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인천시가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에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관리 문제에 대해 자문해주는 ‘인천시 집합건물 관리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이를 위해 시는 23일 지원단 위원으로 위촉된 총 3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합건물 관리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시는 오피스텔, 상가 등 관내 집합건물 내 갈등과 분쟁이 갈수록 증가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지난 2월 ‘인천시 집합건물 건전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단 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입주자대표회의가 외부업체에 맡긴 아파트 삼상유도 전동기(소화전펌프 모터 등) 수리를 입대의 허락 없이 본인이 직접 맡아 업체를 통해 대가를 챙긴 시설관리 직원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방법원 제4형사부(재판장 이영화 판사)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벌금 500만원 형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A씨는 2019년 경북 의성군 소재 모 아파트 전 시설관리 직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입대의가 삼상유도 전동기 수리를 맡긴 업체에 전화해 “입대의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경비원이 아파트에서 개최하는 쓰레기 줍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가 사고로 사망한 경우 그 책임은 경비용역회사에 있으며 입주자대표회의는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판사 김도균)은 부산남구 대연동 소재 모 아파트 경비원 A씨의 유족들이 아파트 입대의와 경비용역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경비용역회사의 책임만 인정하고 총 8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했다.A씨가 경비원으로 근무한 아파트는 단지 동북쪽 주차장 밖 가장자리에 울타리가 설치돼 있고 그 너머로는 가파른 경사의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홍기 판사)는 최근 관리직원에게 가지치기 작업을 지시했다가 사고가 발생해 업무상과실치상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관리사무소장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판결한 것은 부당하다는 관리소장의 의견을 일부 받아들여 감형을 선고했다.부산시 소재 모 아파트 A관리소장은 담장 너머까지 자란 벚나무 가지 때문에 민원을 접수하고 B관리과장에게 해당 가지들을 잘라낼 것을 지시했다. 작업 도중 관리직원 C씨가 사다리에서 떨어졌고 이 과정에서 엔진톱에 의해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판사 이진규)은 ‘아파트와 별개인 상가가 아파트 상수도를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취지의 유인물을 배포 및 게시함으로써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상가 구분소유자 또는 임차인들의 명예를 훼손한 한 혐의로 고소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충남 아산시 소재 모 아파트 입대의 회장인 A씨는 아파트 상가에서 입주민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 수도를 사용하고 있다는 입주민의 민원을 받은 후 상가의 구분소유자 또는 임차인들과 수도비용 및 오수처리비용에 관한 협상을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2민사부(재판장 박병규 판사)는 전남 여수시 A아파트 재도장 공사 입찰에서 떨어진 B사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최근 기각했다.A아파트 입대의는 아파트 균열보수 및 재도장 공사 입찰의 종류를 제한경쟁입찰로 해 공고를 냈고 공고문에서 제출서류로 ‘특허공법 시공 협약서’를 내도록 하면서 참고자료로는 ‘최근 3년간 공사실적 중 균열보수제를 슈퍼크랙실을 사용하거나 슈퍼크랙실 공법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확인서’를 내도록 요청했다.B사는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부산지방법원(판사 주은영)은 최근 부산 연제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입대의 명의 계좌에 입금된 돈을 횡령한 입대의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입대의 회장은 입대의에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 아파트 입대의 회장인 A씨와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대표이사 B씨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으로 2012년 3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근무한 C씨가 이 아파트 경비용역업체인 D사로부터 받은 경비원, 미화원에 대한 복리후생비의 일부를 임의 소비했다는 비위내용과 관련해,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5민사부(재판장 최규연 판사)는 최근 관리사무소장이 관리비를 배임 및 횡령했으며 전임 입주자대표회장들이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상대로 입주자대표회의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 서초구 소재 모 아파트는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위탁관리업체 A사와 관리위탁계약을 체결했다.이 아파트 입대의는 A사 소속 관리소장 B씨가 근무하면서 가공 증빙을 통해 사용한 금액이 약 6억4000만원, 입대의 명의 법인카드를 이용한 허위거래를 한 금액이 약 5600만원,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수원지방법원(판사 지창구)은 최근 경기 수원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공사를 진행한 A씨가 이 아파트 입대의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건축설비업을 하는 사람으로 2019년 4월경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인 B씨에게 이 아파트 동 사이의 통행로 교체공사 약 295만원, 온수 입상관 교체공사 약 944만원으로 하는 견적서를 교부했고 이에 B소장으로부터 각 공사를 도급받았다.A씨는 이 공사를 마친 후 2021년 5월경 입대의에 공사대금에 관해 약 1367만원(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2017년 경북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파트의 운영위원장이 지진피해보상 수령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대가를 입주민들에 청구했지만 기각됐다.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판사 정하경)은 경북 포항시 내 36세대로 구성된 A아파트에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1월경까지 운영위원장직을 맡았던 B씨가 이 아파트 구분소유자 등 20명을 상대로 제기한 내진성능평가 용역대금 분담금 등 청구소송에서 일부 지급만을 인정했다.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된 이후 2018년 1월경 A아파트에 대해 진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또는 구성원 자격을 다투는 소송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가 이에 관한 분쟁의 실질적인 주체로서 피고적격을 가지므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개인이 아닌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소를 제기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장재원 판사)는 경북 구미시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입대의 회장과 동대표 5명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치회의 결의 무효 확인 청구를 부적법 각하했다. A씨는 “아파트 관리규약에 의하면 각 라인별 대표자는 2명이어야 함에도 한 라인에서 4명의 대표자를 선출한 점, 동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서울북부지방법원(판사 김관중)은 A용역회사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용역비 반환청구소송에서 A사와 입대의 사이의 계약을 위임계약으로 보고 A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A사는 입대의와 경비, 청소, 쓰레기수거, 건물 내 출입자 통제 등 업무에 관한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용역을 수행했으나 입대의는 용역대금 중 약 25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A사가 용역대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자 입대의는 “용역대금에는 관리소장, 경리직원 등의 퇴직급여충당금이 포함돼 있는데 A사는 지급받은 퇴직급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임차인의 미납 관리비를 대납했던 아파트 상가 구분소유자가 전유부분 전기요금을 돌려달라며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입대의는 해당 점포의 전기요금을 한국전력에 대납했을 뿐 부당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였다.인천지방법원 제4-3민사부(재판장 윤정인 판사)는 경기 김포시 소재 주상복합건물인 A아파트의 상가 점포 소유자 B씨가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제기한 92만여원의 세대전기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B씨의 청구가 이유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판사 김윤석)은 최근 입주자대표회의 명의 인장을 두 차례에 걸쳐 임의로 새겨 공사계약에 사용한 관리사무소장에게 사인위조, 위조사인행사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인 A씨는 인장제작업체에서 입대의 명의 인장을 제작해 이를 행사할 목적으로 권한 없이 사인을 위조했다.같은해 9월에는 위조한 인장을 입대의 회장으로부터 회수당했음에도 A씨는 이 입대의의 유효한 의결 없이 임의로 선정한 아파트 방수공사 업체와 입대의 간 공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판사 김태균)은 최근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에서 건설업체 대표이사와 도급사업주에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의 죄를 물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경기 부천시 소재 건설업체 대표 A씨는 아파트 균열 보수, 재도장 및 지하 주차장 공사를 도급받았다. 이후 개인사업자 B씨와 외벽도장공사에 대한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B씨는 외벽도장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달비계에 안전대, 구명줄을 설치하고 달비계 로프의 부착 상태 및 달비계의 흔들림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재판장 윤태식 판사)은 수년간 지속된 층간소음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위층 세대를 상대로 아래층 세대 입주민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제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1996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 북구 소재 모 아파트에 거주했다. 그러던 중 2017년부터 A씨의 윗층 세대에서 지속적으로 ‘쿵쿵’ 소리가 나자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하고 112에 신고도 했으나 층간소음은 개선되지 않았다.‘쿵쿵’ 소리는 2021년까지 이어졌으며 A씨는 이 때문에 불면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대전지방법원(판사 조준호)은 최근 한 입주민이 관리주체의 관리 소홀로 하수배관이 역류해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보험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입주민의 손을 들어줬다.2021년 6월 대전 유성구 소재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A씨 세대 내 화장실 변기를 통해 인분 등 오물이 배출됐으며 이로 인해 가구, 의류 등이 훼손됐다. 감정인은 이번 역류로 인해 A씨가 물품을 폐기함으로써 생기는 손해를 약 4100만원으로 감정했다.A씨는 “하수배관 관리주체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전 관리업체와의 계약이 위임계약에 해당돼 직원들의 미지급 퇴직금 등을 반환하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계약의 실질적인 내용 등을 살펴 입대의의 주장을 배척했다. 수원지방법원(판사 이지현)은 경기 수원시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이 아파트 관리를 맡았던 위탁관리업체 B사와 경비·미화업체 C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청구소송에서 최근 입대의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항소 제기 없이 확정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B사는 A아파트 입대의가 구성되기 전인 2019년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오흥록)은 최근 오작동이 빈번하다는 이유로 화재경보가 울리면 우선 화재경보기를 차단하는 내용의 매뉴얼을 작성한 관리사무소장에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분법 전) 위반죄를 물어 벌금형에 처했다.부산 사하구 소재 모 아파트 A관리소장은 화재경보기의 노후화로 오작동이 잦아지자 입주민들로부터 잦은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A소장은 화재경보가 작동하면 그 즉시 작동을 정지하고 당시 근무자들이 현장 확인 후 실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작동 정지를 해제하고 11
[아파트관리신문=온영란 기자] 광주지방법원(판사 김소연)은 최근 지속적인 민원제기로 관리사무소장을 괴롭힌 입주민에게 “300만원의 정신적 위자료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모 아파트 입주민 A씨는 2019년 10월 말 이 아파트에 이사를 왔다. A씨는 2019년 12월부터 전임 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관리비 사용내역에 관해 복사를 요청하며 문제 제기를 시작했다.아울러 전임 관리소장의 관리비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근거로 국토교통부에 공동주택 관리비리 신고를 했고, 2020년 3월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A씨가 제기한