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계약서에 휴식시간으로 명시돼 있더라도 근무자가 사실상 근무를 했다면 근무시간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판사 김지연)은 강원도 원주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 A씨가 쉬지 못하고 근무한 휴식시간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라며 경비업체를 대상으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가 근무기간 동안 근무한 아파트 정문초소는 다른 초소와 달리 휴식 공간이 없었던 점, A씨가 근무한 초소의 경우 차량 통제 업무를 주된 이유로 관리사무소장이 A씨를 비롯한 정문초소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전지방법원(판사 이태영)은 최근 장기수선 공사를 진행하면서 관리비를 용도 외로 사용해 관할 지자체로부터 영업정지 30일을 처분받은 위탁사가 이를 취소해 달라며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위탁사의 청구를 기각했다.A사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세종시 소재 모 아파트 위수탁관리업무를 수행했다. 세종시는 이 아파트 입대의로부터 감사요청을 받아 2020년 11월 감사업무를 실시했고 그 결과 A사가 위수탁관리업무를 수행한 기간 내에 장기수선 대상공사(CCTV 설치 공사)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정정호 판사)는 최근 자신들의 제품에 하자가 없음에도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다른 업체를 선정했가고 주장하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A업체가 제기한 낙찰자 지위 확인 소송을 기각했다.부산 남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2021년 8월 19일 단지 내 CCTV를 설치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 이후 9월 2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A업체를 선정했다고 공고했다.그러나 3일 입대의는 설계감리용역사로부터 A업체의 제품이 일부 요구사양을
계단서 넘어진 입주민입대의 등 상대 손배청구 기각상가 번영회가 관리해와[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앞 도로에서 상가로 연결되는 계단은 입주민을 위한 공용부분으로 볼 수 없으므로 해당 계단의 관리소홀 책임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회사에 물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 금천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9년 12월 15일경 아파트 단지 내 B동 앞 도로에서 단지 내 상가 건물로 연결되는 계단을 내려가던 중 계단의 깨진 타일을 밟아 넘어지면서 계단 아래 쪽 벽에 앞머리를 부딪히는 상해를 입었다.A씨는 해당 계단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재판장 장민석 판사)은 최근 주상복합단지 내 상가 건물로 향하는 주차장에 볼라드를 설치해 상가 이용 고객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상가 임대인 두 명이 같은 단지 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통행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인천 서구 소재 모 주상복합단지는 공동주택 용도의 아파트 2개동, 업무용 오피스텔 1개동, 상가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이 중 단지의 남쪽에는 일자(一) 모양의 상가 건물이 남동쪽에는 니은(ㄴ)자 모양의 상가 건물이 위치 해있으며 니은자 모양의 건물 앞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명선아)은 최근 위조 문서를 활용해 공동주택관리법 과태료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에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의 죄를 물어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 노원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주택관리업체 선정 절차에서 공동주택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노원구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의결을 통해 과태료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동대표들이 이를 납부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이 아파트 입대의 감사 A씨는 이에 불만을 품고 2022년 1월 3일 입대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 없이 체결돼 무효인 계약도 해당 계약에 근거해 수당 등의 지급을 결의했다면 계약을 추인한 것으로 본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부산지방법원 제3-2민사부(재판장 조윤정 판사)는 부산 부산진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와 B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노무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리고 약 130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도색공사를 하면서 예산 절약을 위해 별도의 외부 감리업체를 선정하지 않고 공사 감독관 선정, 감독관 일당 등을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는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이미경)은 최근 입주자대표회의가 자신의 실질적 사용자이므로 해임 수당 등을 지급하라며 서울 동작구 소재 모 아파트 전기기사로 근무한 A씨가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2014년 4월 중순에는 B사와 2019년 3월 중순에는 C사와 위·수탁관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새로운 위탁사가 아파트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A씨는 2014년 4월 1일경부터 이 아파트 전기기사로 근무했으며 이 아파트 입대의가 B사와 위탁관리를 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이상원 판사)는 경기 남양주 소재 모 아파트에서 경리주임으로 근무했던 A씨가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및 임금 청구 소송에서 근로기준법의 전면 적용을 부정하면서도 민법에 따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경리주임으로 근무하던 중 입주민들의 민원, 관리비 인하 등을 이유로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A씨는 해고 무효를 주장하며 해고무효확인과 월급여, 퇴직금, 상여금, 월차 미사용 수당 그리고 부당해고에 따른 정신적 피해 보상 명목의 위자료 3000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제주지방법원(판사 강민수)은 최근 약 1년 동안 관리소장에게 지속적으로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려 업무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한 입주민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제주시 소재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9년 10월 23일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소장 B씨가 자신을 고발했다며 관리실 유리창을 가격하고 관리실 내에 침을 뱉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 같은 A씨의 행동은 2020년 10월 15일까지 약 1년 동안 이어졌으며 그 횟수는 총 50회에 달했다. 2020년 5월 6일에는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수행 중이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자격이 사라졌다고 해서 유지해온 회장직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남현 부장판사)는 전주 완산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회장지위부존재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B씨에 대한 회장 선출 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한다”면서 “임시 주민총회에서 A씨를 입대의 회장으로 선출한 결의의 유효 확인을 구하는 청구는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A씨의 회장 지위 존재 확인 청구 부분과 B씨의 회장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 부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판사 양상윤)은 최근 승강기에 갇혀 상해를 입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입주민들이 위탁관리회사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2021년 8월 26일 경기 성남시 소재 모 아파트 승강기가 하강하던 중 갑자기 큰 충격과 진동을 일으키며 정지했다.그 승강기에 탑승했던 입주민 A,B씨는 정지할 때 발생한 충격에 의해 요추의 염좌 긴장 등의 상해를 입었다.또한 그 승강기에 약 8분 동안 갇히게 되면서 불안, 불면증 등의 정신질환 발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김관중)은 최근 외부인이 단지 내 주차구역에 무단주차를 했다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제기한 주차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2021년 9월 27일 A씨는 서울 노원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이 아님에도 이 아파트 단지 내 주차구역에 무단주차 했다.이에 아파트 입대의는 무단주차하는 외부인의 차량에 대해 바퀴 잠금장치(휠락)를 결속하기로 의결한 관리규약에 따라 A씨의 차량에 휠락을 결속했다.이후 이 아파트 입대의는 같은 해 11월 18일 휠락을 해제하고 53일간의 주차료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광주지방법원(판사 정의정)은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놓인 입주민의 물건을 허락 없이 지하창고로 옮긴 동대표에게 재물은닉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동대표 A씨는 아파트 입주민 B씨가 서예실을 운영하면서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를 개인 용도로 이용한다고 생각해 B씨가 없는 사이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하여금 서예실 안에 있는 서예작품 77점과 시가 5165만원 상당의 집기류 일체를 지하 창고로 옮기도록 했다.A씨는 재판에서 “서예작품 등을 창고로 옮겨놓은 행위는 형법상 ‘은닉행위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위탁관리업체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려 한 위탁관리업체 직원에게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대구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이영화 판사)는 배임증재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벌금 200만원 판결을 유지했다.위탁관리업체 직원 A씨는 지난 2021년 3월 대구 북구 소재 모 아파트 동대표로서 아파트의 위탁관리업체 선정을 위한 적격심사를 담당하는 B씨에게 “우리 회사가 아파트 위탁관리업체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걸로 식사라도 하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소장이 잡수입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하지 않고 본인의 수당으로 지출하는 등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입주자대표회의 주장에 대해 법원이 비의무관리대상 아파트는 장충금 적립 의무가 없고 해당 소장이 지출한 돈은 모두 입대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쳤다며 배척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장원지)은 서울 영등포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전 관리소장 B씨와 전 입주자대표회장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A아파트 입대의는 “B씨가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퇴직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 제7민사부(재판장 정재욱 판사)는 최근 경기 수원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자신과 관련된 게시물이 장시간 게재돼 명예와 신용이 침해됐다며 이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의 손을 들어줬다.A씨는 2020년 6월 이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 동대표로 선출됐다가 임기 개시일인 같은 해 7월 수원시 권선구 통장을 겸임했다는 이유로 동대표 자격을 상실했다. 이 아파트 관리규약에는 동대표는 단지 내 통장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판사 이호동)은 최근 입주민들이 베란다를 불법 점유했다며 아파트 관리단이 제기한 공용부분명도 등 청구소송에서 관리단의 손을 들어줬다.인천 부평구 소재 모 주상복합아파트 13층에 거주하는 입주민 A,B씨는 자신의 세대와 연결된 베란다 출입문에 도어락을 설치함으로써 베란다를 독점했다.이에 이 아파트 관리단은 해당 베란다는 공용부분이므로 A,B씨의 행위는 불법이라며 베란다를 관리단에 인도할 것을 요구하며 소를 제기했다.반면 A,B씨는 “해당 세대를 분양받을 당시 베란다를 사용을 조건으로 다른 세
관리업체 폐업 등 사정 살펴[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관리소장이 본인에게 직접적인 업무지시를 한 입주자대표회장 등에 대해 정신적 피해 책임을 물었지만 법원은 위자료 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정회일 부장판사)는 A아파트에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관리소장으로 근무한 B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기각 판결을 내렸다.B씨는 입대의 회장과 이사에 대해 “입대의가 관리사무소 직원을 지휘하려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법령 미숙지 등의 과실로 입주자대표회의가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아 재산상의 손해를 보게 된 경우 전임 입대의 회장과 관리사무소장이 현행 입대의에 모든 손해를 배상할 필요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판사 유성현)은 전 관리소장 A씨, 전임 입대의 회장 B씨와 ,C씨에게 장기수선충당금 부당 집행 등으로 입대의에 부과된 과태료 300만원 중 100만원을 3명이 공동으로 현 입대의에 배상하라고 판시했다.재판부는 “A씨, B씨, C씨가 입대의회장, 아파트 관리소장의 지위에 있으면서 과실로 공동주택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