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좌담회 참석자]▲강태석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김정인 주생활연구소 연구위원▲박종두 한국주택관리산업연구원 원장▲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협회장▲조만현 한국주택관리협회 회장 (가나다 순)국민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공동주택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사회, 경제, 정치, 문화, 교육 등 사회 전 분야를 포괄하는 대표적인 주거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우리나라 의무관리 공동주택 중 위탁관리 비율은 2022년 기준 88%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그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다.
우리관리(주)는 지난해 7월 1일 출범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년간 우리관리는 업계 선두를 유지하며 양적 성장과 더불어 관리의 선진화를 모토로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관리소장 정기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관리비절감 및 서비스개선 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아파트 관리업무 종합플랫폼 ‘우리지니(Genie)’를 론칭해 디지털 업무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탄소중립생활실천 유공 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지난 2003년 7월 관리사무소장으로 부임해 업무를 시작하면서부터 아파트관리신문을 빠짐없이 읽으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죠”서울 성동구 신금호두산위브아파트 황명호 관리소장은 지난 2014년 3월 17일 본지1000호 특집 인터뷰에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본지를 읽으며 공동주택 관리업무 관련 주요 법 개정 내용, 판례 등을 스크랩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이후의 신문들은 철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해당 기사를 찾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스마트폰 메모장 앱을 이용해 정리했다고 말했다.10년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제가 2023년 나이가 딱 80입니다. 36살 무렵부터 시작해서 40년 넘게 아파트 관리 일을 했으니, 반평생 넘게 이쪽 업계에 종사한 셈이죠. 아파트관리신문은 창간 때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이 신문을 보는 것이 습관처럼 돼서 못 보게 되면 섭섭하더라고요. 그래서 근무하는 아파트가 바뀌면 바뀐 곳에 가서도 신청해서 봤어요.”서울 동대문구 신일해피트리3차아파트 박보산 관리소장은 아파트관리소 근무 경력만 40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40여년 전 대한주택관리공사(현 LH의 전신)에서 근무하다 강동구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경찰청은 최근 경찰 신고 또는 입회 없이도 제3자의 개인정보를 비식별화 처리(모자이크, 마스킹 등)한 후 CCTV 열람이 가능하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내놨다.개인정보보호법 제4조와 제35조에 따라 피해자는 본인 또는 본인 차량이 촬영된 CCTV를 건물·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개인정보처리자(CCTV 관리자 등)에게 열람 요청을 할 수 있다.CCTV 관리자가 부당하게 열람을 거부하거나 경찰 신고·입회를 요구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부당한 열람 거부가 인정되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건물보수전문업체 펜테크가 최근 건물 외벽에 대한 보수 보강 및 방수 공법에 특화된 ‘루프가드 차열 방수페인트’를 출시해 아파트 외벽보수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펜테크 김진수 대표는 “그동안 외벽보수는 균열을 메우는 크랙 보수나 칠만 다시 하는 외벽 도장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이번 루프가드 차열 방수페인트는 외벽 도장을 일반적인 도장이 아닌 방수 시공의 개념으로 접근했다”며 “지진으로 인한 건물 균열, 노후화로 인한 방수기능 상실 및 외벽 마감재 손상, 자외선으로 인한 페인트 변색 및 탈락에 도움이 되는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은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공동주택관리 전문주간지로, 3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편중되지 않는 객관적 시각을 유지하며 신뢰받는 언론으로서 자리를 지켜왔다. 창간 30주년을 맞아 아파트관리신문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1993년02. 04. 한국전문신문협회 가입02. 10. 아파트관리신문 창간(발행인 황우필)12. 15. 「아파트 하자대책실무」 발행1994년10. 10. 「아파트관리 어떻게 하나」 발행12. 01. 월간 아파트생활문화 발행1996년01. 25. 「아파트관리법령집」 발행0
폭언, 모욕·비하 등 빈번“돈 주는 건 입주민” 갑질도[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81%가 입주민으로부터 폭언 등 부당행위 피해를 당했다는 설문 조사결과가 나왔다. 주생활연구소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2주에 걸쳐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입주민 부당행위 유형 및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대상자는 공동주택 및 집합건물 관리 근로자로 총 375명이 응답했다. 연구소는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약 78%가 공동주택으로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그 이면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관리신문이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했다. 아파트관리신문은 그동안 공동주택 관리현장의 주요 이슈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접근하며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 관련 제도와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방안을 업계와 함께 고민하며 공동주택 관리 발전에 앞장서왔다. 아파트관리신문이 창간한 1993년 2월부터 현재까지 30년간 본지가 다룬 공동주택 관리 주요 뉴스를 정리해봤다. • 1993년- 하자보수보증기간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 ‘제1회 주택관리사의 날’ 기념행사• 1994
새해에는 적격심사제가 전자입찰 방식으로만 진행할 수 있도록 의무화된다. 또 늘어나는 층간소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등이 의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새롭게 시행되는 공동주택 관련 제도나 기타 법규 등 가운데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살펴본다. *공동주택 관리 관련 시행▲적격심사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적격심사제가 1월 1일부터는 전자입찰 방식으로만 진행할 수 있도록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한 입찰서류 제출만 가능하다. 지침 적용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집합건물관리법의 입법미비로 애꿎은 입주민들의 피해만 늘어나고 있다. 최근 부산의 모 오피스텔에 새로운 관리단이 구성되자 기존 관리단이 총회 절차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에서는 새 관리단이 승소했으나 항고까지 이어졌고, 본안 소송은 시작도 못 했다. 법정 다툼은 1년째 계속되고 있다. 3달 전부터는 두 관리단이 관리비를 따로 걷고 있어 입주민들은 어느 관리단에 관리비를 납부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태다.분쟁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집합건물 분쟁조정위원회’가 있으나 현행법상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서지영, 김선형, 고현우 기자] 올해는 새로운 제도로 공동주택 관리가 강화됐지만 현장에서는 의무가 많아져 어려움이 커지는 한 해였다.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주택관리업자 선정 시 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의 중요내용에 대해 입주자등의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었다. 이 개정안은 지난 6월 10일 공포돼 12월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현장에서는 법 시행을 유예하는 등 법 개정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최근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도 작업 중 사다리 추락사
시행령 개정 전까진입주자 의견 듣는 절차 두 번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동주택에서 주택관리업자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 및 수의계약의 중요사항에 대해 입주자등의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이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해당 규정과 중복되는 절차를 삭제토록 한 같은 법 시행령이 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가 시행령 개정 전까지 많은 공동주택의 혼란이 예상된다.시행령 개정안은 기존 주택관리업자와 재계약 시 입주자등의 10분의 1 이상 이의제기가 없고, 입주자대표회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토록 한 절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특정소방대상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이 더욱 익숙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로 분법 시행됐다.화재예방법에는 ▲소방안전관리자 겸직 금지 ▲소방안전관리대상물 등급기준 변경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확대 ▲소방 교육·훈련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소방시설법에는 ▲소방시설 불량사항에 대한 중대위반사항 구체화 ▲특정소방대상물이 갖춰야 하는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단지 내 사고 도로교통법 미적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에는 아파트 정문 쪽에서 직진 중인 차량과 좌회전하는 차량과 충돌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함께 게재됐다. 이 사고 직진 차주는 좌회전 차량이 중앙 경계선을 침범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담당 경찰에게 “단지 내에서 발생한 사고기 때문에 범칙금이나 벌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좌회전 차량 측 보험사도 “운전자의 과실은 인정하지만 단지 내 도로는 도로교통법이 적용되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및 성능점검 의무화에 따라 공동주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2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코앞으로 다가온 올 연말까지 기계설비 최초 성능점검을 마무리해야 한다.새롭게 제정돼 2020년 4월 18일 시행에 들어간 기계설비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에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별도로 선임하고 매년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실시토록 했다.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기한은 ▲2000세대 이상 3000세대 미만은 2021년 4월 17일까지 ▲1000세대 이상 2000세대 미만은 2022년 4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기온이 영하권에 돌입함에 따라 곳곳에 빙판이 생겨나고 있다. 이로 인해 공동주택 단지 내 도로 등에서 빙판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미끄러짐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관리주체가 제설·제빙 작업에 소홀했거나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주의를 안내하는 등의 사고 예방 노력이 미흡하다면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2014년 12월 경기 수원시 소재의 한 아파트 입주민 A씨가 단지 내 인도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A씨의 유족은 해당 사고
예산 수립 시 전년도 실적 감안다음해 인상요인도 살펴야최저임금에 상여금 등 반영돼결산은 관리규약에 정한 대로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아파트 등 관리사무소에서는 예산안과 결산보고서를 준비하느라 분주해진다. 공동주택의 경우 다음 회계연도 개시 1개월 전까지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승인 사항에 변경이 있는 때에도 변경 승인이 필요하다. 입주단지의 경우 사업주체로부터 관리업무를 인계받은 관리주체는 지체 없이 다음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기간에 대한 사업계획 및 예산을 수립해 입대의 승인을 받아야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높이 쌓아 올린 성벽은 외부의 적을 막아주지만 때로는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이 되기도 한다. 보안도 마찬가지다. 입주민의 안녕을 위해 설치한 아파트 공동현관문이 때로는 일상생활의 큰 불편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화장실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공동현관문 벨이 울려 허둥지둥했던 경험, 공동현관문을 열어 달라는 방문객들의 요청 때문에 관리실을 비울 수 없었던 경험 등은 아파트에 살거나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한 번씩 겪는다.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지난 8월 이런 불편들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화재감지기와 경보기 등 자동화재탐지설비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피와 대처를 가능하게 하고 각종 소방시설과 연동되는 ‘두뇌’ 역할을 한다. 그러나 큰 피해가 발생한 대형 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시설의 관리자가 민원을 우려해 자동화재탐지설비를 꺼 두거나 오작동으로 판단하고 장비를 정지해 피해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2021년 4월 1000여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의 경우 관리자가 화재 경보를 오작동으로 인식하고 소방시설을 정지시켰다. 지난 6월에 발생한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