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수원지방법원(재판장 염기창 판사)은 최근 본인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주상복합아파트 공금을 횡령한 관리단 회장을 상대로 관리단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2011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경기 안양시 소재 모 주상복합아파트의 관리단 회장을 맡았던 A씨는 본인 명의의 계좌로 아파트 잡수입 등의 공금을 관리했다. 이 아파트 관리규약에 따르면 잡수입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거나 입주자대표회의의 승인을 얻어 예비비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관리단은 A씨가 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관리업체에 아파트 관리를 맡기는 위탁관리 단지의 관리직원들은 관리업체 소속이지만 일반적으로 급여는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관리비 통장을 통해 지급된다. 이에 노동청의 시정지시로 직원들의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게 된 관리업체가 입대의에 구상금을 청구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서울북부지방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이창열 부장판사)는 관리업체 A사가 B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제1심 판결을 뒤집고 A사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A사 소속으로 B아파트 관리사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불특정 사람이나 차량의 통행을 위해 공개된 장소의 단지 내 도로라면 단지 내 음주운전도 면허 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판사 김정숙)는 최근 제주 서귀포시의 한 아파트 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A씨가 제주경찰청을 상대로 제기한 자동차운전면허 취소 처분 무효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9시 30분쯤 음주 상태로 이 아파트 단지 내 도로 약 20m를 주행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재판장 김민주 판사)은 아파트 차단기를 바로 열어주지 않는다며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운 A씨에게 업무방해와 특수폭행 혐의로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26일 인천 서구 모 아파트 경비원인 피해자 B씨가 차단기를 빨리 열어주지 않아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약 40분 동안 차단기 바로 앞에 차량을 정차하고 큰 소리로 B씨에게 욕설을 했다. 또 B씨가 운전석으로 다가오자 자신의 차량 운전석 문을 발로 강하게 열어 젖혀 B씨의 오른쪽 다리를 폭행했다.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부산 북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들은 2021년 12월 31일 임기가 2021년 2월 17일부터 시작하는 5기 동대표 32명을 선출했다. 하지만 선출 동대표 중 한 명이 임기 개시 전 동대표에서 사퇴했다. 입대의 회장은 2021년 2월 말 아파트 관리규약을 개정한다는 내용의 관리규약 개정 제안을 공고했고, 입주자 등 찬성 52.2%로 관리규약 개정안이 통과됐음을 같은해 3월 공고했다.그런데 이 개정에는 동대표 선출에 관한 규정인 관리규약을 개정해 선거구를 조정하고, 동대표의 총원을 48명에서 42명으로
강요·종용 증거 없고본인 의사표시 인정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사직의사를 밝혔던 관리소장이 입주자대표회의 감사가 시켰던 것이라며 법원에 사직서 제출 무효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대전지법 제3행정부(재판장 최병준 부장판사)는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 재심신청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20년 6월 10일 전북 군산시 모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임용돼 얼마 지나지 않은 그달 25일 입주자대표회장에게 ‘갑질(의사소통 단절, 일방적 지시, 책임전가 등)로 인해 6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울산지방법원(재판장 김현진 판사)은 최근 자신의 해임 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해임 동의 입주민 명부를 제공받은 입주자대표회장을 상대로 검찰이 제기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울산 중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0년 4월 27일 입대의 회장에서 해임됐다. 해임 전인 2020년 3월 3일 해당 아파트의 한 입주민이 관리소장과 선관위원장에게 A씨의 해임을 요구하면서 해임 동의 입주민 126명의 동호수와 성명을 기재한 회장 해임절차 요청 동의 세대 입주민 명부를 제공했다.검찰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아파트 아랫집 세대에서 자신의 집 천장을 치는 등 악의적인 소음을 발생시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재판장 장현자 판사)은 최근 서울 노원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를 포함한 가족들이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아랫집 세대를 상대로 약 52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기각 판결했다. A씨와 그의 부인, 자녀 2명은 2013년 4월경부터 이 아파트에 거주해 왔다. 아랫집 입주민 B씨는 2021년 4월경부터 거주해 왔다. A씨는 2021년 12월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A씨는 2018년 9월 27일 경남 김해시 모 아파트 제7선거구(B동, 총 68세대) 입주세대 중 10세대로부터 동대표 선출공고 요청서를 작성 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고 이에 따라 진행된 제7선거구 동대표 보궐선거에서 2020년 5월 31일까지를 임기로 제10기 동대표로 선출됐다. A씨는 2020년 5월경 제11기 동대표로 재선출됐다.이 아파트 B동 입주세대 중 9세대는 2021년 8월 말 ‘A씨가 보궐선거 당시 제출한 요청서를 작성 받은 사람 중 C씨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에서 누수가 발생해 아랫집에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은 세입자와 집주인 중 누가 지게 될까. 최근 세입자가 누수 해결과 손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했음을 인정해 세대 소유자에게 손해 책임을 물은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장수영)은 부산 북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위층 세대 소유자 B씨와 이 집에서 전세로 살고 있던 임차인 C씨에게 “누수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2846만여원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청구소송에서 최근 “피고 B씨는 원고 A씨에게 156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광주지방법원(재판장 전일호 판사)은 최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옹벽에 설치된 현수막을 훼손한 입주민에 재물손괴 혐의로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 4월 5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옹벽에 게시된 재개발 시공사 선정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칼로 찢고 붉은색 래커(락카) 페인트를 뿌리는 등의 행위로 현수막의 효용을 해했다.A씨는 “아파트 자치위원장으로서 불법 현수막을 철거했으므로 정당행위”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현수막이 아파트 관리주체의 동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차량 677대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어 세간의 이목을 끈 충남 천안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한 재판이 제1심부터 다시 시작된다.제2심 재판부 대전고등법원 형사1-1부(재판장 정정미 판사)는 지난 25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합의부의 이 사건 1심 판결을 직권으로 파기하고 단독 재판부로 이송한다고 선고했다.제2심 재판부는 “업무상 과실 폭발성 물건 파열 등 혐의는 양형 기준이 7년 이하 금고형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단독판사가 심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대전지법 천안지원 합의부가 이 사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박상언 판사)는 최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이 비공개추첨으로 진행돼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선관위를 상대로 제기한 ‘선관위 위원선출 결의 무효확인’ 소송에서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이 아파트 선관위는 지난 2021년 8월 초 아파트 선관위 위원 선출을 공고했고 A씨를 포함해 총 13명이 입후보했다. 선관위는 13명의 입후보자 중 6명을 추첨해 위원 선출을 결의했다.A씨는 “선관위가 비공개추첨으로 참관인 없이 위원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최근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갑질로 인한 논란이 많은 가운데 경비원이 입주민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재판장 최선상 판사)은 최근 입주민이 갑질을 한다며 폭행한 경비원에게 폭행 및 협박 혐의로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 구로구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 A씨는 지난 2월 4일 아파트 경비실에서 입주민 B씨와 아파트 관리 업무를 이유로 언쟁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지금 갑질하고 있는데 그러다 나한테 죽는다. 오늘 있었던 일을 발설하면 죽인다”는 협박과 함께 멱살을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행한 직무를 해임사유로 동대표 해임절차에 따라 입대의 회장을 해임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회장으로 해임하고자 할 때에는 회장에 대한 해임절차를 따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인천지방법원 제14민사부(재판장 김지후 판사)는 최근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동대표이자 입대의 회장으로 선출된 A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동대표 해임 무효 확인 소송에서 ‘A씨에 대한 해임처분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12월 중순 이 아파트 B동 동대표로,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동부지방법원(재판장 박소연 판사)은 최근 서울 송파구 소재 모 주상복합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장의 관리사무소 출입을 막아 업무방해혐의로 기소된 관리단 회장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A회장은 2021년 11월 1일 아파트 2층에 있는 관리사무소 출입문에 시건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관리소장 B씨가 들어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위력으로 소장의 관리소 운영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우선 “형법상 업무방해죄의 보호대상이 되는 ‘업무’라 함은 직업 또는 계속적으로 종사하는 사무나 사업을 말하는 것으
대표권 인정 안 된다며전임 입대의 회장 제기 소 ‘각하’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임기가 만료된 지 4년이 지났는데도 후임 회장이 선출되지 않고 동대표들 임기가 만료됐다는 이유로 단독으로 관리비 집행과 관리소장 선임 등을 결정한 전 입대의 회장에 대해 법원이 입대의 대표자 업무 수행이 부적당하다며 대표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대구지방법원 제13민사부(재판장 엄성환 부장판사)는 경북 경산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경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아파트 선거관리위원 해촉 청구 등 소송에서 최근 “대표권이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재판장 강지웅 판사)은 최근 아파트 소화전 내 소방호스를 절단하고, 공사 입찰 결과 게시글을 제거하고, 관리주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입주민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경남 마산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20년 7월 6일 기존에 설치돼있던 폭 약 10cm 소방호스들이 입주자대표회의에 의해 폭 4.5cm의 소방호스로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근 소방서로 들고 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겠다며 소방호스 10cm 가량을 절단했다. 같은 달 23일에는 입대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길고양이에게 음식이나 사료를 주는 입주민들 때문에 인근의 길고양이들이 더욱 아파트로 모여들어 배설물이나 울음소리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입주민들의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종종 올라오곤 한다. 그렇다면 아파트 내에 있는 길고양이들의 급여통 등을 치워 버렸다면 재물손괴죄에 해당할까? 서울중앙지방법원(송승훈 판사)은 최근 아파트 내 한 입주민이 설치한 고양이 급여통 등을 내다 버린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에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
위탁관리수수료 적은 점 등 감안관리업체 책임 15%로 제한[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소방설비 미작동으로 아파트 내 화재 진압이 지연된 것에 대해 법원이 위탁관리업체에 소방시설 관리 소홀에 따른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도 법원은 관리업체의 규모와 위탁관리에 따른 이윤이 적은 점 등을 고려해 배상책임을 손해액의 15%로 제한했다.A아파트와 주택화재보험계약을 맺은 보험사 B사는 2020년 2월 27일 이 아파트의 한 세대에서 촛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세대 내부 및 가재도구와 건물 외벽이 그을리거나 훼손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