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판사 강주혜)은 최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무리한 요구를 해 공사가 중단됐으므로 자신들과 계약한 공제조합은 입대의에 계약보증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며 A건설사가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각하했다.A사는 2021년 9월 2일 서울 양천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와 계약기간이 같은 해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인 아파트 단지 내 수목전지작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다음날 B공제조합과 해당 공사와 관련해 A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입대의에게 부담하는 업무를 불이행하는 경우 B공제조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민들이 기존 주택관리업자의 입찰참가 제한을 요구한 것은 재계약 반대 의사를 표한 것과 동일하게 볼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최근 서울 동작구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동작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A아파트 입대의는 2021년 4월 20일 회의에서 기존 주택관리업자와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결의해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에 입주민 의견청취를 요청했다.이 아파트 입주자 등은 ‘전체 입주자등 과반수(621세대, 57.5%)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전 대덕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8년 11월 아파트 한 동의 1층으로 부녀회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그곳에 개수대 및 수도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의했고, 이 아파트 시설반장과 시설기사가 관련 장비를 구매해 수도시설을 설치했다.2019년 4월경 부녀회 사무실에 설치한 수도시설 중 수전엘보와 파이프가 분리되면서 장시간 수돗물이 유출됐고, 이 수돗물이 아래층에 있는 전기실 천정으로 흘러 몰드변압기 3대가 침수돼 약 6시간 동안 아파트 내에 전기가 공급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동대표와 회장 해임 별개로 본기존 판결들 정면 부정[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아파트 관리규약에 동대표의 해임절차와 입대의 회장의 해임절차가 다르게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대표에서 해임됐다면 입대의 회장 지위도 잃게 된다며 기존 판결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전우석 판사)는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모 아파트 전 입대의 회장 A씨가 제시한 동별대표자해임결의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이 아파트 제6선거구 동별 대표자로 선출된 이후 입대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를 통합해 하나의 입주자대표회의를 운영해온 건물에서 아파트 동대표들만으로 새로운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됐다 하더라도 기존의 입대의와 체결한 관리계약의 효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7민사부(재판장 박석근 부장판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소재 공동주택인 A건물을 관리했던 B사가 또다른 관리업체 C사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 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피고 C사는 원고 B사에 관리비통장을 인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A건물은 제10기 입주자대표회의까지 아파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남부지법 서울남부지방법원(재판장 황여진 판사)은 최근 아파트의 일방적인 공사중단과 비협조적인 공사환경으로 누수탐지 업무가 중단돼 손해를 입었다며 서울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사는 2022년 4월경 이 아파트 입대의와 누수탐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당시 ‘누수 원인 및 누수를 찾지 못하는 등의 결과가 없으며 대금을 청구하지 않는다’고 약정하고 발주처 사정으로 인해 작업이 중단됐을 경우 최초 견적 금액을 1일 단가로 청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해고된 관리소장 등 근로자에 대해 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를 인정했다는 사실만으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입대의에 대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판사 장윤미)은 전남 여수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전 입대의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이 아파트 입대의 회장을 지냈던 A씨는 회장 당선 직후 아파트 관리소장 B씨와 설비주임 C씨에게 근로계약기간의 종료를 통보했다. B씨와 C씨는 기간의 정함이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전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 판사)는 최근 대전 서구 모 아파트 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인터넷상에서 자신을 ‘사기꾼’이라고 표현한 입주민을 상대로 제기한 모욕죄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입주민 A씨는 2020년 7월 중순경 전 입대의 회장 B씨의 공지문에 대해 ‘사기꾼’이라고 표현한 글을 게시했다.재판부는 “‘사기꾼’이라는 표현이 모욕적 표현에는 해당하나, 이는 입주민 A씨가 입대의 회장의 공지문에 대해 대응, 반박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며 부분적으로 사용된 표현에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의정부지방법원(판사 오창섭)은 최근 관리주체가 옥상 누수에 대해 제대로 보수하지 않아 자신의 세대에 지속적으로 누수가 발생했다며 입주민이 관리주체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관리주체의 손을 들어줬다.경기 동두천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5년경 이 아파트에 입주했다. A씨는 “입주 때부터 누수가 발생했으며 이는 2020년까지 이어졌다”며 “또한 2019년 이후 아파트 옥상에서부터 발생한 누수가 본인 세대의 거실 및 작은 방에서의 대규모 누수로 이어졌는데 이는 관리주체의 근무 태만으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경비원에게 경비업무 외의 업무에 종사하게 했다는 이유로 경비업자에 대한 허가를 취소하도록 하고있는 경비업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3일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경비업법 제7조 제5항 ‘시설경비업무’에 관한 부분과 제19조 제1항 제2호 중 ‘시설경비업무’에 관한 부분이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하고 국회가 2024년 12월 31일까지 해당 법률조항을 개정할 것과 법원 기타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법률조항이 개정될 때까지 해당 조항의 적용을 중지할 것을 명했다.또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계약서에 휴식시간으로 명시돼 있더라도 근무자가 사실상 근무를 했다면 근무시간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판사 김지연)은 강원도 원주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 A씨가 쉬지 못하고 근무한 휴식시간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라며 경비업체를 대상으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가 근무기간 동안 근무한 아파트 정문초소는 다른 초소와 달리 휴식 공간이 없었던 점, A씨가 근무한 초소의 경우 차량 통제 업무를 주된 이유로 관리사무소장이 A씨를 비롯한 정문초소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대전지방법원(판사 이태영)은 최근 장기수선 공사를 진행하면서 관리비를 용도 외로 사용해 관할 지자체로부터 영업정지 30일을 처분받은 위탁사가 이를 취소해 달라며 지자체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위탁사의 청구를 기각했다.A사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세종시 소재 모 아파트 위수탁관리업무를 수행했다. 세종시는 이 아파트 입대의로부터 감사요청을 받아 2020년 11월 감사업무를 실시했고 그 결과 A사가 위수탁관리업무를 수행한 기간 내에 장기수선 대상공사(CCTV 설치 공사)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정정호 판사)는 최근 자신들의 제품에 하자가 없음에도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다른 업체를 선정했가고 주장하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A업체가 제기한 낙찰자 지위 확인 소송을 기각했다.부산 남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2021년 8월 19일 단지 내 CCTV를 설치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 이후 9월 2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A업체를 선정했다고 공고했다.그러나 3일 입대의는 설계감리용역사로부터 A업체의 제품이 일부 요구사양을
계단서 넘어진 입주민입대의 등 상대 손배청구 기각상가 번영회가 관리해와[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앞 도로에서 상가로 연결되는 계단은 입주민을 위한 공용부분으로 볼 수 없으므로 해당 계단의 관리소홀 책임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회사에 물을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 금천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9년 12월 15일경 아파트 단지 내 B동 앞 도로에서 단지 내 상가 건물로 연결되는 계단을 내려가던 중 계단의 깨진 타일을 밟아 넘어지면서 계단 아래 쪽 벽에 앞머리를 부딪히는 상해를 입었다.A씨는 해당 계단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재판장 장민석 판사)은 최근 주상복합단지 내 상가 건물로 향하는 주차장에 볼라드를 설치해 상가 이용 고객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상가 임대인 두 명이 같은 단지 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통행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인천 서구 소재 모 주상복합단지는 공동주택 용도의 아파트 2개동, 업무용 오피스텔 1개동, 상가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이 중 단지의 남쪽에는 일자(一) 모양의 상가 건물이 남동쪽에는 니은(ㄴ)자 모양의 상가 건물이 위치 해있으며 니은자 모양의 건물 앞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명선아)은 최근 위조 문서를 활용해 공동주택관리법 과태료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에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의 죄를 물어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 노원구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는 주택관리업체 선정 절차에서 공동주택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노원구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 아파트 입대의는 의결을 통해 과태료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동대표들이 이를 납부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이 아파트 입대의 감사 A씨는 이에 불만을 품고 2022년 1월 3일 입대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 없이 체결돼 무효인 계약도 해당 계약에 근거해 수당 등의 지급을 결의했다면 계약을 추인한 것으로 본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부산지방법원 제3-2민사부(재판장 조윤정 판사)는 부산 부산진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와 B씨가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노무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리고 약 1300만원을 지급할 것을 명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도색공사를 하면서 예산 절약을 위해 별도의 외부 감리업체를 선정하지 않고 공사 감독관 선정, 감독관 일당 등을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는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이미경)은 최근 입주자대표회의가 자신의 실질적 사용자이므로 해임 수당 등을 지급하라며 서울 동작구 소재 모 아파트 전기기사로 근무한 A씨가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2014년 4월 중순에는 B사와 2019년 3월 중순에는 C사와 위·수탁관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새로운 위탁사가 아파트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A씨는 2014년 4월 1일경부터 이 아파트 전기기사로 근무했으며 이 아파트 입대의가 B사와 위탁관리를 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재판장 이상원 판사)는 경기 남양주 소재 모 아파트에서 경리주임으로 근무했던 A씨가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및 임금 청구 소송에서 근로기준법의 전면 적용을 부정하면서도 민법에 따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경리주임으로 근무하던 중 입주민들의 민원, 관리비 인하 등을 이유로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A씨는 해고 무효를 주장하며 해고무효확인과 월급여, 퇴직금, 상여금, 월차 미사용 수당 그리고 부당해고에 따른 정신적 피해 보상 명목의 위자료 3000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제주지방법원(판사 강민수)은 최근 약 1년 동안 관리소장에게 지속적으로 욕설을 하고 난동을 부려 업무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한 입주민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제주시 소재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9년 10월 23일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소장 B씨가 자신을 고발했다며 관리실 유리창을 가격하고 관리실 내에 침을 뱉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 같은 A씨의 행동은 2020년 10월 15일까지 약 1년 동안 이어졌으며 그 횟수는 총 50회에 달했다. 2020년 5월 6일에는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수행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