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멀리 보이는 산, 출근길과 등굣길에 마주치는 가로수, 우리는 늘 나무와 숲을 만난다. 뙤약볕 아래를 걸을 때 가로수는 더없이 좋은 나무 그늘이다. 이러한 나무와 숲은 도시의 매연과 열기에도 견디며 살지만 아플 때도 있다. 뿌리가 박혀있는 나무는 아프다고 병원에 갈 수 없다. ‘나무 의사’는 이제 전면적으로 시행돼서 아픈 나무를 상처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자연보다 아파트 공간에 있는 나무와 숲은 고온과 건조에 취약하다. 나무의 아픈 증상은 대개 잎이 갈색으로 바뀌거나 잎이 축 처져서 시들시들한 모습으로 쉽
질의: 관리규약은 준칙 개정 후 언제까지 개정해야 하는지.우리 아파트는 지난 2022년 8월 17일 서울시 관리규약준칙이 개정돼 통보됐음에도 아직까지 관리규약을 개정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2019년 2월 22일 개정된 서울시 관리규약준칙에 의거 같은 해 7월 11일 개정한 이후에 한 번도 개정한 사실이 없다.관리규약은 법령과 준칙이 개정되면 언제까지 개정해야 하는지, 개정하지 않으면 신고의무도 없고 과태료 처분 대상도 아닌지 알고 싶다. 선거관리위원회 수당 등과 관련해 준칙과 달라 생기는 문제가 있어 질의한다.회신: 공동주택 개별
질의: 차기 입대의 구성 전 회장직무대행 권한 순서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제29조 제4항의 ‘입주자대표회의의 이사는 회장을 보좌하고 회장이 부득이한(사임, 직무정지 등) 사유로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이사 중 연장자 순서로 회장의 모든 직무를 대행해 수행한다. 다만 직무를 대행할 이사가 없는 경우 감사를 제외한 동대표 중 연장자 순으로 한다’는 규정에 의거해 전 기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일정 기간 수행한 이후 인장을 반납했을 때, 아직 입대의가 구성되기 전이라면 누구에게 회장직무대행 권한을 줘야 하는지
■화살나무집나방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성충은 날개 편 길이가 25~30mm고 몸길이는 15~20mm 정도다. 앞날개는 흰색으로 검은 점이 많으며 뒷날개는 회색을 띤다.다 자란 유충의 몸길이는 약 20mm고 머리는 검고 몸은 담황색이며 각 마디에 검은 점이 있다. 유충의 등판 중앙에 검은 가로선이 1줄 있다.·피해참빗살나무, 회목나무, 화살나무의 대표 해충으로 유충이 잎과 잎 사이에 벌레집을 짓고 모여 살면서 잎을 식해한다. 발생량이 많으면 나무 전체가 벌레집으로 뒤덮여 멀리서 보면 하얗게 보인다. 미국흰불나방의 어린 유충이나 천막벌
Q. 형편이 어려운데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나.A. 형편이 어렵거나 회사에서 퇴사한 경우 등의 사유로는 반환일시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국가에서 연금제도를 운영하는 취지는 국민의 노령, 장애, 사망 시에 본인 또는 그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해 생활이 안정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렇듯 연금제도를 운영하는 본래 목적은 생존하는 동안 일정한 금액의 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므로 일시금 지급 사유는 제한돼 있다.반환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사망, 국외이주, 국적상실 등으로 국민연금에 더 이상 가입할 수 없거나 연금수급연령에
신사의 품격이란 바로 이런 모습을 두고 이르는 말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관리하는 아파트 단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훤칠한 키에 매끈한 수형을 자랑하는 백합나무 말이다.오뉴월에 피는 꽃이 지금 한창인데, 지름이 6cm나 되는 튤립 모양의 꽃이 무척 아름답다.꽃은 연둣빛을 띤 노란색으로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하늘을 향해 피어 마치 와인 잔을 올려놓은 모양새다. 세 장의 꽃받침과 아래쪽에 오렌지색 반점이 있는 여섯 장의 긴 타원형 꽃잎이 어우러져 녹색의 잎 사이로 돋보인다. 하지만 커다란 키를 자랑하다 보니 꽃이 높은 데 있어 어지간
공동주택을 관리하다 보면 임시로 자금을 수취하거나 지급하고 이를 나중에 정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며 회계상으로는 이를 가지급금 또는 가수금1) 등을 포함한 여러 계정과목으로 관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연말정산시점에는 직원에게 소득세를 미리 환급한 뒤 나중에 세무서로부터 직원과 관련된 소득세를 직접 돌려받거나 또는 매월마다 납부해야 하는 소득세와 상계하여 간접적으로 돌려받기도 하며, 반대로 중간관리비·과오납금·이중납부 등 입주민이 납부하거나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자금이 입금됨에 따라 해당 금액을 미리 수취했다가 나중에 이를
질의: 전자투표 본인인증 방법공동주택관리법 제22조에 의한 전자적 방법으로 전자투표를 진행할 시 본인인증절차 중 XpERP 회계프로그램을 통한 전자투표는 해당하지 않는 것인지.회신: 전자투표 운영사에 본인확인 방법 합법 여부 확인해야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 인정하고 있는 전자적 방법을 통한 의결권을 행사할 때의 본인확인 방법은 ①휴대전화를 통한 본인인증 등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3조의 3에 따른 본인확인기관에서 제공하는 본인확인의 방법, ②‘전자서명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전자서명 또는 같은 법 제2조
[질문]자신이 소유하거나 임차한 아파트를 온라인 공유숙박 사이트에 숙박시설로 등록해 운영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답변]공동주택을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것이 불법인지 여부를 문의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입주민이 자신이 거주하는 장소를 숙박업소로 운영함에 따라 투숙객이 유발하는 층간소음이나 층간흡연 등의 피해를 이유로 이웃 주민들의 항의가 빈번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이러한 유형의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먼저 해당 사안이 ‘숙박업’을 영위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부동산임대차’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선결적으로
집합건물법에서 정한 구분소유자의 서면 결의의 수를 계산할 때 한 사람이 수 개의 구분건물을 소유한 경우에는 몇 명의 의결권을 가진 자로 봐야 할까? 오늘은 집합건물법 제41조 제1항 본문에서 정한 구분소유자의 서면 결의의 수를 계산하는 방법에 관해 소개한다.(대법원 2011. 10. 13. 선고 2009다65546 판결 관리비 등)▲원심원심은 제1심 판결 이유를 인용해 이 사건 관리단 규약은 집합건물법 제41조 제1항에 의해 구분소유권자 및 의결권의 각 5분의 4 이상의 서면 결의에 의해 설정됐어야 하는데 이 중 구분소유권자의 서면
여러 세대가 함께 모여 사는 공동주택은 필연적으로 해당 세대만 배타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인 전유부분과 2세대 이상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공용부분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구분은 공동주택에 속하는 목적물의 소유 및 관리 측면에서도 필요하지만 각 부분에서 발생한 비용을 누가 어떠한 방법으로 부담하느냐(즉 발생한 비용의 부담주체)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에 회계목적상으로도 중요한 부분이다. 아래 몇 가지 예시를 통해 공용부분과 전유부분을 구분해 보기로 한다.1. 발코니1)창 청소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베란다에 있는 창을 의미하며 해당 세대에
■매실애기잎말이나방한국, 일본, 중국, 대만, 유럽, 북아메리카, 인도에 분포하며 성충은 날개 편 길이가 15mm 정도고 회갈색이다. 앞날개는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약간 돌출돼 있다. 정지 시에는 기부의 어두운 무늬가 좌우가 합해져 장방형을 이룬다. 수컷에서는 뒷날개의 뒷면 앞쪽이 폭넓고 검은색이다. 알은 장경 약 0.6mm의 넓은 타원형으로 황백색이며 월동 시에는 어두운 적색이다. 유충은 몸길이가 약 10mm에 달하며 오염된 녹황색이고 머리와 앞가슴등판은 검은색이다. 번데기는 몸길이가 약 6mm로 갈색이다.·피해매실나무, 살구나무
질의: 입주자대표회장의 업무추진비 사용임기가 만료된 입주자대표회장이 새로운 임원선출 전까지 업무추진비를 음식점과 당구장 게임 등에 사용(아파트 법인카드 결재 사용)했고 매월 사용량 금액도 초과 결재했다. 임기가 종료된 회장은 그 직위가 끝나서 업무추진비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다수 이론이고 다만 공백기간 동안 아파트 공공요금과 인건비 지출에 국한해 결재만 할 수 있다고 사료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회신: 관리규약으로 정한 금액 초과 사용 부적절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 제6호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경비의 용도 및
주변에 지인이 세상을 떠나면 슬프다. 인류는 지구 곳곳에서 죽음에 대해 나름의 장례문화를 형성했다. 필자가 우리나라 산촌의 산림전통지식을 연구하고자 산촌마을을 방문했을 때 마을마다 ‘상여집’이 있는지 물어보면 “5년 또는 10년까지는 있었지”라고 답했다. 상여는 마을에서 장례를 치를 때 같이 사용하고 보관했고 물레방앗간에 두기도 했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 충남 아산 외암마을에서도 상여집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동물은 동료의 죽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필자는 집비둘기 두 마리가 길을 건너다가 한 마리가 차에 치이자 다른 한 마리가
구분소유자 5분의 1의 동의를 받은 경우 구분소유자 중 일부가 소송의 당사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구분소유자 5분의 1 전원이 소송의 당사자가 돼야 하는지에 관한 판례를 소개한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15비합24 관리단 집회 소집 허가).▲사실관계집합건물법 제33조에 따르면 관리인이 있는 경우 구분소유자 5분의 1의 소집 요청에도 불구하고 관리인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원 허가를 통해 관리단 집회를 자체적으로 소집할 수 있다.단 법원에 소집허가를 신청할 경우 대부분의 일반인 뿐만 아니라 법조인마저도 구분소유자의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에서는 보유 중인 자금으로 유형자산을 취득하며 이에 대해 감가상각을 실시하고 입주민에게 관리비를 부과함으로써 유형자산의 취득금액을 회수하는 거래구조를 취하게 된다. 이에 반해 일부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1)사업주체로부터의 무상 증여 (2)입주민 또는 동별 대표자의 개인적인 증여 (3)외부 사업자에 의한 무상 현물 제공 등으로 인해 유형자산을 무상으로 취득하기도 한다.이러한 무상취득 유형자산에 대해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이 제정되기 이전(2017년 이전)까지 유효했던 관리규약 준칙에 첨부된 회계처리기준(이하 ‘(구)공
질의: 생활숙박시설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요청몇 년 전 자식들이 가려는 대학 가까운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형숙박시설을 분양받았다. 주거도 가능하고 장기숙박도 가능한 시설로 시에서 허가받아 대형 건설사가 지은 곳이다. 그런데 이미 살고 있거나 살 예정인 사람들에게 갑자기 숙박용으로 쓰지 않을 것이면 나가야 한다는 법을 적용해버리면 그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숙박시설이긴 하지만 딱히 주거를 금지하는 조항도 없고 설계도를 보면 아파트와 다름없다. 그런데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안 되면 어렵게 다른 집을 구해야 하
■암청색줄무늬밤나방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분포하며 성충은 앞날개 길이가 33~39mm, 날개 편 길이가 85mm로 가슴과 복부가 두텁고 크다. 전체가 짙은 다갈색으로 앞날개에 어두운 색의 복잡한 반점무늬가 있고 뒷날개에는 청색 무늬가 있다. 유충의 몸길이는 70~80mm로 머리는 검고 광택이 있으며 몸은 노란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옆선부위부터 기문선에 걸쳐 검은 줄이 넓게 가로로 있으며 복부의 기문 주위는 둥근 적색 반점이 있다. 검은형의 유충은 머리가 등갈색이고 몸은 검은색 바탕에 노란
Q. 반환일시금을 오랫동안 청구하지 않아서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하는데 받을 수 없는 것인지.A. 반환일시금은 원칙적으로 지급사유가 발생한 이후 5년 이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다. 다만 국외이주, 국적상실 사유로 반환일시금 수급권이 발생한 후 5년간 청구하지 않아 소멸시효가 완성된 경우에는 2007년 7월 23일 이후 60세 도달 또는 사망 시(2007년 7월 23일 전에 60세에 도달하고 2007년 7월 23일 이후 사망한 자도 포함) 다시 반환일시금을 청구할 수 있다.예를 들어 국외이주로 반환
화살 깃은 공기의 저항을 유발해 좌우로 요동치는 것을 감소시키며, 화살의 회전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화살이 최대한 빠르고 곧게 날 수 있도록 달아 놓은 깃털이다. 실제 수리나 매의 깃털을 사용하기도 하고 합성 재료로 만든 깃을 사용하기도 한다.화살나무는 나뭇가지에 화살 깃을 닮은 회갈색의 코르크 날개를 달고 있다. 폭 5mm 정도의 얇은 깃이 가지를 따라 서너 줄씩 붙어 있어 다른 나무들과 금방 구분이 되는데, 이 특별한 모양새가 그의 이름을 만들었다.화살나무(Burning bush spindle tree, 참빗나무)는 사람 키 남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