부터 닭은 새벽이면 어김없이 때를 맞춰 우는 동물이자 여명을 밝히는 상서로운 존재로 인식됐다.경북 경주시 교동에는 ‘계림(鷄林)’이라는 곳이 있다. 김씨 시조인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있는 곳이다. 신라 시대 월성 서쪽 시림이라는 숲에서 닭 울음소리가 들렸다. 가보니 금색 찬란한 궤짝 하나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고 흰 닭이 그 밑에서 울고 있었다. 궤짝 속에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의 이름을 알지라고 했고 금궤에서 태어났다고 성을 김이라 했다. 훗날 그 아이가 왕이 돼 나라가 번영할 때에 나라 이름을 아예 ‘계림’으로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7.01.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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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있다. 돌이켜 보면, 올 한 해 공동주택관리 분야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새해 초부터 서울시에서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 시행 발표에 따른 논란을 시작으로 해묵은 ‘아파트 관리 비리’ 문제가 사회에 회자되며 ‘허위·과장 보도’라는 공동주택관리 분야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부정적인 인식이 넘쳤다. 추위가 끝나갈 무렵인 2월, 한국주택관리협회가 새 집행부를 구성하며 관리업계의 단합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제13대 협회장에 노병용 우리관리 대표이사를 선출, 공동주택 선진관리 접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2.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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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Autonomy).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않고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한다는 뜻으로, 이 말은 학교에서, 직장에서, 병원에서,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독립된 단어 하나만으로도 사용되지만 복합어로 구성돼 쓰이기도 한다. 자율규제, 자율관리, 자율정책, 자율심의, 자율교섭, 자율시스템, 자율학습, 자율학교, 자율주행, 자율전공, 자율신경, 자율반등, 자율방범….이 말은 원래 철학적 용어로, 그리스어 아우토스(Autos)와 노모스(Nomos)에서 유래했다. 아우토스는 ‘자기자신’, 노모스는 ‘규범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2.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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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Community).아파트 사회에서 많이 오르내리는 말이다. 지역사회, 근린사회, 지역연대집단 등으로 번역되는 말이다. 흔히 공동체로 많이 쓴다. 정의도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지역성’과 ‘공동성’이라는 2개의 요건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는 사회를 말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상의 모임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커뮤니티가 온라인상에서 형성되는 등 의미가 다층적으로 더욱 넓어지고 있다.전국 곳곳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공동체의 역동성을 찾으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있다. 문화, 화합, 돌봄, 나눔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2.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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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디테일에 있다(The devil is in the details).’서양의 관용구다. 이 말은 ‘신은 디테일에 있다’는 말에서 파생된 말이다. 원래는 디테일에 숨어 있는 신비스런 요소를 언급할 때 쓰는 말이다. 독일의 유명 건축가가 성공 비결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내놓던 대답이라고 한다. 아무리 거대한 규모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도 사소한 부분까지 최고의 품격을 지니지 않으면 결코 명작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쓰인 말이 변용됐다. 사소한 걸로도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으로 말이다.국민의당 아파트특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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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은 ‘부동산 산업의 날’이었다.산업계·학계·관계 등 관련한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첫 번째 공식행사를 함께하며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등 8개의 부동산경제단체들이 모인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식’을 갖고 취업박람회(잡페어)와 최고경영자 강연, 그리고 부동산 종합 컨퍼런스 등을 하루종일 진행했다.부동산 산업은 국부에서 가장 비중이 높다. 내수산업의 핵심이다. 현재 부동산 산업은 건축 중심에서 개발계획·투자·관리 등 종합적인 고부가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1.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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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선정지침’.주택관리업자와 관리를 하면서 필요한 유지보수 및 공사 등을 위한 사업자 등을 선정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국토교통부의 고시다. 7개의 장으로 구성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선정지침’이 아파트 관리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법적 한계와 엇갈리는 판례 등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단지의 주택관리업체와 용역, 공사업체 선정에 전반적으로 적용되므로 공동주택 관리문화나 이해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은 2010년 7월 6일 처음 제정됐다. 제정 2년 후인 201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1.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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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자율성, 그리고 선택권. 현대 민주사회의 특성이며 민주주의가 발현될 때 큰 장점이기도 하다. 다양성, 자율성, 선택권이 존중받아야 하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이다. 사유재산인 민간 공동주택은 개인과 그 개인이 속한 단지의 다양성, 자율성, 그리고 입주민의 선택권리가 존중되는 가운데 관리돼야 한다. 관리현장의 특성을 잘 반영해서 주민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관리규약이다.지난 8월 공동주택관리법의 본격 시행에 맞춰 시행령·시행규칙이 발표됐다. 지자체들은 이에 맞는 ‘공동주택 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1.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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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태두인 ‘국부론’의 저자 아담 스미스는 자율적인 시장의 기능을 신뢰했다.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열정과 행위가 사회 전체의 이익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그런 방향을 이끄는 것이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정부가 최소한의 공공서비스만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930년대 전세계에 분 대공황은 시장의 기능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장실패’는 정부 기능의 확장으로 연결됐다. 시장실패가 정부 개입의 이론적 발판을 제공한 것이다. 시장실패를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정부의 개입은 확대될 수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1.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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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디언 소녀가 있었다. 추한 얼굴로 태어나 평생 단 한 번도 사랑을 해보지 못한 소녀는 자살을 택했다.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다음 생에는 세상의 모든 남자와 키스하고 싶어요”였다. 인디언 전설에 의하면, 그 소녀가 죽은 자리에서 돋아난 풀이 바로 담배다.‘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부터이니, 흡연의 역사는 아주 오래됐다. 담배는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에 의해 처음으로 서구에 알려졌다.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상륙해보니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부터 들어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0.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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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1. 김영란법이 드디어 지난달 28일 시행됐다.이 법의 시행에 대한 반응은 제각각이다. 시행 전부터 말 많았지만 시행 보름여 동안 언론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민여론 흐름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의 정확한 명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다. 약칭 ‘청탁금지법’, 속칭 ‘김영란법’이라 부른다.마침,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청탁금지법’의 이해를 돕고자 청탁금지법 가이드라인 등 자료를 배포했다. 공동주택 관리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0.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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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guideline).’지침 또는 안내선이란 뜻이다.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지만 특히 정부의 정책이나 시책 따위의 지침을 주로 가리킨다. 민간에 대해 일정한 수치나 범위를 제시하고 이것을 지키도록 정책적으로 지도함으로써 정책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강제성이 없는 일종의 권고사항이지만 공공부문의 경우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의해 크게 영향받기도 한다.고용노동부가 4일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근로자의 근로시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감시·단속 업무 종사자의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을 규정한 가이드라인은 처음이다. 장시간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0.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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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이 올바로 관리된다는 것은 큰 자산 가치를 가지는 공동주택의 수명을 연장하고, 입주자들의 관리비를 줄여주는 것과 직결된다. 바른 관리를 위한 입주자와 사용자의 가장 기본적 약속을 모은 것이 관리규약이다. 공동주택 관리규약은 공동주택이 속해 있는 시·도의 관리규약준칙을 차용해 만들어진다.새로 시행된 공동주택관리법은 시행령으로 공동주택의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해 준거가 되는 관리규약의 준칙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시행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관련 법령에 맞게 관리규약준칙을 개정해야 한다.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10.0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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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도내 아파트 단지 대상 조사 발표로 또다시 말들이 많다.경기도는 최근 ‘공동주택 관리비 일제점검 결과’라는 보도자료를 내놨다. 빅데이터 추출에 의한 556개 단지 점검결과, 152억원이 부적정하게 집행됐다는 얘기다. 관리사무소의 업무 태만으로 용역업체 감독을 소홀히 해 용역업체가 부당한 이익을 얻도록 방치한 경우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이에 대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이 크게 반발했다. 조사 대상이 빅데이터 자료를 근거로 추출한 만큼 아파트 전체에 대한 통계로 오해를 줄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또 관리비 부적정 사용 금액이 부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09.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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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료(延滯料).기한 안에 이행해야 할 채무나 납세 따위를 지체했을 때 밀린 날짜에 따라 더 내는 돈이다. 일반적으로 일정한 금액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채무에 있어서 그 원금의 지급이 지체된 경우에 지급해야 하는 손해배상, 즉 지연이자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국민의 70%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1000만 시대에 매월 날아오는 관리비 고지서. 어느 때보다 관리비를 둘러싼 관심이 높다. 그렇지만 아파트 관리비 연체료 등 관리비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약속한 날짜에 납부하지 못한 잘못도 있지만 은행 이자보다 크게 높은 연체료는 부담이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09.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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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질 높은 공동주택 ‘토털 케어’ 서비스가 시작된다.”정부가 공동주택 관리를 전문·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분쟁의 조정에 직접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을 위탁·설치, 지난달 3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의 위탁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다. 여기에 주택관리공단과 한국감정원이 협업하게 된다.우리나라는 국민의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건물의 노후화로 유지보수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관리와 관련해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09.0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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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공동주택 1000만 가구 시대에 접어들었다. 30여년 전 공동주택이 전체 주택의 10%, 50여만 가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이제 전체 주택의 70% 이상이 공동주택이다.이런 흐름을 반영해 지난 12일 주택법에서 공동주택 관리 영역이 분리돼 공동주택관리법이 제정·시행됐다. 다른 주택 관련 법안들도 함께 개편됐다. 분법의 의미는 한마디로 전문화와 효율화다. 주택법은 주택의 건설·공급 및 주택 시장의 관리에 관한 기본법 기능으로 재설정됐다.공동주택 관리의 역할이 커지고 법률도 바뀌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무부처
사설
아파트관리신문
2016.09.01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