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장, 수십만장에 이르는 관리업무 관련 서류와 자료를 보관·열람하고 분석하는 작업. 대부분의 아파트 관리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중에 하나일 것이다. 만일 직접 문서를 작성·출력하고 분석하는 데에 쓰이는 인·물적 에너지를 다른 분야로 전환한다면 어떨까. 자체 전산망 활용으로 ‘종이 없는 업무처리’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청명마을 주공4단지(11개동 946세대)에 물어보면 정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지난해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로 선정된 이 아파트의 유재호 관리소장은 “관리업무의 전산화는 업무의 연속성 확
최근 웰빙푸드에서 웰빙보험에 이르기까지 웰빙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입주민과 관리직원이 협력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들며 웰빙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해가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인천시 중구 신흥현대아이파크(9개동 1330세대, 대원종합관리(주))는 입주민과 관리주체, 대표회의, 부녀회, 통·반장, 노인회 등 모두가 화합해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신흥현대아이파크는 입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최근 CCTV 보강공사와 옥상 자동개폐문 설치 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입주민들은 단지 내 대청소, 전지작업 등 조경관리를
아 파트 관리주체와 대표회의는 가능한 많은 입주민들의 의견을 관리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 예로 통·반장 간담회 정례화, 아파트 자체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꼽을 수 있다.그 중에서도 경기 군포시 산본금강2차아파트(4개동 3백40세대, 위탁관리:화신종합주택관리(주))는 다른 단지와는 좀 다른 방법으로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와 대표회의는 긴급을 요하는 보수를 제외한 웬만한 작업이나 공사, 각종 사업 등을 반상회 안건으로 상정하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이 반상회에서 관리주체와 대표회의가 추
아침이면 관악산 기슭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로 이슬을 머금는 과천시 주공1단지아파트.지난 81년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관악산을 병풍처럼 끼고 입주한 지 25년차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쾌적함을 자랑하고 있다.이 아파트가 이처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게 된 것은 서로를 신뢰하는 관리주체와 입주민이 노후한 시설물을 보수·관리하고 입주민의 화합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자체 승압공사 실시와 적극적인 영선업무 등으로 지난해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단지에 선정되기도 한 과천시 주공1단지를
살기좋은 아파트 단지에 가면 어김없이 듣게 되는 말이 있다.“관리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너무 열심히 일해 주고 있다.”는 입주민들의 찬사와 “입주민들의 봉사정신이 투철한데다 가족과 같이 관리직원을 대해주고 있다.”는 관리직원들의 대답이 바로 그것. 지난해 서울 성북구에서 우수 관리 아파트로 선정된 석관코오롱아파트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 아파트 관리운영을 책임지는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노인회 등이 상호 칭찬과 격려 속에서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 같은 아파트’를 강조하는 이 아파트는 전기
아파트는 수많은 이웃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공동의 이익과 쾌적한 생활여건 조성을 위해 규칙·규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그러나 이를 관리규약에 모두 명시하기 힘들기 때문에 서울시 등 각 시·도는 사안별 관리규정을 통해 이를 규범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지난해 서울 동대문구 우수단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홍릉동부아파트(4개동 3백71세대, 쌍림건설산업(주) 관리)는 이러한 취지로 ‘관리 외 수익 관리규정’, ‘계약사무처리규정’, ‘관리규정’ 등의 다양한 규정을 제정해 이를 준수하고 있다.이는
아파트에서 시설물의 노후화 방지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보수와 공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를 추진하기란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다.하지만 관리주체와 동대표들이 시설물의 노후화에 대비, 이를 보수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단지가 있다.서울 금천구 시흥관악벽산타운1단지아파트(16개동, 1천7백72세대)는 승강기 보수공사를 비롯해 놀이터 보수, CCTV 개편 및 증설, 보일러 연관 교체, 외벽 재도장공사 등 최근 몇 년간 각종 공사를 실시해 입주민들의 안전과 주민편익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초원마을 평촌부영3차아파트(13개동 1천7백43세대, (주)대원종합관리)는 지난 99년 임대아파트에서 분양아파트로 전환된 후 입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며 투명한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비교적 소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관리소가 삼박자를 이뤄 어려운 이웃을 살뜰하게 살피고 있다. 이런 점이 높이 평가돼 작년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입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대표와 입주자대표회장을 입주민들이 직접 선출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입주민
지난해 의정부에서 관리를 가장 잘한 아파트로 뽑힌 호원신도4차아파트는 입주민과 관리주체 사이에 ‘신뢰’라는 이름의 든든한 징검다리가 놓여 있다. “계획이 곧 비용절감”이란 신념이 관리주체와 입주민 모두에게 자리잡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계획관리가 관리비 절감 등에 있어서 점점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아파트는 장기수선계획에 의거 매년 연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중점사업과 실천계획까지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아파트 관리주체와 입주자 대표들은 “올해 아파트 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은 얼마이고, 중점사업은 무엇인가?
최근 한 시민단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민의 절반 이상이 이웃과 교류하지 않고 있다는 씁쓸한 결과가 나왔다. 고립, 단절, 대립 등이 반복되는 아파트의 차가운 ‘콘크리트 문화’를 이웃간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상당하다.지난해 성남시로부터 최우수단지상을 수상한 장미마을 코오롱아파트(18개동 1천82세대, (주)무림개발 관리)는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화합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특히 이 아파트의 자체 화훼류 재배 및 화분 내놓기, 미니동
흔히 높은 회색 콘크리트 벽으로 상징되는 아파트에서는 이웃간 얼굴도 잘 모를 것이라는 생각을 갖기 쉽다. 하지만 입주민들의 정기적인 모임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이러한 생각을 하나의 편견으로 만드는 단지가 있다.경기도 하남시 동일하이빌아파트(5개동, 4백38세대, 관리업체 - 태림주택종합관리(주))는 전(前)·후임 동대표가 ‘동우회’를 만들어 아파트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단지 내 ‘산악회’를 구성, 매달 산행을 하고 입주민간 화합을 다지며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고 있다.또한 관리주체는 공동주택 관리 체크리스트를 통해
경기침체 상황의 지속으로 아파트 관리비 체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민들과 관리업무의 출발점인 관리비 수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관리주체 사이에 감정적 대응과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관리업무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인 관리비의 체납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운영주체는 지급명령이나 소액재판 등의 법적 수단을 강구할 수 있지만 그보다 우선적으로 장기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설득작업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상당하다.지난해 구로부터 ‘최우수 아파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인천
비효율적인 관리문화를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분주히 움직이며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입주 당시 수립된 장기수선계획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방수, 난방, 승강기 등 노후한 설비의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서울시 동작구 한강현대아파트(13개동 9백60세대, 우진주택(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올해 초 이 아파트는 ‘살기좋은 아파트 만들기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갖가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이 아파트 김광종 대표회장은 “올해 들어 아파트에 큰 변화의
열악한 근무여건 등으로 인해 관리직원들의 이직률이 높은 최근의 현실 속에서 입주민들은 관리직원들의 복리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고, 관리직원들은 높은 기술력으로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는 상갈금화마을 주공4단지(8개동 7백42세대)의 ‘win-win'전략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이 아파트는 관리직원들에게 매년 급여인상과 각종 수당 등 다양한 복리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리직원들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연 2천여만원에 가까운관리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관리직원 사기진작상갈금화마을 주공4단지는 관리직원들의 근무여건과 복리 향상에 큰
“건설사의 부도로 인해 빚어진 위기를 입주민들이 힙을 합쳐 이겨냈습니다.”이는 입주 4개월이 채 지나기 전에 건설회사의 부도를 맞았으나 입주민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대표회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하자보수보증금 청구소송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화해권고를 얻어내 화제가 되고 있는 햇빛마을 풍산아파트 김락선 대표회장의 말이다.이 아파트는 지루했던 소송을 마치고 최근 리모델링에 가까운 수준으로 주거환경을 정비,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노고산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용인시 햇빛마을 풍산아파트(4개동 3백30세대, 입주
[능동적 업무 추진으로 관리비 절감 등 효율화 이뤄]이웃의 어려움을 전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돌보며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 기술을 적극 도입해 아파트 관리의 모범적인 전형을 만들어 가는 아파트가 있다.부천시 중1동에 위치한 포도마을 삼보아파트(12개동 9백18세대)가 바로 그 아파트다.♣ 전주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포도마을 삼보아파트 부녀회(배미희 부녀회장)는 지난 9일 백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방철규(11) 어린이에게 단지 내에서 음식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1백54만7천8백80원 전액을 전달했다.부녀회는 방군을 돕기위
[철저하고 세심한 관리 실천으로 주민 만족도 높아]아파트 관리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많은 아파트에서 각종 유지보수공사시 공개 경쟁입찰이 증가하는가 하면 입주민의 참여하에 공사를 실시하는 단지가 늘어 나고 있다.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이매촌 한신아파트는 지난해 옥상방수 공사를 실시했다.이 아파트는 먼저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업체들로부터 받은 등록서류를 심사했다.서류심사를 마친 동별 대표자들과 관리사무소장은 신청업체 별로 타 단지의 시공현장을 찾아 업체의 내실성과 공사 결과 하자발생 유무 등을 직접 확인했다. 발로
아파트 입주 후 마찰이 많던 단지가 투명성과 신뢰감을 더한 관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제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한가족처럼 지내는 온정이 가득한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 초정마을 하나아파트가 바로 그 아파트로 9백72세대 입주민들이 평화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관리 바로서기 이 아파트 이감영 관리사무소장은 제5회 주택관리사보 출신으로 시험 합격 후 바로 이 단지에 부임해 왔다. 처음 부임해 왔을 때 단지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고 위탁관리업체 변경중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입주민 건의함' 설치해 입주민들 민의 최대한 수렴]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2동에 위치한 우성5차아파트는 지난해 아파트 관리분야 개선과 관리비 절감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인근 단지에 살기좋은 아파트로 소문이 자자하다.인근에 지하철역이 잇고 경인 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공기좋은 아파트로도 알려져 있다.지난 96년 11월에 입주를 시작한 우성5차아파트는 모두 3개동 2백 99세대가 모여 살고 잇다.개별난방방식으로 평형은 18·24·26·32평이다.♣ 입주님 민의 수렴이 아파트 오희영 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
[분당 청솔마을 유천화인아파트]분당 청솔마을 유천화인아파트는 8개동에 6백24세대로 지난 95년 입주를 시작했다.이 아파트는 입주 초 시공사인 (주)유천건설의 부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통·반장합동회의나 하자보수 세미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현재 대부분의 하자를 종료시켰다.또한 세대 내 전유부분에 대한 세심한 유지보수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서고 있으며 봉사정신으로 믿음과 신뢰를 쌓아 가고 있다.♣ 세대보수카드 활용이 아파트는 올해부터 세대 내 불편사항을 최대한 빨리 발견·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세대보수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